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본인이 지지하는 조합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다른 후보의 재산 상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주도내 모 농협 조합원 오모(66)씨에 벌금 250만원을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오씨는 지난 2월26일 오후 다른 조합원에게 전화를 걸어 “너는 누굴 찍을거냐”고 말문을 연 다음 “이번에 A후보를 찍자. B후보는 제주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1일 왕따제도’를 주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급의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왕따 없는 교실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시급한 사건 마무리를 요구했다.‘학급 내 1일 왕따 사건 해결을 위한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꺼내게 돼 가슴이 찢어진다”며 조심스럽게 공식적인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화물량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노조위원장 등이 재판을 받고 있는 제주항운노동조합이 이번에는 조합원 채용 비리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채용과정에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로 제주항운노조 위원장 전모씨(58)와 조합원 박모씨(52)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08년 12월 제주항운노조 조직관리부장 김모(44)씨로부터 “신규 조합원 채용할 때 제 부탁을 들어달라”는 청탁을 받고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전씨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교육청이 9일자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상황실을 종료했다.제주도교육청은 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내 학생 및 교직원 중에 자가격리자가 단 한 명도 없음에 따라 상황실 운영을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달 11일부터 도교육청은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의료기관 방문자를 비롯해 141번 환자의 이동 동선에 종사한 직원들의 자녀 및 교직원들에 대해 자가격리조치를 내렸다.이 중에는 보건당국에서 격리대상자로 통보받은 자들과 그들의 가족도 있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6·25전쟁 발발 직후 군·경에 의한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인 ‘제주 예비검속 사건’ 희생자 유족에게 국가가 94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제주 예비검속 사건 희생자 유족 30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국가는 이들 유족에게 총 94억4000여 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대법원은 판결 선고 없이 심리불속행(審理不續行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 해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 선장이 벌금 폭탄을 맞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후모(32)씨에게 벌금 1억3000만원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중국 절강성 석포진 선적(99t) 강선 어선의 선장인 후씨는 지난 3월19일 새벽 3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20분까지 제주 마라도에 위치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해지과 약 100kg, 아귀 5kg, 민어 10kg을 포획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자녀가 있는 유부남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미성년자와 교제를 하다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판사는 실족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제주도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씨는 아르바이트생 A(15)양과 교제를 하던 중 지난해 11월경 A양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들켰다.김씨는 가족들로부터 혼이 난 A양이 가출을 하자 서울에 있는 지인의 집으로 A양을 데려가 4일간 함께 지낸 혐의로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도의회에 제출한 ‘제주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조정안’이 지역간 싸움으로 번지면서 안건 상정이 보류됐다. 도교육청의 갈등 해결이 급선무라는 이유에서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는 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중학교 학교군, 중학구 및 추첨방법 고시안 개정안’과 주민 청원, 진정서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제주도교육청은 광령초등학교 통학구역 가운데 ‘광령 1,2,3리&rsq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을 상대로 반 학생들에게 ‘왕따’를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계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아울러 해당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도 진행할 예정이다.8일 해당 학교의 학부모들에 따르면 해당 학교 담임교사는 ‘1일 왕따’라는 제도를 만들어 숙제를 안 하거나 알림장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을 지목해 하루 종일 말을 하지 못하게 하고 점심도 5분 안에 먹고 자기 자리에 앉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7일 오후 도교육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만남을 갖고 ‘통일 교육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홍용표 장관은 “평화의 섬인 제주도에서 통일교육이 활발히 진행돼 감사하다”며 “통일부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학교 통일교육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통일에 대한 청소년 무관심 해소와 학교 통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하루종일 내린 비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제주는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치겠다.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mm이며, 많은 곳은 80mm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2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제주 26도, 서귀포 27도로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5~2.5m로 일겠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조사청구 과정에서 입증자료 제출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조사업무처리 규정안을 행정예고한 것을 놓고 민간에 책임을 떠넘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제주도감사위가 6월17일부터 7월7일까지 행정예고한 ‘제주도감사위원회 조사업무처리 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7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규정은 자치감사대상 범위에 해당하는 사항에 대한 조사 청구 및 사건 처리 기준과 절차, 직무감찰 등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규정안에 따르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지역에서 형사 및 민사사건들이 늘어나면서 제주지방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법정을 비롯한 민원인 서비스 공간이나 업무공간 등이 부족해 증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제주지방법원은 현재 5층인 청사를 6층으로 증설하기 위해 지난 4월 청사 안전 진단을 마치고 대법원에 증축을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제주지법은 대법원의 검토가 끝나면 증축계획서를 작성해 기재부에 예산을 요구할 계획이다.이후 예산이 배정되면 2016년 설계도서를 마련, 2017년부터는 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그러나 예산배정 여부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지방법원이 사건 증가에 맞춰 지난 2월 민사4단독을 추가 신설한 데 이어 형사4단독을 신설할 계획이다.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7일 현재 제주지법 정원(서귀포시법원 제외)은 총 29명으로, 법원장 1명, 부장판사 9명, 판사 19명으로 구성돼야 한다.그러나 현원은 법원장 1명에 부장판사 8명, 판사 12명으로 정원에 훨씬 못 미치는 2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다행히 오는 11일자로 이탄희(37·사법연수원 34기) 판사와 정희엽(36·사법연수원35기) 판사 등 법관 2명이 제주지법으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업사이클링 아트그룹 ‘프로젝트팀 바다쓰기’가 오는 7일부터 3일간 제주 ICC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에 전시팀으로 참여한다.부대전시에 참여하는 ‘바다쓰기’는 바다쓰레기에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정크아트 10여 점과 자체 제작한 업사이클링 미디어 아트 영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전시를 위한 바다쓰레기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포럼에 의미를 부여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오늘 밤부터 제주에는 며칠간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하루 종일 비가 내릴 전망이다.8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간과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에 많은 강수가 예상되고 있다.제9호 태풍 ‘찬홈’과 제10호 태풍 ‘린파’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고됐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19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21도,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인허가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어음풍력발전사업 관계자들이 결국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던진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제주지방검찰청은 어음풍력발전 사업 책임자인 모 건설업체 팀장 박모(47)씨와 양모(43)씨를 배임증재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해당 마을 공동목장 전 조합장 강모(55)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아울러 이들 건설업자에게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 소속 위원 명단을 넘긴 제주도청 공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마라도 하수도 정비공사 중 오수를 무단으로 배출한 업체가 해경에 적발됐다.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마라도에 거주하는 해녀로부터 ‘모 업체가 마라도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공사를 하면서 오수를 배출해 마을어장에 오수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튿날 오전 11시 현장을 확인한 서귀포해경은 A종합건설이 오수를 정상적인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해상에 배출한 정황을 적발, A종합건설 대표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A종합건설은 지난 4월부터 제주도 수자원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제시한 ‘제주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조정안’이 지역간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된 지역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초등학교 통학구역이다.앞서 제주도교육청은 광령초등학교 통학구역 가운데 ‘광령 1,2,3리’의 중학교 입학 예정자들이 기존 귀일중학교 외에도 제주시 제2학교군(서부, 공동학교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제주도의회 교육위에 심의를 요청했다.이에 귀일중학교 학부모들과 총동창회, 지역주민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송악도서관(관장 조현정)은 지역주민들에게 자기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서전 쓰기’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고세훈 강사가 지도를 맡았으며, 글쓰기의 기초적 방법을 배우고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삶을 중간 점검하고 향후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다.강좌는 오는 16일부터 9월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진행된다.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7일부터 송악도서관에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