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제주도 정기인사가 있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한 기존 제주도문화진흥본부의 조직이 소폭 개편됐고, 제주현대미술관장이 개관이후 첫 교체됐다. 설을 끝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제주 문화계, 인사의 대략과 문화계의 반응을 짚었다. △ 발령상황 제주도 문화교통스포츠국·과장은 지난해 8월 정기인사에서 발령받은 한동주 국장과 이규봉 과
전시△제주현대미술관 시년 특별기획전=제주화단의 젊은작가 오기영, 고보형, 유종욱씨가 초대됐다. 한국화가 오기영은 ‘도시-사라진 풍경’ 연작을, 서양화가 고보형은 ‘바람이 머물던 자리’ 연작을, 조각가 유종욱은 제주 조랑말의 생명력을 각각 선보인다. 오는 8일까지. 710-7801.△국립제주박물관 기획특별전=문화재
한라일보 이현숙 기자가 최근 「우리 아이 신문놀이, 엄마하기 나름이다」를 펴냈다.책은 NIE의 첫걸음에서부터 응용까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5장으로 구성된 책은 ‘엄마가 먼저 신문과 친구가 되어보자’, ‘신문을 읽고 난 뒤 NIE 어떻게 지도할까?’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일기예보는 신
제주해녀가 일본의 ‘아마(海女)’와 손잡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도전장을 내민다.제주도는 제주해녀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아마와 교류를 확대하고 한·일 공동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펼쳐나간다고 밝혔다.제주해녀는 최근 미국 ‘LA타임즈’ 1면에 보도되는 등 세계적으로 조명받고 있
(1979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60X75.5cm | 독일, 함부르크 미술관)베른하르트 하이지그(1925~)는 재현적 그림을 즐겨 그린 걸출한 동독 화가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은 정치적 투쟁과 공적인 논쟁, 그리고 개인적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망라된 전투장에 비유되었다. 브레슬라우에서 태어난 하이지그는 16세가 되던 해 노르망디에서 히틀러를 위해
제주지역이 영화·드라마의 현지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를 경제·문화적 파급효과로 이어갈 관련단체와 정책 수립이 미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발전연구원 문순덕 연구원과 제주문화예술재단 고희송씨는 최근 도내 문화자원의 분포를 정리한 「제주도 문화자원 분포현황 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연구원은 제주지역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제수를 장만하느라 오랜만에 재래시장을 찾았다.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붐비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했다. 빛깔 좋은 제수용품이 진열된 시장 안을 한 바퀴 돌았다. 장바구니에 물건이 하나씩 쌓일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가벼워지는 지갑 사정에 한숨이 나왔다. 치솟은 물가 때문에 풍요로움을 만끽하
(1977 | 캔버스에 유채물감 | 개인소장)제임스 로젠퀴스트(1933)의 ‘톱니바퀴 장치’는 성의 혁명기인 1970년대와 과시적 소비시대인 1980년대 사이에 그려진 작품이다. 또 이 그림은 흥분에 찬 현대 소비자의 심리를 표현한 화가의 재능을 입증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초창기의 자신을 리히텐슈타인이나 워홀에 비교하곤 한 로젠퀴스트는
오현고 총동창회와 오현음악부동문회가 오늘(1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신년 음악회를 연다.오현음악부는 미국인 찰스 E. 길버트 소령과 학생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지난 1952년 6월 창설됐다. 1984년 1회 동문회를 시작으로 올해 16번째 무대다. 도·내외 음악단체 전문 연주자나 대학교수 등 450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서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오는 2월 창단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식을 갖는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을 통해 계층간 벽을 허물고, 지역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뜻이 담겼다.단원 선발을 위해 서귀포시는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 지난해 36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선발 대상은
제주도가 오는 2월 7일부터 11일까지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대해 운영실태 및 올해 운영계획을 점검한다. 현재 도내에는 지난 2004년 지어진 제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비롯해 갓전시관·불교의식전수회관·덕수리민속공연장·귀리겉보리 농사일소리 전수교육관 등 5개의 교육관이 제주도의 지원아래 운영되고 있다.제주도는
설이 평일에 자리하면서 이번 연휴는 어느때보다 길고 풍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을 비롯한 도내 문화기관에서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 을 맞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및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억의 놀이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을 찾으면 추억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주박물관
(1977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46X114cm | 프랑스, 파리 시립현대미술관)에스파냐 화가 에두아르도 아로요는 1937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처음 저널리즘을 공부하던 그는 1958년 작가가 되기 위해 파리로 이주했다. 그러나 그는 곧 진로를 바꿔 그림과 풍자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구상 위주의 초기작을 선보이던 아로요는 팝아트의 영향을 받은 뒤
전시△목판화가 서인희씨 두번째 개인전=전시회 주제는 ‘자연·생태’. 은행나무와 피나무로 찍어낸 작품 28점과 원판 10점을 선보인다. 2월1일까지. 710-7661.△연갤러리 김길상 기획초대전=연작 ‘파랑새와 여심’ ‘동심’ 등 동화적인 느낌의 유화 20여점을 전시한다. 2월6일까
제주여성인권연대가 ‘아리따운 공간’으로 새단장했다.제주여성인권연대는 지난 28일 ‘아리따움 인 유(ARITAUM in U)’ 제주 1호점 오픈식을 개최했다. ‘아리따움 인 유’는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성폭력 상담소, 가정폭력 보호기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시설을 친
“삶을 그저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리드하겠다는 선택은 당신의 꿈을 소유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홀로코스트의 생존자 엘리 비젤은 『불타는 영혼들』에 이렇게 썼다. ‘당신이 죽어서 조물주를 만나면 왜 메시아가 되지 않았나, 왜 암 치료법을 개발하지 않았나 하는 따위의 질문은 받지 않을 것이다. 단, 너는 왜 충분히 될 수 있었던 그 누군가
(1977 | 캔버스에 유채 | 173X297cm | 영국 런던, 테이트 컬렉션)필립 거스통(1913~1980)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 화가이다. 우선 ‘전기’의 거스통은 추상 표현주의로 성공을 거둔 예술가였다. 1950년대 그의 그림들은 보통 빨강, 검정 혹은 흰색의 두꺼운 천 조각이 화면 중앙으로 집중되는 구성을 취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20대에 대한 반짝이는 성찰을 담아냈다. 저자가 덕성여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2년간 강의한 내용을 다뤘다. 저자만의 시선이 아닌 학생들의 의견을 다룬 책이다. 20대가 느끼는 세상에 대한 그네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세상의 이유와 논리로 ‘잉여’나 ‘루저’
강세움씨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강씨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조각분문에서 우수상을 수상,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전은 석사학위 청구전을 겸하고 있다. 모두 12점을 내건다.작품의 주제는 ‘흔적’. 시간과 세월이 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이나 자취를 ‘공간’으
목판화가 서인희씨가 오는 27일부터 2월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지난 2009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가진 첫 개인전에 이어 고향 제주에서 2년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서인희씨는 연극 ‘손숙의 어머니’, ‘2005 관객모독’, ‘햄릿’, ‘사랑에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