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레슬링 자유형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자유형 61㎏급의 이승철(26·국군체육부대), 74㎏급 이상규(26·부천시청), 86㎏급 김관욱(24·광주남구청), 125㎏급 남경진(26·포항시체육회) 등 레슬링 자유형에 출전했던 4인방이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이상규는 29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파키스탄의 아사드 무트 무하마드(23)를 6-2로 꺾어 메달을 거머쥐었다.이란의 에자톨
임용규(23·당진시청)-정현(18·삼일공고) 조가 한국 테니스에 28년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임용규-정현 조는 29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이상 인도) 조를 2-0(7-5 7-6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임용규-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형택-정희석 이후 12년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오른 뒤 금메달까지 일궈냈다.한국 테니스
조광희(21·울산시청)가 한국 카누에 24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다.조광희는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한국이 카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4년 만이다.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2인승 500m, 2인승(이상 천인식-박차근) 1000m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조광희는 천인식과 박차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카누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어네스트 이르나자로프(22&m
국제종합대회를 치를 때에는 만약의 상황까지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른 국가의 손님들을 초대해 놓고 치르는 '잔치'이기에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매뉴얼 정도는 있어야 한다.하지만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은 이같은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듯 했다.야외 코트에서 치러지는 경기이기에 비가 내리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에도 그런 상황을 전혀 대비하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당초 29일 낮 12시에 열리기로 예정됐던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은 임용규(23·당진시청)-정현(18·삼일공고) 조
탁구 혼합복식에서 또 한 번의 남북대결이 성사됐다.한국 탁구대표팀 이정우(30·울산시체육회)-양하은(20·대한항공) 조는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혼합복식 32강전에서 라오스의 파다폰 타비삭-뒁판야 싱다빙 조를 3-0(11-5 11-3 11-5)으로 완파했다.16강에 안착한 이정우-양하은 조는 마카오조를 가볍게 누른 김혁봉-김정 조(북한)와 30일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혼합복식은 메달권 진입이 기대되는 한국의 전략 종목이다. 특히 이정우-양하은 조에
‘2014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수영대회’가 지난 28일 제주시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제주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 제주장애인수영동우회가 공동주관했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장애·비장애인 수영선수 및 보호자 등 140여명이 참가했다. 개인전 및 단체전, 짐볼 옮기기, 수구경기 등 팀 대항전으로 진행됐다.강동희 제주장애인수영동우회 회장은 “도내 6개 장애인수영동우회가 전원 참가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있는 행사였다”면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누구보다 기쁜 이들이 있다. 바로 병역 미필자 13명이다.류중일(51·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6-3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비록 리그 최고의 선수로 전력을 구성한 한국과 비교해 약체인 팀들을 상대해 따낸 금메달이지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야구에 기쁜 일이다.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그런데 유독 기뻐하는
어머니에게 부끄럽지 않게 됐다. 스스로가 한국에 금메달을 선사했기 때문이다.황재균(27·롯데 자이언츠)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을 쓸 수 있게 됐다.류중일(51·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대만을 상대로 고전하던 한국에 구세주로 등장한 선수는 황재균이었다.황재균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다가 4-3으로
20년 만에 아시안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가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8강전에서 124-41, 83점차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한국 여자농구는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동안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없다. 2002부산대회와 2010광저우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안방에서 열리는 이번이 기회다. 한국 대표팀 일원 중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있는
정다소미 여자 개인전 금메달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에서 2관왕에 올랐다.정다소미는 28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장혜진(LH)을 세트점수 7-1로 이겨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에 따라 정다소미는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됐다.1세트에서 정다소미는 30점 만점을 쏘는 등 좋은 컨디션과 점수로 장혜진의 추적을 일찌감치 따돌렸다.정다소미 여가 개인전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다소미 여자 개인전 금메
【인천=뉴시스】베테랑 오진혁(33·현대제철)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진혁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용지웨이(22·중국·세계랭킹 49위)를 세트점수 6-4(27-29 27-30 30-27 28-27 27-26)로 제압했다.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오진혁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오진혁은 또 이번 대회 남자 리커브에서 첫 한국에 첫 금메달을
【화성=뉴시스】북한 남자축구가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진출했다.북한은 28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정인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북한 남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른 것은 1990베이징대회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당시 북한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이란에 패해 은메달을 땄다.북한은 1978방콕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공동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번이 36년 만의 금메달에
【인천=뉴시스】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리커브 단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정다소미(24·현대백화점), 장혜진(27·LH), 이특영(25·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점수 6-0(54-51 56-55 58-52)으로 제압했다.중국이 7점과 8점을 쏘며 부진하는 사이 한국은 침착하게 점수를 쌓으며 1세트를 54-51로 따냈다.한국은 2세트에 10점 3발을 기록하며 중국선수들의 기를 완
【서울=뉴시스】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제기된 승부조작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AFC는 28일(한국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서 승부조작과 관련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 AFC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AFC는 "우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이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베팅 패턴의 문제점을 제기한 베팅 분석업체 '스포트레이더'와도 협력중이다"고 덧붙였다.싱가포르 매체
【인천=뉴시스】여자 골프 국가대표팀의 박결(18·동일전자고)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박결은 28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70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골프 개인전 4라운드 마지막날 8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박결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승부를 뒤집었다. 붓사바꼬른 수까빤(17·태국)을 1타차로 따돌렸다.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인천=뉴시스】한국 여자 볼링대표팀이 3인조 경기에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이나영(28·대전시청)-정다운(28·창원시청)-손연희(30·용인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볼링 대표팀은 28일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3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389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세 선수의 고른 활약 속에 2위 싱가포르(3753점)의 추격을 143점 차이로 따돌렸다.볼링은 여자 2인조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손연희와 이나영은 2관왕에 올
【인천=뉴시스】2014인천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28일 확정된 대회 개인전 대진표에 따르면 한국 혼합복식 조인 이정우(30·울산시탁구협회)-양하은(20·대한항공) 조는 오는 29일 오전 10시40분 파다폰 타비삭-뒁판야 셩다빙 조(라오스)와 32강전을 치른다.이정우-양하은 조와 마찬가지로 64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혁봉-김정 조(북한)는 청쳉이-체치판 조(마카오)를 첫 관문에서 만난다.두 팀 모두 무난히 32강전은 통과할 것으로 보여 16강에서 맞대결이
【인천=뉴시스】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 김현섭(29·국군체육부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김현섭은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 도로 2㎞를 10번 왕복하는 코스에서 진행된 남자 경보 20㎞에서 1시간21분37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김현섭의 동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육상의 첫 메달이다.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이 종목 은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넣었던 김현섭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6㎞ 지점까지 선두권에서 조금 뒤처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취재중인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친 일본 수영대표 선수가 퇴출됐다.27일 인천 남부경찰서와 일본 선수단에 따르면 도미타는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한국 모 언론사 카메라를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도미타는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동료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쳤다.경찰 조사에서 도미타는 사진기자 취재석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 렌즈를 빼고 몸체만 훔쳤다.경찰은 도미타가 범행을 시인하고 도난물품이 회수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이날 오전 1시쯤 선수
생일을 하루 앞둔 박태환(25·인천시청)이 쑨양(23·중국) 덕분에 아주 기억에 남는 전야를 보냈다.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 마지막 영자로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중국, 2위는 일본의 차지였다.박태환은 박선관(23·대전시체육회)-최규웅(24·부산시중구청)-장규철(22·강원도청)과 메달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통산 20번째 아시안게임 메달로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