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해부터 스마트팜 농지 설치 규제가 완화되며, 내년 초부터는 농지를 불법 전용하는 경우 처분기준 등이 강화된다.제주시는 지난 2일 농지법 개정․공포에 따라 올해부터 달라지는 농지분야 제도와 주요 정책에 대해 22일 공개했다.달라지는 주요 내용으로 첫째, 스마트농업시설 보급 확산을 위해 건축허가 또는 건축신고 대상이 아닌 가설건축물 형태의 스마트작물재배하우스 등을 일시사용허가 대상으로 올해 7월 3일부터 추가 시행키로 해 기존의 번거로운 규제를 완화해 줄 전망이다.둘째, 농지에 폐기물을 매립하는 등 불법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안심축산물 생산, 동물복지형 유기동물 보호․관리 등 3개 분야·34개 사업에 전년 대비 32% 증가한 92억 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은 사회재난형 악성가축전염병(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럼피스킨 등)의 비발생 청정지역 유지, 각종 전염병의 조기검색 등 상시 방역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가축전염병 안전지대를 조성하고자 18개 사업에 63억 원이 투입된다.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을 비롯해 최근 타 시․도에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가 올해 농어가 피부에 와닿는 소득 증대 사업 등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농․수․축산업과 경제일자리 분야 417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입한다.분야별로 △농업 10개 사업 1050억 원 △해양수산 97개 사업 582억 원 △청정 축산 143개 사업 189억 원 △경제일자리 분야는 73개 사업에 198억 원 등이다.먼저, 농업분야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방풍수 정비(17억) △토양 피복(15억) △원지정비(101ha) 등 당도 올리기 3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해발 500m 이상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자생하고 있는 ‘구상나무’ 병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에서 확인된 병에 대한 확산 대비 방제법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구상나무 자생지 내 병해조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됐으며, 확인된 병은 2022년에 처음으로 조사된 구상나무 잎녹병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한라산 영실지역에서 확인됐다.식물병 확인을 위해서는 분리 배양한 병원균을 인공 접종해 동일하게 발병하는지 확인하는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가 올 한해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향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 등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제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기반 강화를 위한 추진과제 등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제주도는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24~`28년) 종합계획’으로 경마 및 승마산업 등 4개 분야 52개 세부사업에 5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우선 경마산업은 우수 씨수말 도입, 경매 활성화 및 육성마 기본순치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내 근해어선 79척 규모로 감척 신청을 받는다.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 올해 근해어선 자율 감척 시행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의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감척사업은 근해자망, 근해채낚기, 근해문어단지 등 10개 업종 79척이 대상이며, 감척을 신청한 어업인은 기준에 따라 선정해 다음 달 중 통보할 예정이다.감척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에게는 평년수익액의 3년분인 폐업지원금과 어선·어구 잔존가치 평가액인 매입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감척으로 실직한 어업종사자에게는 생활안정지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 한해 급변하는 해양수산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제주바다 가치창출, 해양경제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제주도는 올해 전년보다 예산이 다소 줄어든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 등 4개 분야 사업에 총 1276억 원(일반회계 1223억, 수산물가격안정기금 53억)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9개 실행계획에 따라 해양경제 확장, 신해양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부분별로는 △수산업분야에 478억 원 △해양산업분야 260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2023년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2022년산 평균가 대비 약 30%높은 1만1000원대 이상을 형성하는 등 1997년 감귤가격 조사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제주도는 더 나은 미래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33개 사업에 311억1845만 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최근 3년간 감귤 ㎏당 평균가는 △2021년 1731원 △2022년 1862원 △2023년 12월 기준 2344원으로 27년 만에 ㎏당 2000원대 가격이 형성된 만큼 올해는 높은 감귤가격 유지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감귤 생산 및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가 하우목동권역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을 위해 하우목동항과 전흘동항 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12일 시에 따르면 ‘생동감 넘치는 명품 섬, 우도’를 테마로 하는 ‘하우목동권역 어촌뉴딜300사업’이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이듬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위탁 추진하고 있다.지난 2021년 1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약 2년 이상의 실시설계 및 인․허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2023년 11월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2월 하우목동항과 전흘동항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하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북 원도심 내 원포구인 화북포구의 어항 기능을 회복하고, 어촌활력증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제주시 화북항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화북항은 지난해 9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에 공모 신청해 해양수산부 주관 서면평가, 현장평가 및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92억 원(국비 63억5000만원, 도비 27억2000만원, 자담 1억3000만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2023년산 제주도내 전체 월동무와 당근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양배추는 증가될 것으로 분석됐다.제주도는 지난해 월동채소 재배면적에 대한 드론 관측조사 결과 월동채소 전체 면적은 지난해(1만2602ha) 대비 4.0%, 재배의향 조사(1만2953ha) 대비 6.6% 감소한 1만2099ha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가 적고,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 증가로 인한 농가들의 과잉 생산 우려됐으나, 이번 관측조사에서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다.특히 월동무와 당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전남, 충남에 이어 경기지역 가금산물 제주 반입이 금지된다.제주도는 내일(11일) 오전 0시부터 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10일 밝혔다.8일 경기도 안성시 닭(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또한 경북 의성시 산란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검사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시 12일 오전 0시부터 반입금지 지역으로 추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 추가지정으로 해당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전남에 이어 충남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가 실시된다.제주도는 내일(8일) 0시부터 충남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7일 밝혔다.5일 충남 천안 닭(산란중추)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도에서는 현재 타 시도산 살아있는 가금류를 비롯해 전남산 및 전북산 가금산물 반입금지를 시행 중이나, 다만 전북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2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를 거치는 동안 추가 발생이 나타나지 않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16명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5개월 단기간․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지난해 10월 제주시는 지역 내 농업인·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6농가에서 516명의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라 제주시는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유치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 양봉산업이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꿀벌이 사라지는 등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우수벌꿀 인증 시범사업 등 8개 지원사업에 총 5억8900만 원을 투입, 농가 공모 신청·접수 중이라고 3일 밝혔다.주요 내용으로는 벌꿀 시험성적 의뢰비용, 포장재, 종봉 화분(꽃가루), 소초광(인공 꿀벌집), 우수 여왕벌 보급사업 등 5개 사업에 2억8600만 원, 채밀기·개량벌통 등 기자재 지원 1개 사업에 1억1600만 원을 지원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나갈 예정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2023 제주감귤박람회’의 경제적 효과가 1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에 의한 경제효과 38억원, 도외 관광객에 의한 경제효과 117억원으로 관광객 유입이 감귤박람회 성공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된 2023 제주감귤박람회 개최 결과 및 성과평가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이규민 교수팀이 수행한 성과평가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주감귤박람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메밀이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역특화작목 메밀의 통합브랜드 ‘제주메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지난해 도내 메밀 재배면적은 1665ha(전국의 2259ha의 73.7%), 생산량은 1264t(전국 1982t의 63.8%)이다. 하지만 전국 1위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제주 통합브랜드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농업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7일 집무실에서 2024년도 각 읍면에서 가축방역업무를 수행할 공수의사 17명을 위촉했다.이번에 위촉된 공수의사는 내년도 축산농가 가축방역 지도․점검을 통한 예찰과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위촉식에서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술할 동물병원 13개소와 유기․유실 동물의 신속한 치료와 구조를 도울 동물병원 1개소를 지정했다.강병삼 시장은 “2024년도에도 현장중심의 상시방역체계 구축으로 악성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어장이 풍부한 추자도해역에 타 지역 낚시어선들의 불법어업 행위가 증가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제주도는 추자도해역을 중심으로 타 시도 어선의 조업구역 침범 및 일명 ‘뻥치기’ 등 불법 조업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추자도 사수도해역에 방어어장이 형성되면서 해상 경계의 모호성을 악용하는 타 지역 낚시어선들의 장거리 출조가 늘어났다. 또한 유압기계를 개조해 수면을 강타하는 조업 방식인 ‘뻥치기’ 등 다양한 불법어업이 발생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 소속 어업지도선 ‘삼다호’와 ‘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한일중간수역 내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된 제주어선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 등이 내려질 전망이다.제주도는 지난 24일 오전 6시 25분경 한일중간수역에서 무허가 조업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에 나포된 제주선적 어선 제808청남호가 다음날(25일) 오후 7시경 선원 전원을 태우고 서귀포항으로 귀항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제808청남호가 갈치잡이를 위해 조업하다 한일중간수역 내 무허가 조업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 단속에 걸린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정재철 제주도 해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