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합창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곳에서 연주 무대를 마련한다. △3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2011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 공연을 시작으로 △6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어버이날 축하연주’ △7일 오후 2시 절물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이동연주회가 있다. △12일
탐라도서관이 가정의 달 5월에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5일 도서관을 찾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풍선 나눠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우리 집 소식을 전하는 ‘가족 메모보드 만들기’, 오전 11시·오후 3시 ‘영어그림책 읽고 신나는 독후활동하기’, 오후 2시·4시 &lsqu
제주별빛누리공원이 오는 5일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별자리책갈피 만들기·휴대폰고리 만들기·별자리 탁본체험을 마련한다. 더불어 한국천문연구원 후원으로 ‘지구의 밤’ 주제의 천체사진 작품전도 연다. 방문 어린이 500명에게는 막대풍선아트도 선물할 예정이다.이벤트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 외에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오는 6일 KCTV가 메세나 콘서트로 여는 특별무대를 통해 제주 첫 무대를 갖는다. 독일에서 태어난 박씨는 14세에 독일 마인츠음대에 최연소로 입학하며 주목을 받았었다. 2003년부터는 한국인 최초로 50억원이 넘는 독일의 국보급 바이올린 ‘페투루스 과르네리’를 독일정부로부터 무상 대여받았고, 지난해에는 존경받는
에트루리아에서 무덤에 그림을 그리는 관행은 기원전 7세경에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트루리아 무덤 벽화의 가장 이른 예는 베이와 체르베테리(카에레라고도 함)에서 발견된다. 이후 이 관행은 파에스툼, 키우지, 타르퀴니아 같은 다른 도시로 확산됐다. 위 그림은 아르카익기(기원전 575~480경)로 알려진 시기 말에 그려졌다. 아르카익 시기는 그리스의 강력한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교수)는 오는 14일 추사유배길’ 개통에 맞춰 안내책자인 「추사에게 길을 묻다」를 25일 발간했다. 제주대에 따르면 이 책자는 단순한 길 안내서라기보다는 추사의 제주도 유배 생활을 역사적 근거에 의거해 스토리텔링, 추사유배길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책자는 추사유배길 개통식때 참가자들에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3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 공연을 연다.‘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는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1891~1953)의 ‘피터와 늑대’다. 용감한 소년 피터가 숲 속의 늑대와 싸워서 착한 오리를 구한다는
대학동창 중에 ‘구제불능’이라 불리던 친구가 있다. 선머슴 같은 외모에 짓궂은 장난을 잘 치고, 넘치는 유머감각 때문에 진지해야 할 수업이나 회의를 웃음바다로 만들어버리기 일쑤라 앞날이 걱정된다며 선배들이 붙여준 별명이었다.침착하지 못하고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에 주변의 걱정을 샀던 친구가 얼마 전 대학 강단의 겸임교수를 맡게 되었다.
“고인이 된 김용배 그리고 김덕수·이광수·최종실이 대물림으로 풍물패를 꾸며야겠는데 패거리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합니다. 거의가 남사당 출신이었던 이들의 선대들과도 가까이 지내온 터라 냉큼 응낙은 했는데 적당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궁리끝에 넷이서만 한다니 꽹과리·징·북·장구의 &l
1892년에 발견된 황소의 무덤은 에투루리아의 많지 않은 유물 중 하나다.에투루리아 사람들은 문자로 된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서는 거의 알 수 없으며, 그들에 대한 정보는 주로 플라톤을 비롯한 그리스와 로마의 작가들 작품에서 나온 것이다.로마인들과 그리스인들은 에트루리아 문화를 타락했던 것으로 보았다. 부인을 공유하는 것이 에트루리아의 관
전시△국립제주박물관 기획특별전 ‘금속공예에 깃든 고려인의 삶’=전시는 크게 고려인의 일상과 종교 그리고 금속활자를 소개하는 3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오는 22일까지. 720-8104.△소암기념관 기획전 ‘획(劃)으로부터’=서체 추상, 미니멀리즘, 추상표현주의 회화 등 현대미술에 있어서 동양 예술의 정수인 서예의 정
공연기획사들의 제주전용관 개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08년 ㈜PMC프로덕션이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을 전용관으로 임차해 문을 연지 3년. 최근 ㈜예감이 제주한라대학 한라아트홀 대극장을 ‘점프’ 전용극장으로 개장한 데 이어 ㈜SR그룹도 애월읍 어음리에 1000석규모의 ‘아리랑파티’ 전용관을 오픈했다. 이는
성산 터진목에서 서북청년들이 도피자 가족을 학살하던 날, 오등동 오모씨도 어머니의 등에 옆혀 그들 틈에 끼어 있었다. 어머니는 죽고, 3살이던 오씨도 가슴과 팔에 총을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 인근 주민에게 맡겨졌다. 오씨는 그때 자신을 잠시 맡아 키웠던 이를 평생 어머니로 부르며 살아왔다. 하지만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어른이 된 오씨는 손발이 항상
세토스 1세(재위 기원전 1291~1278경)는 19왕조의, 창시자 람세스 1세의 아들이고 가장 위대한 파라오 중 하나였던 람세스 2세의 아버지이다. 람세스 1세는 미천한 출신이었고 그의 아들 세토스는 18왕조의 격변과 연이은 쇠퇴에서는 회복되었디만, 내부의 싸움과 적대적인 이웃국가들이 있었던 시기에 왕위에 올랐다. 세토스 1세는 19왕조를 통합하고 왕국을
서귀포도서관운영사무소와 민간이 함께 추진중인 ‘책읽기 릴레이 행사’가 지난 27일 표선도서관을 끝으로 10곳 모두 책읽기 장정에 돌입했다. ‘책읽기 릴레이 행사’는 서귀포시 8개 도서관과 서귀포시청, 제주대학교 등 10곳에서 책읽기 릴레이 레이스를 시작하는 이색 독서 프로그램이다. 한 종류의 책을 일정 수의 주자가
국민 10명중 4명이 등산을 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등산이 인기다. 하지만 제대로 오르지 않고는 힘을 들여 산에 오르고도 건강해질 수 없다. 저자들은 엄홍길의 주치의를 맡을 정도로 실력있는 의사인 동시에 베테랑 산악인이다.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40년이 넘는 국내·외 등산 경험을 통해 얻은 ‘건강 등산법’을
‘도시농부’를 위한 농사 교과서다. 텃밭에 관심은 있으나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 주말농장을 지금 막 분양받은 사람, 땀과 땅이 주는 기쁨을 얻고 싶은 사람. 이런 이들에게 파종과 재배, 수확에서 갈무리까지의 지식과 비법을 전수한다. 왕초보 농부였던 저자는 지난 7년간 주말농장과 텃밭 농사 경험을 인터넷 블로그 ‘올빼미화원&r
아멘호테프 후이는 투탕카멘(기원전 1336~1327)이 통치하던 시기 누비아(현재 에디오피아)의 총독이었다. 매우 짧았던 투탕가멘의 치세는 옛 종교와, 전왕 아케나텐에 의해 타파되었던 아문 숭배가 다시 부활했던 시기였다. 이때 테베와 ‘왕들의 계곡’은 다시 한 번 왕가의 주요 매장지가 되었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나온 유물은 이집트 군
영주어문학회(회장 김병택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최근 「영주어문」 21집을 발간했다.「영주어문」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이번 21집에서는 ‘한국의 지역어와 지역문학’에 관한 논문 7편을 특집으로 실었다. 그 외에 9편의 다양한 논문들을 실었다. 특집으로 실린 논문들은 지난해 11월26일 열린 영주어문학회 하반기 전국 학술대회에
여기 작은 강아지똥이 있다. 참새도, 흙덩이도 모두 ‘더러워! 넌 쓸모없어!’라며 강아지똥을 멀리한다. 그러나 어느 날, 꽃씨 하나가 봄바람에 실려와 강아지똥에게 인사를 건넨다. 자신을 민들레라고 소개하는 꽃씨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더러운 강아지똥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과연 강아지똥은 자신의 온 몸을 녹여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