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나는 매장과 문구점마다 합격을 기원하는 상품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쫀득한 찹쌀떡과 엿, 실용적인 핫팩과 손 난로, 잘 찍으라는 의미의 포크와 과녁, 잘 보고 풀라는 손거울과 휴지 등 재미있는 수능선물들도 눈에 띤다. 불안한 수험생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독여 주고자 하는 주변인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 훈훈해 보인
한경도서관이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형성을 도모하는 ‘농어촌 부모자녀 사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의 독서를 지도하거나 교육하는 방법을 강의 및 토론형식으로 배워보는 자리다.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마련되고 있는 중 지난 2일 ‘삶을 가꾸는 행복한 책읽기’, 9일 &
(1951 | 캔버스에 유채물감 | 213.4X334.6cm | 영국 런던, 테이트 컬렉션)로드리고 모이니한(1910~1990)은 추상 회화와 풍경화, 초상화, 인물화 같은 다양한 미술 작품을 남긴 화가다. 소재 또한 유채물감과 수채물감, 펜, 구아슈, 도금 등으로 다양했다.당시 대다수의 사실주의 화가들이 점차 추상으로 전향했던 것과 달리, 모이니한은 19
제주한라대학교는 오는 16일 ‘제16회 정기연주회 한라음악인의 밤’을 연다.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한라음악인의 밤’은 제주한라대학 음악과 정기연주회다. 학생과 교수들이 어우러져 그간 갈고 닦은 음악 기량을 도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합창·합주·피아노 솔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10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양성 입문과정 연수를 실시한다.대상은 도내 문화예술단체 종사자 및 예술인과 문화예술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이다. 교육 과정은 △창의성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기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체험 △예술가에서 전문예술교육으로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 △문화예술교육 기획하기 등이다.교육은 12월8일부터 12월10일까
제주구도심재생사업과 관련, 관 주도·개발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이끄는 마을만들기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2010제주건축문화축제 일환으로 지난 12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주구도심재생사업’ 주제 심포지엄에서 제주대 김태일 건축학부 교수는 “도시재생은 일반 도시개발과 달리 주거환경
진도 출신의 화가 김금남씨(47)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갤러리하루(관장 이승택)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겸재 정선의 진경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정립하고 싶어 시작한 전국순례. 김씨는 지난 2008년 같은 꿈으로 제주에 당도했다. 2년만 머무르겠다고 한 제주행은 그러나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든다. 김씨는 “제주가 생각보다 깊어 계획한 시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이 소장품 수집 공고를 냈다.대상은 1950년대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평면, 입체 미술작품 모두를 포함한다.작가·개인소장가·화랑 등 미술관련 종사자 및 관계자가 1인1점 내에서 모두 응모 가능하다.접수기간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다. 신청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접수로 진행된다.이들 작
제주문학계가 잇따른 시집 출간으로 풍성한 주말을 맞고 있다. 가장 이목을 끄는 이는 강덕환씨다. 제주작가회의 회원이면서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강 시인은 도의회 4·3조사위원을 역임하며 체득한 4·3을 주제로 신간 「그해 겨울은 춥기도 하였네」를 펴냈다. 「그해 겨울은…」에서 시인은 4·3을 단
미술그룹 ‘바·란·그림전’이 오는 14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아트 프리마켓을 열고 있다. 아트 프리마켓은 미술작품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자리다. 작가들에게는 창작욕을 높이고 관람객들에게는 작품 감상의 즐거움과 함께 소유의 기쁨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바·란·그림전&rsq
(1950-1951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30X162.5cm | 프랑스, 생폴 드 방스 마그 재단)조르주 브라크(1882~1963)는 파리 근교의 아르장퇴유에서 태어났다. 그는 화가와 장식가 가문에서 성장했으며, 이러한 직업은 그의 후기 회화 기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1900년 파리로 이주한 브라크는 에콜 데 보자르(국립미술학교)에 입학하면서 정
완벽한 결혼식을 위한 진짜 아빠찾기 프로젝트. 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14일 11월 예술영화로 「맘마미아」를 상영한다. 영화는 행복한 결혼식을 앞둔 소피(아만다 시프리드)가 아빠로 추정(?)되는 엄마(메릴 스트립)의 세남자를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전시△박경훈 개인전 ‘알뜨르에서 아시아를 보다’=박 화가는 현재까지 남겨진 19개의 격납고 중 비교적 가까이 모여있는 격납고 12곳을 배경으로 설치미술전을 기획했다. 오는 14일까지. 문의=010-3698-1516.△세심재갤러리 ‘천개의 사발’ 초대전=참가 작가는 이창숙, 김은명, 김소엽, 박지혜, 임미정씨. 지난
【애틀랜타=AP/뉴시스】하루에 문자메시지를 120건 이상 보내는 청소년들이 성관계나 음주, 마약 등에 빠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청소년들 중 약 20%가 하루 120건 이상의 과도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이들은 성관계나 음주, 마약 등에 쉽게 중독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의 스콧 프랭크
(1950 | 캔버스에 유채물감과 에나멜 | 269X530cm |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1950년경, 잭슨 폴록(1912~1956)은 추상표현주의의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예술가로 여겨졌다. 당시 폴록이 (국제적까지는 아니더라도) 국가적 예술가로서 명성을 높여갈 수 있었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주요한 요인은 한스 나무스의 사
예술작품은 두번 태어난다고 한다. 한번의 예술가의 손에서, 또 한번은 그것을 느끼고 향유하는 사람에 의해서. 여기서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중 하나가 수집가다. 누가 그의 그림을 가지고 있느냐 혹은 내가 누구의 그림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그림의 가치는 유의미한 변화를 겪기도 한다. 때문에 누군가는 문화시장과 관련, 19세기가 작가의 시대 20세기가 평론가의
1~4편까지 트위터에 대한 개념과 설정, 그리고 기본용어까지 알아 보았습니다. 점점 재미를 느끼고 계신가요? 오늘은 팔로우(Fallow)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말씀 드릴께요. 먼저 트위터에서 ‘팔로우’가 중요하다는 것은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필
꾼들은 안다. 「부당거?뮈【?주양(류승범) 검사가 김 기자를 술자리에서 로비한 다음날 검찰직원 손에 들렸던 신문이 임을. 류승완 감독은 관객이 알아차리라는 듯 조선일보 특유의 한자 제호를 슬쩍 흘렸다.꾼들은 안다. 「부당거?뮈?등장하는 엄충수(이춘연) 경찰청장은 국민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경찰청장 어청수씨를 연상시킴을.꾼들은 안다. 「
(1950 | 판자에 유채물감 | 122X152cm | 영국 런던, 테이트 컬렉션)미술사에는 미술 비평가로도 활약한 몇몇의 화가들이 있다. 영국 화가 패트릭 헤론(1920~1999)은 1945~1958년까지 「뉴 잉글리시 위클리」, 뉴욕의 「국가와 예술」, 그리고 영국 정치 잡지 「새로운 정치� 뭇楮� 미술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이러한 출판물들을 통해, 그는
화가 부상철씨가 두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바람의 향기’를 타이틀로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 데 이어 2년만이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와 수채화를 함께 들고 왔다. 주제는 ‘갯것이 바람’이다. 화면에는 거친 바다, 횡행하는 파도, 잠녀 등 제주 바다의 풍경이 고스란히 올랐다. 그러나 그림은 소재를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