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무산된 제주시청사 신축이 재추진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청사 재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중이다.현재의 제주시청사 본관은 준공후 65년이 지나 노후되고 장소가 협소해 공직자들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편이 계속돼 왔다.2001년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으로 옮기는 방안을 담은 제주도시기본계획이 발표되며 이전이 추진됐지만, 2005년 현재의 본관 건물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청사 매각이 불가능해지면서 좌초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2011년 이전이 사실상 완전히 무산됐다.이후 2013년 한국은행
제주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청렴명함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 소통은 뒷전으로 둔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부터 핸드폰 번호를 없앤 청렴명함을 도입한다.현행 제주시 공무원의 명함을 살펴보면 이름, 소속, 제주시청 주소, 사무실 전화번호, 팩스번호, 핸드폰번호, 이메일, QR코드(제주시 모바일홈페이지 접속) 등이 명시돼 있다.추진중인 청렴명함에는 이중 핸드폰 번호가 없어지고, 스마트폰으로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로 직접 접속이 가능한 QR 코드와
30년째 터파기 공사만 하다 지난해부터 본 궤도에 오른 드림타워.38층으로 제주 최고층 랜드마크나 다름없게 될 노형 드림타워의 평당 분양가가 1700만원대로 잡혔다.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노형동 드림타워 분양신고를 수리했다.노형동 925번지 2만3300㎡에 들어서는 드림타워는 지하6층·지상38층 규모로 그 높이만도 168.99㎡에 이른다.주요 시설로는 관광호텔 776실, 일반호텔(레지던스) 850실, 위락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주차면수는 1564대이다.분양신고 된 내용은 이 중 일반호텔 850실로 평당 분야가는 1
쓰레기 시장을 자처할만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제1과제로 내세웠던 고경실 제주시장.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최전방에 있던 생활환경과 직원 절반이상을 교체하는 등 사실상 공중분해 시키고 나서 쓰레기 정책 추진 의지와는 딴판인 요상한 인사를 단행해 구설수에 올랐다.제주시가 지난 11일 예고한 2017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보면 제주시의 쓰레기 정책을 맡고 있는 생활환경과인 경우 직원 26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이 바뀌었다.생활환경과장은 환경관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더욱 가관인 것은 주무계장인 환경미화계장도 우도면 부읍장으로 이동시켰다.또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사 최종결과 고병원성(H5N6)으로 판정 통보됐다.제주도는 인근 가금농장으로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제주도는 10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5일 시료를 채취한 뒤 이를 검사, 9일 중간검사 결과 바이러스를 검출했다.도는 이에 따라 도와 시험소, 행정시 등 가축방역 관련기관의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9일 중간 검사결과에 따라 이미 조치한 반경 10
본보가 불법용도변경으로 단독보도했던 애월읍 납읍리 초록생명마을 창고문화시설[본보 11월 30일 '[단독]제주 유명에코힐링센터, '편법건축' 논란' 관련]이 전기사용도 '농사용'으로 편법 사용해온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월 평균 전기사용량이 700㎾ 이상으로 펑펑 쓰는데 반해, 농사용의 경우 누진세 최고 단계가 적용되는 주택용 가격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일부러 주택용으로 전환 신고를 회피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20일 한국전력에 요청한 정보공개청구 결과에 따르면 납읍리 창고
제주시농협이 세무조사 결과 수억원의 법인세를 추징당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농민들을 위해 써야 하는 지도경제사업비 잔여금을 이월해 수익으로 잡는 등 부적절한 관행을 되풀이해 온 것으로 전해져 방만한 재정운영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1일 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농협에 대한 법인세 세무조사 결과, 수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됐다.부과된 추징금액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고 있으나 최소 7억원 상당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10억원까지 늘어날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추징금액은 2~3가지
각종 문화행사의 장소로 활용되던 제주도내 유명 에코힐링센터(생태공동체)가 편법 건축물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특히 해당 힐링센터 소유주가 제주도내 모 의료원장까지 지낸 인물로, 편법임을 알고도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30일 찾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소재 초록생명마을.넓은 녹차밭과 어우러진 이곳은 매년 국제부토페스티벌, 에코힐링파티 등 각종 문화행사의 장소로 활용되는 등 문화인들에게 유명한 에코힐링센터다.하지만 창고를 개조한 문화공간인 '안단테
새로운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해 도입한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당초 APC는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유통, 판매를 전담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하지만 도내 일부 APC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농민들에게 피해가 돌아 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실제 서귀포 관내 한 농협 APC는 농민들이 출하한 감귤을 판매하지 못해 창고에서 썩히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일이 한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것.결국 APC의 전문성 부족과 유통, 판매 기능 저하로 농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높아지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장기화되는 데다 국내외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제주지역 1차산업 분야에도 악영향을 몰아치고 있다.당장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고 있는 감귤 값이 소비부진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농가들에게 적잖은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소비자 심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준으로 꽁꽁 얼어 붙은 상황이고, 국정 전반을 책임져야 할 정부부처들은 사실상 ‘올스톱’된 상태다. “1997년 IMF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한국경제가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다시한번 심각한 위기로 다가오
제주도내 현직 농협조합장이 자신 소유의 감귤 과수원에 편법으로 주택을 지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해당 지역은 하수관로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으로, 주택허가가 나지 않는 곳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 창고로 건축허가를 받아놓고 주택으로 불법 용도변경한 것으로 확인돼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29일 찾은 제주시 아라동 소재 한 과수원.제주시농협 A 조합장 소유의 이 과수원에는 감귤하우스와 하얀색 주택 등이 들어서 있었다.그러나 제주시에 확인한 결과, 해당 번지내에는 주택 허가가 이뤄진 사항이 없었다.
[기획] ‘제주 실리콘 비치’의 오늘과 내일 “제주도는 IT 허브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홍콩과학기술대(HKUST) 김성훈 교수는 최근 기자에게 이같이 단언했다.과연 그럴까?김 교수의 의견과 맥이 닿아 있는 것은 지난해 6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주를 ‘한국판 실리콘비치(Silicon Beach)’로 조성하는 것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점이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같은 비전에 따라 ‘문화와 IT를 융합한 동아시아 창조허브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섬의
지난 12일 새벽 9명의 학생들이 함께 술을 마시다, 일행 중 한 명인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 제주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직접 폭행에 가담한 4명의 학생 중 2명이 고교 자퇴생, 도외 전출학생으로 밝혀지면서 학교 밖 학생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이번 사건과 관련, 현재 도내 연관 학교 5개교가 모여 ‘공동학교폭력전담기구’를 구성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출 학생인 경우 도외 해당 학교로 연락을 취한 상태다.그러나 자퇴생은 실질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지난 15일 제주
제주시농협 노형 하나로유통센터 내 공산품 판매를 위한 용도 변경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당초 소상공인과 공산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약속한 신의를 저버리는 일인데다, 제주시가 용도변경을 통한 건축허가에까지 나서며 지역농협 사익 챙기기에 편의를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11일 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가 노형 하나로유통센터에 대한 조건부 건축허가 변경을 검토중이다.노형동 2860-6 외 9번지(자연녹지지역)에 위치한 노형하나로유통센터는 연면적 8557.76㎡ 규모인 지하 1층, 지상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이 40억원의 한진해운 회사채를 매입, 이 금액 가운데 절반을 손실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금액으로 치면 20억원이다. 손실 처리했다는 것은 그냥 '버렸다'는 의미다. 사고는 조합이 치고, 피해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게 됐다.이에 따라 조합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정농협은 40억원의 한진해운 회사채를 사들이면서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이사회의 승인조차 거치지 않고, 단순 보고사항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정농협 조합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정농협은 지난 2012년 강경준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이라는 초강수의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가 조정지역서 제외되면서 가뜩이나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는 우려다.정부는 지난 3일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방안인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서울과 경기, 부산 일부지역, 세종시 등에 과도한 투자수요 관리를 선별적으로 적용키 위한 전매제한 강화 및 청약 1순위, 재당첨 제한 등을 담고 있다.또한 중도금 대출보증 요건(종전 5%→10%)을 강화하고, 2순위도 청약통장 필요, 1순위 청약일정 분리 등
서귀포시 일터나눔자활센터가 자활센터 내 하우스에서 닭을 무단 사육 및 도축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센터 부속 독거노인 원스톱지원센터도 제주도의 보조금 지원 기준을 어긴채 자체적으로 임금을 집행하다 환수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일터나눔지원센터가 축산법 위반 및 축산위생관리법 위반 등으로 벌금형을 구형받았다.해당 센터 내 하우스에서 닭을 사육하고 무단 도축했다가 지난 8월 고발 조치된데 따른 것이다.일정 범위
최순실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져 국내 모든 이슈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게 나라냐'는 취지로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이재오 전 의원이 추진중인 '늘푸른한국당' 신당에 참여하려는 제주지역 인사들도 그 윤곽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추도하고 있는 신당인 가칭 늘푸른 한국당은 올해말까지 전국 17개시도 지역당 창당을 마치고 내년 1월11일 중앙당을 본격 출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이에 따라 본격적인 그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구체적인 움
최근 제주 내 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현재 도교육청이 교원 성범죄와 관련, 징계 강화 및 연수 진행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성범죄 발생률 증가 요인에 대해 ‘교육에 따른 학생들의 인식 변화’ 등으로 설명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달만 들어 도내 3개 중·고교에서 성추행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제주시에 위치한 A 고등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과 동료교사 2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발생, 현재 해당교사가 입건된 상태다.
제주의 맑은 물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인 ‘2016 제주 물 & 향토식품 포럼-전시회’가 26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제주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올해로 네번째를 맞고 있다.포럼은 제주의 청정한 물과 제주만의 독특한 향토음식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그 가치를 되새겨보고 이를 활용해 다양하고 보다 나은 상품을 개발, 산업화하는 방안을 도출해내 제주의 성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