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을 곳곳에서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과 행복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동네 책방이 문을 연다.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올해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제주에서도-애서도(愛書島)’의 6월 프로그램을 5개의 책방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그리고 서점(애월읍)에서 이날부터 故 구본형 작가의 10주기를 기념해 ‘다시 구본형!’ 전시가 한달간 진행되며, 7일에는 오병곤 작가의 북토크, ‘스마트 라이팅’과 13일에는 김달국 작가의 북토크 ‘멘토의 한마디’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어 △헌책방 동림당(삼도2동)에서는 5일부터 ‘
서귀포시 ‘옛 시민회관’에 들어설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공간인 ‘서귀포시 문화광장’ 1단계(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문화광장, 주차장(지상·지하) 및 도시 숲 등 조성에 총사업비 262억 원이 투입된다.우선 1단계 사업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최소화하고, 향후 문화광장 방문객들의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광장 하부에 지하 주차장(126면)을 설치하는 공사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후 내
불기2567(2023)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봉축대법회)가 14일 오후 5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봉행된다.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내 온 국민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제주불교연합회(회장 무소 허운스님)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축제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무소 허운스님, 구암 성천스님, 삼이 우경스님을 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로 지정된 ‘환해장성’의 보호구역과 건축행위 허용기준이 조정될 전망이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환해장성 10개소의 ‘보호구역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조정(안)을 3일 행정예고했다.곤을동・별도・삼양・애월・북촌・동복・행원・한동・온평・신산환해장성 10개소 중 우선 문화재 보호 강화를 위해 환해장성 4개소(별도・삼양・행원・한동환해장성)의 보호구역을 확대했다.확대된 보호구역은 대부분 국공유지이고, 일부 사유지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를 얻었으며 향후 도에서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
‘화산도’ ‘잃어버린 계절’ 등 제주4·3 작품 옛 배경장소를 직접 탐방해 4·3의 진실을 밝히려 했던 작가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제주문학관은 김석범, 김시종 작가의 작품 배경을 탐방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김석범·김시종 문학을 찾아서’를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김석범 작가는 ‘화산도’로 1983년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상과 1998년 마이니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1957년 ‘까마귀의 죽음’을 시작으로 ‘땅 밑의 태양’, ‘과거로부터의 행진’ 등 제주 4·3의 진실을 탐구한 작품을 발표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일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관람권 5매 이상 구매할 경우 어린이 1명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어린이날인 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관람객이 5,000원에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어린이날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우주인 씨드 스틱’을 무료로 증정한다.또한 ‘추억의 실 팽이 만들기’, ‘우주 빨대
문화여가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한 ‘제주문화중개소’ 프로그램이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제주도는 올 상반기 제주문화중개소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은 △신나는 샌드아트 배우기 △원도심 드로잉 산책 △도전 마이 스토리 인스타툰 작가 △클래식 구슬꿰기 △야나두 캐리커쳐 등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급자(강사)-수요자(도민)-공간’을 연결해준다.이날부터 참가자 모집 후 다음달 10일부터 3개월(12회)간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재료비는 자부담)이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제주시는 제53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한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에서 총 1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달 21~31일까지 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66점(저학년 42점, 고학년 2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에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3명의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구의 날 ‘2023 지구환경축제’ 행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한편 수상자로는 ▲저학년부(5명) △제주도지사 상 양혜원(노형초 2학년) △제
섬 지역의 물 문제 해결하고자 고민과 노력이 담긴 옛 우도의 담수화시설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제주도는 옛 우도 담수화시설을 ‘(가칭) 우도 문화 담수장’ 문화재생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옛 우도 담수화시설이 갖는 공간적 가치를 활용·보존하면서 주민의 문화 향유와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우도 담수화시설은 높은 층고와 하나의 대공간이 특징인 건축물로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지닌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우도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정령과 함께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는 뮤지컬 기획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 전망이다.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어린이날 기념 기획공연 돌하르방 홀로그램 퍼포먼스 뮤지컬 ‘스토니즈 더 어드벤처’를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제주도 대모신인 설문대할망 설화를 각색해 제주의 색과 이야기를 입힌 뮤지컬로 주인공인 스토니즈(제돌이, 바우, 또또, 송이)와 함께 곶자왈을 지배하는 ‘땅의 정령’의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주민 소통문화 확대를 위해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마을공동체 미디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미디어(영상, 라디오, 신문 등)를 매개로 삶의 공간을 이야기로 표현하고, 소통하며 지역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마을공동체 미디어를 조성하고자 하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마을미디어 교육·제작·컨설팅·네트워킹·장비 대여 등의 지원을 한다.모집 대상은 제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모임이나 단체로, 활동
제1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에 한승엽의 ‘영남동’, 장편소설 부문 임재희의 ‘저녁 빛으로’가 당선작으로 결정됐다.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1회 당선작을 결정해 13일 발표했다.시 부문에는 한승엽씨의 ‘영남동’, 장편소설 부문은 임재희씨의 ‘저녁 빛으로’가 선정됐으며, 논픽션 부문은 당선작이 없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4·3문학상은 지난해 전국 공모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에서 199명이 응모, 총 1117편의 작품을 접수했다.시 부문 당선작 ‘영남동’은 4·3 당시 토벌대의 초토화
길가 문턱없는 작은 갤러리 ‘변시지 그림정원’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서귀포시 서홍동(동장 오영란)은 아이뜨락 생태놀이터 내 조성된 변시지 그림정원에 서홍동 출신의 화가 변시지 화백의 작품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옥외 LED스크린을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올해 서거 10주기를 맞이한 ‘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을 기억하고 그 예술성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 말 변시지 그림정원에 옥외 LED 스크린을 설치 한 후, 공익재단 아트시지(대표 변정훈)와의 협의 등을 거쳐 최근 영상을 송출할 수
국립제주박물관 일부 공간이 개방돼 도민 참여형 갤러리로 운영된다.국립제주박물관은 다음 달부터 고으니모르홀을 개방해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도민 참여형 갤러리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고으니모르홀은 154㎡ 규모의 어린이 체험교육 공간으로 운영되던 곳으로, 소규모 전시가 가능하다. 특히 전면이 유리창으로 박물관 야외 정원을 바라볼 수 있어, 숲속의 작은 갤러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으니모르홀에서 개최하는 전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문화·예술 관련 단체 및 개인들의 신청을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제62회 탐라문화제 총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총감독 자격 요건은 4억원 규모 이상의 축제를 직접 총괄하거나 연출한 적이 있고, 문화행사 관련 분야에 8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 등이다.신청서류는 응모지원서, 축제 대표 프로그램 개발안, 개·폐막행사 연출 및 기획안, 서약서 등으로 제주예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2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제주예총은 서류접수 후 면접 심사 등을 거쳐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는 총감독을 위촉할 예정이다. 단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 서부권 문화공간인 ‘예술곶 산양’의 전시실을 무료 대관하기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대관은 예술곶 산양의 레지던시 운영에 지장이 없는 기간에 이뤄지며, 대관이 이뤄질 경우 전시실과 냉·난방기 등 부대시설, 기자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시실 규모는 156㎡.시각예술분야 예술인과 예술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상업 용도의 전시와 행사는 제외된다.대관 사용 기간은 최대 15일 이내이며, 오는 4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관이 이뤄진다.신청은 제주문화예술
우리나라에서 매우 보기 어려운 별 ‘노인성(Canopu)’이 서귀포 하늘에서 볼수 있을 전망이다.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이 뜨는 시기에 맞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서귀포시 1100로 506-1)에서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노인성’은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로 겨울이 되면 서귀포시 밤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별이다.옛 사람들은 노인을 단지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오래 사는 것은 곧 이상적인 인간으로서 완성되는 것과 같은 의
정월대보름(2월 5일) 둥근 보름달을 보며 올 한해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름달 관측 및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을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대형 달 풍선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소원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3월 9일 열리는 들불축제 시 달집과 함께 태워 한 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실내에서는 천문현상(일식과 월식)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상영해 어린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터에서 중국 북송시대 동전과 고려시대 유물이 발견됐다.(재)대한문화재연구원은 제주시 오등동 250-8번지 유적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사찰터인 ‘오등동 절터’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오등동 절터’는 고려시대 사찰터로, 예로부터 ‘절왓’ 또는 ‘불탄터’로 불렸다.이번 발굴조사에서 사찰 건물지 가운데 가장 먼저 지어진 3호 건물지 내에서 중국 북송시대(960~1127년)에 제조된 동전꾸러미 20매 내외가 일괄 출토됐다.동전은 함평원보, 황송통보, 치평원보 등 3종류로, 이를 통해 ‘오등동 절터’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는 영문 홍보지 ‘The Moments in Jeju’를 창간했다고 16일 밝혔다.첫 창간된 영문 홍보지는 타블로이드판 신문 형식으로 한글과 영문 총 16면으로 지난해 센터에서 열린 국제회의 및 각종 행사를 담았다.홍보지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열린 국제회의와 전시회 중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글로벌 이슈’, 제주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베뉴&트래블’. 제주의 기업과 단체를 소개하는 ‘더 로컬’, 제주의 예술인과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아트&컬쳐’ 섹션으로 구성됐다.이번에 발행된 홍보지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