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경 | 캔버스에 유채물감 | 41X33cm | 개인소장)처음 초현실주의와 손잡았던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가 태도를 바꾼 것은 1934년부터였다. 그는 만질 수 있는 확실한 대상에 대한 의문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비록 그런 대상들이 초현실주의 미술을 연상시키는 뒤틀린 신체 개념에 양식상의 빚을 지고 있다 할지라도, 이러한 시각의 자코메
제주출신 미술인들의 축제의 장 ‘제주미술제’가 오는 26일부터 12월5일까지 열흘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지부, 탐라미술인협회, 한라미술인협회 등 도내 미술인 단체가 총출동하는 자리는 1년중 제주미술제가 유일하다.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에서 활동중인 작가를 비롯해 해외거주 제주출신 미술인과 제주와 여러
제주옹기문화연구회가 제13회 회원전을 연다. 주제는 ‘제주옹기로 꾸며보는 테이블웨어’다. 제주토, 산청토, 청자토, 옹기토 등 다양한 흙이 회원들의 손에서 작품으로 빚어졌다.테이블 위 그릇·접시·주전자·찻잔 등 흙 냄새가 물씬 풍긴다.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옹기 위에 직접 만든 음식을 담아
영주어문학회가 오는 26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2010학년도 하반기 학술대회를 연다.1~4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강영봉 교수의 지역어와 문학 기조발표(오후 1시20분)를 시작으로 2·3부는 북한·경기·충청·경상지역별 방언과 문학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4부는 ‘한국의
트위터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pc를 통해 트위터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말씀드렸고,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트위터를 활용하는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파랑새 : 파랑새 어플은 무료로 사용 가능한 한글이 서비스도 되는 어플입니다. 계정 인증을 마치면 먼저 타임라인이 보이며, 파랑새는 &lsq
(1954 | 종이에 수채물감·구아슈·검은 분필 | 영국 맨체스터, 휘트워스 미술관)화가이자 조각가인 피터 레니언(1918~1964)은 영국 콘월의 세인트 아이브스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인근의 펜잰스 미술학교에서 예술 교육을 받았다. 세인트 아이브스는 1800년대 말부터 많은 화가들을 매료시켜 온 유서 깊은
틀안에 갇힌 예술이 거리로 나왔다.그의 손은 붓이 되고, 벽을 캔버스 삼는다. 거리는 날 것 그대로 작업실이 된다.갤러리 하루가 다음달 5일까지 제42회 기획전으로 양자주 개인전 ‘The Excreation’을 연다.회화작가이자 드로잉아티스트인 양자주씨는 갤러리 전체공간을 활용한 벽화와 설치 작업, 페인팅과 드로잉 10여점을 선보인다.
제주옹기박물관과 세이레아트센터의 북카페가 이제 막 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잇단 문화공간의 개관으로 도내 문화계에선 문화향유가 보다 풍성해지리란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제주옹기박물관은 대정읍 구억리에 들어선다. 지난해 구억리 주민들이 옛 구억분교에 세웠던 옹기배움터를 다시 구억리 주민들이 박물관으로 만들어냈다. 오는 27일 문을 연다. 구억리는
(1953 | 리넨에 유채물감, 흑연, 목탄 | 212X283cm |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브롱크스에서 태어난 래리 리버스(1923~2002)는 2차 세계대전 참전 후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공부했다. 재즈 색소폰 연주자로 살아가던 그는 1946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1947년에는 한스 호프만 학교에 입학했다. 당대 추상표현주의 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오는 25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2010제주문화예술교육포럼을 개최한다.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포럼은 제주문화기획연구소의 ‘어린이 뮤지컬 우리가 만들어요!’ 아트리치프로그램(예술을 통해 다다르다) 사례 발표로 문을 연다.포럼에서는 ‘지역문화예술교육환경 실태와 지원센터의 발전적 역할 모델 개발’(
문화관광·자연유산·숲 등 해설사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문화포럼은 자연·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제주지역 해설사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24일 오후 4시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제71회 시민토론회를 연다.홍성표 다희연차문화박물관 학예사가 ‘해설사 정책과 그 문제점&rsqu
약속시간까지 두어 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하릴없이 바람 부는 거릴 배회하다 문득 뜨거운 커피 한 잔이 생각났다. 창 넓은 카페에 들어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다. 익숙한 커피향이 퍼지면서 가슴이 넉넉해졌다.커피를 처음 만났던 때가 언제였던가? 어린 시절 손님이 집에 오면 엄마가 내오던 커피는 아이들은 마시면 안 되는 음료였다. 귀가가 늦어지는 아빠를 찾
한국화가 장은철씨(45)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성안미술관에서 네번째 개인전을 연다.1999년 ‘만파식적’과 2001년 ‘Life in nature’전에서 대형전각을 이용한 회화를 선보였던 그가 2007년 수묵화전에 이어 이번에는 산수화를 들고 왔다. ‘몽유도’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대부
(1953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98X137cm |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프란시스 베이컨(1909~1992)은 영국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고유하고, 복잡하며, 어려운 화가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창작과정이란 본능, 기술, 문화, 그리고 창작을 햐한 엄청난 열망의 결합물이다. …그것은
지난 9월11일 개막한 2010부산비엔날레가 지난 토요일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오후, 주 행사장인 부산시립미술관에는 폐막 당일임에도 전시장을 찾은 가족·친구 단위의 방문객들로 편안한 관람이 힘들 정도였다. 올해 주제는 ‘진화속의 삶’이었다. 삶이란 ‘100년 남짓의 기간을 살아내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rs
서귀포YWCA 고령자인재은행은 가정관리사 신규·보수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대상은 서귀포지역 주부와 준고령자다.교육은 인간관계 훈련·서비스인의 자세 및 친절교육·가정관리사 지침 및 사례관리 실무중심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수료하면 가정관리사로 취업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2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 교육
권미숙씨가 판소리 ‘흥보가 완창’ ‘단가’ 음반을 발매했다.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장인 권씨는 현재 신제주초·한라초·제주대평생교육원에서 판소리·남도민요·제주창민요·고법을 가르치고 있다.흥보가 완창 음반에는 형 집에 갔다가 매만 맞고 오는 흥보&middo
(1953 | 판자에 유채물감 | 124.5X307.3cm | 영국 런던, 제임스 하이만 미술관)한때 왕립예술대학의 회화 과장을 지낸 영국 화가 피터 드 프란시아(1921~)는 표현주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누드화를 비롯한 다른 유사 주제들을 그렸다. 그러나 그는 전후 세점의 주요 회화 연작을 통해 정치적 부정의 공포를 고발하는데 재능을 발휘했다.
한때 왕립예술대학의 회화 과장을 지낸 영국 화가 피터 드 프란시아(1921~)는 표현주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누드화를 비롯한 다른 유사 주제들을 그렸다. 그러나 그는 전후 세점의 주요 회화 연작을 통해 정치적 부정의 공포를 고발하는데 재능을 발휘했다. 이 연작은 ‘사키에트 폭격’(1958)과 ‘아프리카 감옥&rsqu
문화도시공동체 쿠키(대표 이승택)가 19일부터 다섯차례에 걸친 쿠키만담을 갖는다. ‘쿠키만담’. 일종의 사람들 이야기다. 각 분야에서 세상을 남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다. 물론 이들의 주종목은 문화의 범주다. 어떻게 살고 있을까. 어떤 생각을 해 왔을까. 일반적인 유명인들은 아니지만 이들의 경력과 살아온 궤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