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 | 캔버스에 유채물감 | 개인소장)위 그림은 루피노 타마요(1899-1991)에게 미친 세 가지 영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그 세 가지 영향이란 고대 멕시코 미술 및 조각, 서구 예술, 남미 민속예술의 풍부한 색채이다.처음 타마요는 콜럼버스의 미대륙 발견 이전 시대의 미술과, 출신 마을인 오악사카 지역 공예품을 접했다. 훗날 그는 멕시코시티 인류학
모방송프로그램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가을에 생각나는 대중가요’ 순위에서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1위를 했다. 다음 순위로는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과 동물원의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가 이어졌다.가을은 황량해지는 기온때문에 발라드가 어울
역사적 사실이 미술 작업의 소재로 이용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드러냄의 정도는, 작업의 의도가 단순한 차용이냐 역사적 의미의 재생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아픔을 잊지 말자’ 라는 명확한 교훈을 주제로 임하는 작업에는, 한 가지 규칙이 더 붙는다. 작가보다는 보는 이에게 조금 더 무게중심을 두어야 한다는 것. 작가의 의도
“충청북도 청주에는 ‘만땅로또 주유소’가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늘 손님이 줄을 잇습니다.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가면 직원이 화이트보드와 펜을 내밉니다. ‘원하는 숫자 3자리만 쓰세요’ ‘315’. 기름을 넣습니다. 가득 채운 기름이 50315원. 끝자리 세자리가 손님이 적은 숫자
‘제주대 문화광장’이 오는 27일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죠반니’를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돈 죠반니’는 모차르트 천재성의 극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1979년 조지프 로지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됐다. 스페인의 유명한 바람둥이 ‘돈 후안’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대표적
옛 제주인들의 밥상이 눈앞에 재현된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2011년 2월28일까지 박물관내 특별전시실에서 ‘제주의 전통식생활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제115회 특별전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음식기 관련 자료 100점을 전시한다. 지난해 ‘제주여성복식전’에 이어 올해는 삶의 근간이 되는 먹거리 유물을 정리
(1942 | 캔버스에 유채물감 | 84X152.5cm | 미국, 시카고 미술협회)아르데코풍의 건물정면 모습과 날카로운 불빛, 여기서 유발되는 기하학 형태의 곡선미는 화면에 일종의 연극무대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간이식당 상단에 씌어진 광고문구인 ‘필리스 시가(Phillies cigar)’는 이곳이 고급 식당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
깊어지는 가을, 연갤러리가 서양화가 조몽룡·한용국씨의 작품으로 ‘시간속의 의미, 작가와 떠나는 사색 여행’전을 열고 있다. 조몽룡씨는 대구출신의 중견화가로 대구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활동중인 이다. 소나무를 중심으로 한 정물화와 누드화를 주로 그리는데 그의 입을 빌리자면 ‘순수시의 영역에 있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10년도 문화예술육성사업을 추가 공모하고 있다. 대상은 오는 12월31일까지 추진되는 문화예술사업으로서 △도내 예술가들의 활동을 장려하는 창작활동지원이나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활동사업 △제주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거나 국내·외 교류를 통해 제주문화예술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사업 등이
(1940 | 캔버스에 유채물감 | 46X38cm | 개인소장)제수스 게레로 갈반(1910-1973)은 그룹 ‘반데라스 데 프로빈시아(지방 기(旗))’의 일원으로 활약한 화가이다. 멕시코 할리스코에서 결성된 이 그룹에는 라울 안귀아노, 호세 과달루페주노, 아구스틴 야네즈 같은 화가, 작가, 시인들이 포함돼 있었다. 갈반은 멕시코 벽화운
제수스 게레로 갈반(1910-1973)은 그룹 ‘반데라스 데 프로빈시아(지방 기(旗))’의 일원으로 활약한 화가이다. 멕시코 할리스코에서 결성된 이 그룹에는 라울 안귀아노, 호세 과달루페주노, 아구스틴 야네즈 같은 화가, 작가, 시인들이 포함돼 있었다. 갈반은 멕시코 벽화운동 참여함으로써 리베라, 시케이로스, 오로스코 등과 같이 멕시코
수채화가 양근석씨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전설의 섬, 차귀도를 가다’를 타이틀로 냈다. 차귀도는 죽도·지실이섬·와도 등으로 불리는 여러 부속 섬으로 이뤄진 섬. 고산리에서 배를 타고 약 10여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는 무인도다. 양
악기와 악기를 연주하는 둥그런 몸체의 여인, 병풍을 상기시키는 옛 농촌 풍경과 구름을 타는 소년. 목가적인 풍경이다. 낮은 채도의 색을 일관되게 사용한 화면은 마치 꿈을 꾸는 듯 몽롱한 느낌을 준다. 이 모든 요소들을 이유로 한 폭의 그림이 보는 이들에게 마치 조선의 전통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오묘한 착각을 쥐어준다. 현인갤러리가 지난 15일부터 화가 양계
국립제주박물관이 토요박물관 산책 열여섯번째 공감으로 ‘새바’의 클래식재즈콘서트를 연다.새바(SEBA)는 ‘새벽’을 의미하는 우리 고유의 말이다. 음악예술에서 경계를 머물고 새 지평을 개척하는 취지로 클래식과 재즈 음악인이 만나 결성된 크로스오버 공연 그룹이다. 피아노·첼로·드럼·
전시△서귀포소묵회 제54회 회원전=전시에는 소암 현중화 선생(1907~1997)의 유작인 ‘영주십경 10폭 병풍’을 비롯해 중국 산동성 래주(萊州)의 서법가협회 회원들의 출품작 25점과 서귀포소묵회 회원들의 작품 37점이 나란히 선보인다. 오는 24일까지. 문의=016-696-1658.△제주대박물관 인문주간 특별전 ‘제주 옛
(1936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99X99cm |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살바도르 달리(1904-1989)가 처음 단독쇼를 연 것은 1929년 파리에서였다. 당시 그는 전 다다이스트였던 앙드레 브르통이 이끄는 초현실주의자들의 무리에 막 합류한 상태였다. 달리가 폴 엘뤼아르의 아내 갈라 엘뤼아르를 만난 것도 그 해의 일이다. 훗날 달리의 연인이자 뮤즈
우도동굴음악회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우도의 일명 고래콧구멍(동안경굴)에서 개최된다. 동굴음악회는 동굴이라는 자연공간에서 음악이라는 문화를 선보이는 이색 이벤트.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동굴에 소리가 울리면 경관을 해친다’ ‘동굴에 누가 음악회를 보러 가겠냐’며 우려들이 많았다. 그 음악회가 이번으로 열다섯번째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화로 노래를 불러준 적이 있다. 전화로 흐르는 음악의 선율이 ‘고백’이라는 로맨틱하고 설레는 분위기와 만난다면 멜로드라마 장르를 절로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실상 그 노래는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작게 불렀더랬다. 밤 12시를 넘겼다. 가족들이 깰까, 혹여나 생애 쉽게 오지 않을 기회를 놓칠까 노심초사하며 음성이 새지
【대전=뉴시스】 = 통일신라의 9주5소경(九州五小京)의 하나였던 중원경(中原京), 지금의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일대에서 백제 주거지와 신라 건물지가 확인되는 등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범)는 21일 충주 탑평리유적에서 '고대 중원경 종합학술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3차년도 시굴조사 성과를 학계 전문가·
(1935 | 캔버스에 유채물감 | 에스파냐 산타 크루스, 오스카 도밍구에즈 현대문화예술협회)오스카 도밍구에즈(1906-1957)는 테네리페 섬의 산 크리스토발 데 라 라구나에서 태어나, 할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가 앓고 있던 심각한 병은 그의 얼굴과 몸을 기형으로 만들어 놓았고, 어린 도밍구에즈는 탈출과 표현의 수단으로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