최근 양파값이 폭락한 가운데 조생 양파 수확을 앞두고 농민들이 제대로 된 정부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사단법인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 회원들은 24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소재 양파밭에서 집회를 열고 양파밭 1000여평(3300여㎡)을 갈아엎었다.이후 제주도청으로 이동, 정부와 제주도청에 제대로 된 수급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지난 17일 발표된 정부의 양파 수급대책의 요지는 저장양파를 5월까지 두면 20㎏ 한망이 8000원 이하가 됐을 때 최대 2000원을 지원한다는 것. 또한 제주 조생양파 44㏊를 대상
야생화된 들개들로 인해 제주지역에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간에 20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도는 '중산간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용역결과를 28일 발표했다.중산간지역에 무리지어 배회하는 야생들개에 의한 인명사고 및 가축피해 사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들개 서식 실태조사를 통한 적절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용역은 제주대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진행됐다.야생들개를 유기 또는 유실에 의해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나 산과 들에서 생
제주시는 겨울철 잦은 폭설에 대비해 동절기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중이라고 17일 밝혔다.상황실은 내년 3월15일까지 운영되며, 기상특보 시마다 제설인원 15명이 항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또한 적설에 대비한 모랟주머니 2만개와 친환경 제설함 213개를 주요도로 경사로 구간에 설치했으며, 염화칼슘(122t)·소금(404t)·친환경제설제(34t)을 비축했다.아울러 신속한 장비 투입이 가능하능도록 자체 보유중인 제설차량 4대(유니목2, 다목적차량2)와 덤프트럭 1대 등의 장비를 포함해 첨단로 자동염수 분사 장치에 대해서도 점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의 불법 전매·전대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민속오일시장 점포 940개소 중 제3자 임대·매매로 추정되는 점포 214개소에 대해 행정처분 전 의견제출을 진행중이다.앞서 제주시는 지난 9월2일부터 12월10일까지 오일장 전체 점포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이는 70대 이상 허가자가 시장 전체의 36%를 차지하는 고령화로 인해 불법 전대·전매가 이뤄졌고, 사용허가취소 후에도 민사다툼 등으로 무단 점유 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점검 완료한 836개의 점포 중 제3자 임대·매매로
번번이 매각이 무산되며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았던 대규모호텔용지가 주상복합용지로 변경된 후 감정가 4배에 낙찰되며 화북상업지역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제주시는 온비드를 통해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 C1B-1L에 대한 매각 공고 결과, 2660억원을 투찰한 A업체가 최고가 낙찰자로 선정됐다.당초 감정가 691억원의 4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그간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번 매각으로 화북상업지역 전체 체비지 28필지 중 24필지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 오
제주지역 대다수 건축물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결을 의무화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조례가 상위법인 ‘하수도법’에 위배된다는 주장과 함께 ‘정부에서 위법으로 본다’는 지역사회 주장에 제주도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맞서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2017년 도시계획조례 ‘하수도법’ 위배제주지역 건설단체연합회는 지난달 29일 “하수도법에 위배되는 현행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현행 하수도법 제34조에는 하수처리구역 밖에서 건축행위시 개인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제주도가 2017년 3월 도시계획조
야생화된 들개들로 인해 제주지역에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포획틀을 활용한 들개 포획 결과 331마리를 포획했다.지역별로는 애월읍이 74건으로 단일 지역에서는 가장 많았으며, 조천읍 69건, 구좌읍 51건, 한림읍 38건, 한경면 15건, 추자면 5건 등이다. 동지역은 81건이다.지난해 7~12월에 93마리를 포획했음을 감안하면 포획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들개들의 경계심이 강해 5m 사거리의 블루건 포획이 힘든데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경우에 한해 총기 포획이 가능해 포획에 어
행정사무감사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연일 오등봉 공원에 대한 의혹제기가 이뤄지고 있지만 제주시는 '문제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제주시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행정사무감사 당시 제기된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사실관계에 대해 설명했다.당시 행감에서 제기된 의혹은 ▲비공원 시설 축소(1630→1422세대) 불구 제안서상의 사업비 지속사용 ▲타당성검증용역 셀프 검증(제안평가 참여 위원이 타당성 용역 참여) ▲사업자 동의후 협약서 공개 ▲8월 10일까지 실시계획인가 득하지 못할 경우 제주시장의 귀책사유 ▲초과이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됐던 제주 탑동광장이 내달 5일부터 다시 개방된다.제주시는 30일 답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 1.3㎞에 대한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해제 고시했다.앞서 제주시는 지난 6월 30일자를 기해 탑동광장에 및 테마거리에 대한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지난 5월부터 탑동을 찾는 시민들의 음주·취식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급증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가 끊이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더욱이 거리두기 상향으로 식당 및 유흥시설 5종의 영업제한(22시 이후)이
도로 위 무법자로 불리는 '킥라니(전동킥보드+고라니의 합성 신조어)'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위법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6~8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집중단속을 벌인결과 28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의 경우 ▲원동기 이상 면허 소지 ▲어린이 운전 시 보호자 처벌 ▲안전모 미착용·동승자 탑승 금지 등의 처벌 규정이 신설됐다.이에 자치경찰단은 해수욕장 등 관광지 주변 및 대학가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번번한 장소를 중심으로 집
이번 여름 휴가철 기간동안 제주지역에서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늘어난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7월15일부터 8월31일가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61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이 중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면허취소)는 165명, 0.03~0.08%(면허정지)는 96명이다.특히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낮 시간대 음주단속을 펼친 결과 24명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되기도 했다.45일간 261명이 단속된 것은 전년 동기 180명 대비 81명(45%) 증가한 것이다.단
서귀포시는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인 '70년만의 서귀포 귀향(歸鄕)'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내달 5일부터 6개월간 이중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故이건희 회장의 유족인 삼성가(家)로부터 기증받은 이중섭 원화 12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전시되는 기증작품은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유화 6점과 수채화 1점, 은지화 2점, 엽서화 2점 등이다.특히 '소'와 더불어 이중섭의 대표작이기도 한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1951년 서귀포로 피난와서 그린 작품으로, 특별전의 제목처럼 70년만에 서귀포로 돌아오는 셈이다.코로나1
대규모호텔용지 수차례 매각 무산으로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화북상업지구에 제주개발공사 사무동을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제주시에 따르면 내달 1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토지주 및 체비지 매수자, 지역 주민 등을 상대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화북상업지역은 1986년 구역지정 이후 토지수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하며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감보율 및 이해관계, 조합원 불신으로 사업취소와 재승인 반복, 조합장의 수차례 교체 등 악재가 이어지며 2009년 조합 해산으로 사업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밤 10시 이후 사람들이 몰리는 탑동광장에 대한 일시폐쇄가 검토되고 있다.9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간부회의에서 안동우 시장은 탑동광장에 대한 일시적 광장 폐쇄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도내 초여름 무더위로 인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탑동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에 농구장과 족구장을 폐쇄하고 이달 들어 서부두 횟집거리부터 기존 농구장 있는 곳까지 500m 구간에 음식·취사 방지용 PE드럼(6월3~4일) 및 X줄 Bar(6월7일) 등을 설치하는 등 방역체계에 돌입했지만 넘쳐나는 사람들로 역부족
제주 전역에 설치 운영중인 음식물 쓰레기 계량장비(RFID)가 잦은 고장과 내구연한 등으로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8일 양행정시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중인 RFID는 제주시 4170대, 서귀포시 1597대 등 5767대다.2014년부터 시범운영중이던 RIFD는 지난 2016년 도내 음식물쓰레기 배충방법 통일로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다.RFID 전면 시행으로 음식물쓰레기 수분 감량 및 위생적인 쓰레기 배출 등 호응을 얻어왔다.문제는 잦은 고장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과 짧은 내구연한.지난해 양 행정시별 RFID 고장발생(민원) 현
지하상가 준공 당시 사라지며 37년간 갈등이 계속돼온 제주시 중앙사거리 횡단보도 개설을 위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앙지하도상가 및 중앙로사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착공했다.지난해 말 제주시-상인회간 상생협약에 이어, 지난달까지 실시설계용역과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공공디자인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보행환경 개선은 지하도상가 진·출입로 6개소에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4개소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중앙로 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공사준비가 마무리되는데로 가설울타리 설
영문도 모른채 제주4.3사건 당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수형자와 행방불명인. 70여년간 가슴속에 쌓였던 그들의 한(恨)이 조금이나마 풀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16일 국방경비법 및 내란실행 등의 혐의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수형인 335명에 대한 재심재판을 진행했다.21건으로 나눠 릴레이로 진행된 이날 재판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 20분이 되서야 끝이 났다.1건당 10~20분 남짓 짧은 재판으로 진행됐으며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음에 따라 검찰도 무죄를 구형했고, 재판부 역시 이를 받아들
사례 1. 한림읍 소재 타운하우스 블로그에 '한달살기 형태'로 홍보하면서 숙박에 필요한 시설 및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일주일 살기, 보름살기 등 단기 숙박을 제공하다 적발돼 고발조치됨.사례 2. 애월읍 소재 민박업소에서 신고된 객실 외에 근린생활시설용도 건축물에 숙박 서비스를 제공, 포탈을 통해 객실을 홍보하면서 1박당 5만원의 숙박요금을 받으며 영업하다 적발돼 고발조치됨. 코로나19시국에도 제주시 지역 불법숙박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숙박업 단속을 실시한 결과 134회·625곳을 점검했
“건강한 물을 마시자”우리 몸에 물은 약 80%에 이른다. 그만큼 우리 몸에서 물은 생명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생명수인 셈이다. 이렇게 중요한 물은 1~2%만 부족해도 탈수, 변비, 비만, 피로, 노화 등 많은 이상현상을 일으킨다.용암해수의 우수성제주용암해수는 제주 동부지역에 현무암층에 의해 여과돼 항상 청정하고 유용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제주만이 보유한 독특한 수자원이다. 평균 부존량은 국내 최대 저수량 소양강댐, 충주댐, 대청댐 상위 3개 댐을 합한 71억4000만㎥보다 많은 71억5500만㎥에 달하며, 현무암 공극률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기존 4개 시·군 체제에서 제주도청과 양행정시로 개편되며 공직 사회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다.공무원 조직의 슬림화와 효율성을 외치며 야심차게 출범한 특별자치도였지만, 2010년대 들어서면서, 아니 민선 6~7기 원희룡 도정이 들어서면서 조직은 비대화되고 공무원은 늘어만 가며 목표와 반대로 흘러갔다.2011년 12월말 기준 제주도청의 행정기구 현황을 보면 본청 12실·국·본부·45과·담당관·단, 8개 직속기관, 16개사업소, 의회사무처(3담당관, 7전문위원), 합의제행정기관(2위원회) 등이며 정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