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삼양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조성될 예정이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달 중 삼양초 후문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2023년 제12차 제주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결된 건으로 올해 설치 예산이 확보됐다.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내 대각선 모양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건널 수 있어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편의가 있다.또 전 방향 보행 녹색신호를 일시에 적용, 보행자 횡단 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항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5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께 제주항 6부두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5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버스와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다행히 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버스와 트럭이 직진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농무기 짙은 안개로 인한 연안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해경이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발령하고 나섰다.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기온이 따뜻해지며 발생하는 바다안개(해무)로 인한 추락사고 등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있다.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4‧3특별법 영문법률에 사용된 ‘riot(폭동)’ 용어가 'civil disturbance(소요사태)'로 수정됐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한국법제연구원이 법령번역센터를 통해 4‧3특별법 제2조제1항 제주4‧3사건의 정의 조문 중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를 'the riot that arose on April 3, 1948'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음에 따라 지난 5일 한국법제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4‧3특별법 영문법률에 사용된 'riot(폭동)' 용어의 수정을 요청하는 건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법정 공방이 2차전에 돌입한 가운데 검찰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0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와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A씨,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B씨, 사단법인 대표 C씨, 컨설팅업체 대표 D씨에 대한 첫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항소이유 요지 발표를 통해 오 지사가 ‘상장기업 20개 만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2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9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경찰과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4·3동백서포터즈가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18일 제주대학교 4·3작은전시관에서 제7기 4·3동백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서 김종민 이사장은 서포터즈들에게 임명장과 명찰을 수여했으며 “4·3의 세대 전승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7기 동백서포터즈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행방불명인 묘역을 찾는 유족 안내를 하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대학생 4·3평화대행진 참석, 제주대학교 4·3 추념 기간 부스운영, 유적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도심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시속 150㎞로 질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난폭운전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새벽 2시30분께 제주시 연동에서 도남동까지 약 10㎞를 난폭운전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도로에서 최고 시속 150㎞로 과속하고 신호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A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명령도 무시했으며 경찰 순찰차가 차량 옆면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춘 것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혼인건수가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가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2614건으로 전년 2718건 대비 3.8% 감소했다.초혼부부의 평균 연령은 남자 34.3세, 여자 31.7세, 재혼부부의 평균 연령은 남자 51.6세, 여자 47.2세로 조사됐다.특히 지난해 제주지역의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국하는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Vessel Traffic Service)에서 근무할 지역 인재를 찾기 위한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제주광역VTS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채용설명회는 오는 9월 군산과 목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국하는 제주광역VTS에서 근무할 선박교통관제 분야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채용설명회는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등에서 열리고 있다. 19일에는 제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께 제주시 일도이동 주변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A씨가 40대 B씨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사고 당시 운전자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차별없는 세상,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 반영을 제안했다.제주도 장애인부모네트워크는 1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권리 보장, 모두를 위한 통합 교육 보장, 발달장애인의 노동할 권리 보장, 제주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장애인 의료체계 확립, 찾아가는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후 활동 및 주간활동 서비스 도입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발달장애인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와 관련해 인근 마을 주민들이 악취 배출 굴뚝 위치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신사수마을회는 19일 제주도청 앞에서 마을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회 결성과 결사 투쟁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신사수마을회는 “신사수마을은 공공주택단지 조성과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하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공감, 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수용했다”며 “하지만 제주도정과 건설사의 일방적 횡포로 주민들의 대승적 결단을 호도하고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신사수마을회는 “공사가 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한달 째를 맞은 가운데 교수들마저 동조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 현장 혼란 가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제주를 비롯한 전국 전공의들은 지난 19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났다.이 같은 행동에 동참하는 의사들이 더욱 늘어나면서 정부와 제주도는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무단이탈한 의사들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고 나섰다.특히 정부가 지난달 29일로 복귀 시점 마지노선을 정했지만 의사들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한 제주 출신 해양경찰관 중 처음으로 경무관 승진자가 나와 주목된다.해양경찰청은 18일 인사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고민관(56) 여수해양경찰서장이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됐으며 오는 25일 중부해양경찰청 부장으로 발령된다.고 신임 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1987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제주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한 제주 출신 해경 중 경무관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번 인사에서 제주 출신 김인창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을 제주도에 청구했다.이들은 1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89명의 도민들이 청구인으로 참여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이들은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이어져왔고 대안 추진 시에는 ‘전문가 및 도민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터 플랜이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하지만 이러한 논의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40여 년 전 어머니를 찾으러 나간 뒤 실종됐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이 제주경찰청의 끈질긴 수사 끝에 가족과 재회하게 됐다.제주경찰청은 40여 년 전 헤어진 동생을 찾아달라는 신고를 받아 장기간 수사한 끝에 1985년 미국으로 입양됐던 박동수(Benzamin Park·45)씨의 소재를 찾아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지난 2021년 10월 제주경찰청 형사과 미제수사팀은 지난 2021년 10월 경남 밀양경찰서에 접수된 박 씨의 실종 신고를 이관받았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50대가 옷 상표를 기억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24분께 제주시 이도이동의 한 금은방에서 물건을 보는 척하며 1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도주 직후 제주시 연동의 금 거래소에서 훔친 목걸이를 처분한 뒤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절도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경찰이 AI를 이용한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18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10분께 ‘해외에서 유학 중인 딸이 납치됐다’는 50대 A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앞서 이날 오후 9시5분께 A씨의 배우자 B씨가 미국 시카고에 유학 간 딸로부터 “납치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고 이후 딸을 납치했다는 남성이 전화를 건네받아 “현금 1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딸에게 해코지 하겠다”고 협박하자 A씨는 경찰에 곧장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협박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NH농협은행 제주영업부(부장 정해윤) 강혁준 계장이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강혁준 계장은 지난 14일 오후 제주영업부 자동화기기에 방문한 60대 남성 고객과 대화하던 중 사기 계좌로 이체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즉시 이체를 중단시키고 해당 고객을 설득해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에 신고를 접수했다.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가 노출됐다는 고객의 전 계좌 지급정지에도 도움을 줬다.강혁준 계장은 "앞으로도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