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인권연대가 오는 15일 오후 4~6시 제주시 벤처마루 세미나실에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토론회 및 창립 5주년 기념대회를 갖는다.1부 기념식은 영상으로 창립 5년의 활동 역사를 되돌아보고 축하공연, 공로자 시상, 자문위원 위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토론회는 ‘여성·아동이 안전한 제주’를 주제로 열린다.
(1984~1986 | 혼합재료 | 280X380cm |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안젤름 키퍼(1945~)의 ‘믿음, 소망, 사랑’은 거친 풍경을 암시하는 그림표면 위에 납으로 된 프로펠러를 붙여놓은 작품이다. 그러나 여기서 풍경은 20세기 독일 역사에 몰두한 키퍼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마치 독일 역사 및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가 오는 15일부터 서양화가 7인 초대전을 연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도외화가 국홍주·김순영·이국석·장은지·정청향·조도연·신은봉씨가 전시장으로 초대됐다. 작품과 함께, 전시장에는 봄이 한가득 들어찼다. 화려한 색감의 정물화는 물론, 산 이미지를 반구상으
전시△사진가 김남순 개인전=한라산·성산일출봉·성불오름·사려니숲·보리밭·엉또폭포·주상절리·형제섬 등 제주의 사계절이 이 가득 담겼다. 오는 1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011-747-6151.△강명순씨 열세번째 개인전=갤러리 명칭을 ‘연’이라
(1985 | 캔버스에 유채물감 | 245X195cm | 개인소장)스페인 우에스카에서 태어난 안토니오 사우라(1930~1998)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프라도 미술관을 방문한 사우라는 그곳에 소장돼 있던 벨라스케스와 고야의 작품에 마음을 빼앗겼다. 특히 벨라스케스의 1631년 작 &l
젊은이여,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 옮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어라“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조지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하지 않고,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에 향기를 뽐내는 매화가
어떠한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는가?토니 주트 지음/플래닛/1만1700원이 책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한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은 무언가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다. 지난 30년간 우리는 물질적 사리사욕의 추구를 미덕으로 삼아 왔다. 정말 이러한 욕망의 추구를 배제하고 나면 우리는 공동의 목적의식에 대해 아무것도 말할 것이 없는 지경
(1984 | 캔버스에 유채물감, 아크릴 물감 | 250X200cm | 덴마크 훔레백, 루이지애나 미술관)게오르그 바젤리츠(한스-게오르그 케른, 1938~)는 드레스덴 외곽 도이치바젤리츠의 한 마을에서 성장했다. 그는 아버지가 교편을 잡고 있던 학교 사택에서 생활했다. 18세가 되던 해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동베를린으로 간 바젤리츠는 ‘사회정치적
한경도서관이 낮 시간대에 농사일로 바쁜 주민들을 위해 야간 서예교실을 연다. 수업은 오는 17일부터 10월6일까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한경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로 도서관으로 직접 방문접수 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재료비 일부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김태언)이 ‘생활 속에서 즐기는 마술’을 주제로 과학교실을 연다. 이번 과학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40명 선착순 모집이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매달 둘째주 토요일 생활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김경미)가 여성장애인 합창단원을 모집하고 있다.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든 여성 장애인은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15일까지다. 합창단원 모집은 지역내 여성장애인들의 심리 치유와 함께, 이들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이뤄지고 있다. 연습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된다. 문의=753-4980
애월도서관이 오는 24일까지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원화전을 연다. 이번 원화전은 사계절출판사가 도서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마프로그램이다. 애월도서관에서는 김미혜 작가의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에 실린 작품 약 20여점이 전시돼, 글로만 읽던 동화책을 그림으로 보는 새로운 독서문화 경험을 아이
칠순의 프리랜서 사진가 김남순씨의 첫 개인전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출신인 김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인사동에서 40년 사진가 생활의 연륜으로 첫 개인전을 연데 이어 고향 제주에서 다시 그 감흥에 불을 지핀다. 김씨는 제주에서 태어나 중학교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이후 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오랜세월 사진가로
봄이 골목길 저만치서 들어서고 있다. 확 트인 대로 위를 쏜살같이 달려 얼른 왔으면 좋겠지만, 언제나 봄은 감질나게 까탈을 부리며 골목길을 맴돌듯 천천히 다가온다. 자꾸만 늑장을 부리는 봄을 보며, 지구온난화로 가뜩이나 짧아졌다는 봄날이 이러다 아예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닌지 조바심이 난다.어찌 사라지는 것이 봄날뿐일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골목길도 사라지고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관장 양민숙)이 3월 작가와 독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북콘서트’ 프로그램을 연다. 매주 둘째주 목요일 오후 7시 도서관에서 열리는 ‘북콘서트’는 독자들이 원하는 책을 정해 내용을 낭독하고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첫 무대 주인공으로는 시조시인 고성기씨가 초청됐다. 문
자작나무숲(대표 우상임)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악감상 프로젝트 ‘음표음표’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5월말까지 이뤄지며 △영상으로 음악감상 △음악가 이야기 △실제 연주감상 △음악감상 노트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비발디·헨델·모차르트·베토벤&midd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이 ‘제주4·3사건 63주년기념 제12회 전국청소년문예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부문은 시·산문·만화 등 3개 부문이며, ‘4·3의 진실을 토대로 역사적 상처의 치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확산시키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는 내
도립미술관, 낯선 ‘샌드아트’로 감성키우기 강좌제주박물관, 토요일마다 영화·음악·공연 선물자연사박물관, 바다생물 사진전 시작의 계절 봄을 맞아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아이들과, 또는 가족끼리 함께 찾을 수 있는 행사로 어디가 좋을까. △ 민속자연사박물관 해양생물 사
(1984 | 종이에 아크릴물감 | 12X15cm | 영국, 브리스톨 시립미술관)파울라 레고(1935~)는 유년기의 환상과 다소 페티시적인 성의 혼합물을 종이 위에 표현해낸 화가다. 안토니오 데 올리베이라 살라자르의 독재가 숨통을 죄던 리스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레고는, 외딴 곳에 격리된 채 양육되는 특권을 누리며 성장했다. 특히 아이 주변에서 여성이 구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전 ‘세대건너뛰기, 1950~2010’이 지난 3일 시작됐다. 전시명이 함축하고 있듯 미술관 소장품에서 지난 1950년이후의 의미있는 작품 35점을 골라냈다. 이중섭미술관은 지난 60년 캔버스 위의 미술이 어떤 동질감을 형성해왔는지, 혹은 어떤 다름을 보여왔는지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한국미술이 지나온 문화투쟁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