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에 처한 매부리바다거북이 제주해상에서 폐그물에 걸렸다가 구조됐다.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께 서귀포시 운진항 서방파제 약 20㎞ 해상에서 폐그물에 거북이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그물을 절단해 구조했다.구조된 거북은 길이 30㎝, 폭 20㎝, 무게 약 5㎏의 매부리바다거북으로 확인됐다.해경은 불법 포획의 흔적이나 다친 곳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해 풀어줬다.매의 부리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졌다는 뜻의 매부리바다거북은 바다거북 중 유일하게 등갑(등껍질)의 갑판이
한라산 둘레길에서 길을 잃은 7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44분께 A(70·여)씨가 “서귀포시 한라산 둘레길 4구간에서 길을 잃었다”며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소방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는 동시에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오후 9시 54분께 A씨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오후 11시 36분께 하산을 완료하고 자치경찰과 함께 숙소로 돌아갔다.
혼자 낚시하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9분께 서귀포시 하예동 논짓물 인근 해상에서 50대 A씨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나 침몰했다.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성산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15t)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하던 경비함정 4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선원 구조와 화재 진압에 나섰다.어선에 승선한 선원 7명은 화재 직후 인근 어선에 모두 구조됐으며, 출동한 50t급 경비함정으로 옮겨 오후 11시 25분께 제주항으로 입항했다.입항 직후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을 당한 선원 3명은 119구급대에
31일 제주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2명이 숨졌다.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터진목 인근 도로에서 SM5 승용차와 25t 덤프트럭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사고 당시 양측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또 오전 6시3분께는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에서 60대 B씨가
29일 오후 10시 57분께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작업장과 정비공구, 자동차 부품 등을 태우고 35분 만에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최초 신고자는 “인근 공장 숙소에 거주하는데 펑하는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폐차장에서 화염과 연기나 났다”고 밝혔다.화재 진압 후 소방당국의 현장 조사 결과 폐차장 내 작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장 중앙 기둥에 설치된 콘센트 부분에서 발화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또 콘센트와 분전반 등이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에 탄
제주시 산지천에서 7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6분께 제주시 산지천 용진교 부근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70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출입통제구역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관광객 3명이 해경에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광객 A씨 등 3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5시 5분께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생이기정’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한 혐의를 받고 있다.생이기정은 새를 뜻하는 제주어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제주어 ‘기정’이 합쳐진 말로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차귀도와 서부 앞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해식절벽과 낮은 수심, 간출
현직 소방관이 술에 취해 길에서 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귀포소방서 소속 소방관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0시 25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길에서 사람이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홀로 조업에 나선 60대 선장이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7시 45분께 전날 출항했던 제주시 한경면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5t) 선장 B씨(60대)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신고를 받도 출동한 해경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서쪽 약 4㎞ 해상에서 A호를 발견해 선내를 수색했으나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급파하고 해군 등에도 수색을 요청해 주변 해역을 수색 중이다.
21일 오전 2시 20분꼐 제주시 광양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50대 A씨가 운행하던 택시에 치였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말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43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계곡 원앙폭포 인근에서 60대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있던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된 A씨는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에게 심페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길을 걷던 행인을 때린 30대 여성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45분께 제주시 이도동 한 거리에서 길을 걷던 20대 여성의 머리를 아무 이유 없이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비슷한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지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전 중이던 스쿠버다이빙 공기통이 폭발해 60대 남성이 숨졌다.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5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 스킨스쿠버 업체에서 공기통이 폭발해 업체 대표 60대 A씨가 크게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A씨가 스쿠버다이빙 공기통을 충전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복절 제주에서 물놀이 사고로 2명이 잇따라 숨졌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70대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이 호흡과 맥박이 없는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또 이날 오후 4시 16분께 제주시 도평동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출동한 소방당국이 B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12에 전화를 걸어 살인 예고를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 55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살인충동을 못 멈추겠다. 교회에서 사람을 죽이겠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최단 시간 내 출동하는 ‘코드 제로’(신고 대응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해 낮 12시께 제주시내 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체포 당시 A씨는 흉기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범행을 예고한 장소와 멀리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선원에게 마약을 제공하던 전과 12범의 마약사범이 구속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제주에서 어선 선원으로 있는 B씨에게 3종류의 필로폰 1.41g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와 B씨는 2017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알게 된 사이로, A씨는 B씨에게 “3종류를 다 써보고 몸에 맞는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계속 공급해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해경이 A씨
말 먹이주기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제주의 한 동물체험장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피해자 C양(5·여)은 지난해 1월 1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에 있는 A씨의 말 먹이주기 체험장에서 말에게 먹이를 주던 중 말에게 왼쪽 볼 부위를 깨물리는 사고를 당했다.당시 체험장에는 ‘말 가까이 가면 위험합니다’라는 팻말만 걸려 있었을 뿐 울타리 안에 관리하는 직원이 있다거나 관람객 주변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50대가 주민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하나로마트 인근에서 마을 입구까지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어떤 남자가 허리에 흉기를 차고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긴급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검거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제주시에 있는 한 공사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1분께 제주시 조천읍 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1층에서 20대 현장 인부 A씨가 지하 4~5m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긴급 출동한 119는 의식이 없는 A씨를 구급차와 닥터헬기를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