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이 지나간 제주는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12분 제주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치솟아 올 여름 최고기온를 기록했다.성산(동부)은 낮 최고기온이 28.2도까지 올라갔으며, 고산(서부)은 24.8도, 서귀포(남부)는 25.1도에 머물러 비교적 선선했다.기상청은 더위가 북부와 동부에 집중된 것은 강한 일사에 더해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한라산을 넘으면서 푄(높새바람)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4일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서귀포지역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에 나섰다.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어린이 통학차량 3차 전수조사에 따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및 운영자, 운전자에 대한 교육 등이 의무화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각 기관별로 어린이 통학차량 관리시스템(http://schoolbus.ssif.o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기말고사 및 여름방학 대비 사교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교육지원청이 건전한 사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제주시교육지원청은 교습시간 위반, 교습비 등 초과 징수, 허위·과장광고 등 불법·편법 운영학원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오는 8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특히 오는 14일 밤 9시부터 15일 새벽 1시까지 관내 학교 교과 교습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교습시간 위반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하반기에도 1회 정도 더 실시할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추경예산 심의를 앞두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인 제주도의회와의 소통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이석문 교육감은 13일 오전 10시 열린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이번주부터 추경 예산의 심의가 시작됐다”며 “학교현장 지원과 교육시설 개선, 학교역량 강화 등에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되는 예산”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각 사업 및 정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의회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심의 과정에서 학교현장과 도민들이 지켜볼 것이기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양육비 청구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이혼을 했더라도 향후 조정이 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양육비 청구가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가사 단독 전보성 판사는 이모(54·여)씨가 전 남편 최모(53)씨를 상대로 제기한 양육비 청구 소송에서 양육비 2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고 13일 밝혔다.이씨와 최씨는 지난 1998년 12월부터 별거하면서 사실상 이혼 상태로 지내오다가 20004년 4월 법적으로 이혼한 사이다. 이들의 다툼은 지난해 아들(30)이 죽음에 이르면서부터 불거졌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시내 A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1일 왕따제도’를 주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교의 상급교육기관이 자체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사실 확인에 나섰다. 하지만 ‘절차’를 따지다 정작 보호해야 할 아이들은 소외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A학교 교장과 상급교육기관 책임자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우리 기관 소관인 학교에서 적절치 못한 교육방법으로 많은 우려와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r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에서 벗어난 13일 제주는 구름이 많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낮 최고기온은 제주 30도, 서귀포 27도 등 26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해안가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점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제주는 12일 오후 2시를 기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남부·북부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동부·서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다만 산간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40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산간 외 지역에는 제주 187.6mm, 서귀포 155.5mm,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폭염·가뭄·폭우 등 이상 기후 변화가 나타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응 교육이 마련됐다.제주도는 이번달부터 12월까지 도민과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기후변화 적응 교육은 올해부터 기초지자체까지 기후변화 적응 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의무화한 데 따른 것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줄이고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적응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이번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과학의 이해 ▲기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무더기 결항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편을 겪는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도가 팔을 걷어부쳤다.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12일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됨에 따라 공항대기승객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야별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에서는 삼다수를 확보해 제주국제공항에서 대기중인 승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이날 오후 시간대까지 항공기 탑승을 하지 못한 대기 승객들에게는 빵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바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병립 제주시장이 피해에 능동적인 대처를 주문했다.김병립 시장은 12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시장 주재 국장 및 수정장 긴급회의를 열고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하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김 시장은 “부서별로 가로수, 신호등 피해는 물론 농작물 피해, 침수 피해, 항·포구 등 주민 생활 곳곳의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해 즉각 처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시 도두동 임야를 함부로 훼손하고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한 공모자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판사는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와 정모(48)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윤모(48)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009년 10월 제주시 도두동 임야에서 일반음식점을 짓기 위해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1095㎡의 지반을 정리하고 자갈을 까는 등 임야를 훼손하고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덤프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가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기 결항사태가 빚어지고 있다.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40분부터 10시까지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강풍이 거세지면서 오후 6시까지로 연장됐다.이로 인해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12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과 8시16분 청주행 제주항공 등 2편이 출발한 이후 오전 11시 현재까지 모두 결항된 상태다.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국내선 출발 항공 56편, 도착 항공 57편이 결항됐으며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일부 지역에 태풍경보와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 사이 제주도 산간에는 10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오전 10시 현재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윗세오름이 1138.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호우경보가 내려진 북부지역에는 이날 8시까지 한라생태숲 466mm, 노형지역 293.5mm, 삼양 149mm의 비가 내렸다.또 남부지역은 색달동 236mm, 상천 199.5mm, 효돈 126mm로 나타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내일부터 제주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제주는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을 받아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오는 13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mm이며,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2도, 서귀포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제주 25도, 서귀포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 5.0~8.0m, 제주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허위 국가보조금 사업을 이용해 수십여명의 농민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일부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보조금에 대한 반환을 요구했지만 기각됐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유석동 부장판사)는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한 허모(41)씨가 피해 농민 강모씨 등 7명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허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농민 44명을 상대로 감귤하우스 시설비를 국가보조금으로 지원해 주겠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 아이들은 ‘제주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제주시교육지원청은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에서 ‘2015 제주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학교별 자체 예선대회를 거친 읍면지역 초등학교 26개교 123명, 동(洞)지역 초등학교 31개교 143명, 중학교 10개교 51명이 참가한다.이들은 제주의 전설, 풍속, 제주의 자랑, 관광명소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그동안 연습한 제주어 말하기 실력을 마음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오늘 밤부터 제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제주는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특히 북동부와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안개가 응결돼 이슬비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2도, 서귀포 24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28도, 서귀포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내 곳곳에서 400여명이 넘는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배포한 일당이 징역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모(31)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양모(26·여)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현씨는 2013년 8월5일 오전 8시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처제의 딸을 강간한 40대 남성이 범행 당시로부터 3년이 흐른 뒤에야 법의 심판을 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모(41)씨에게 징역 7년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부씨는 지난 2012년 3월18일 친척 결혼식 참석을 위해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입도해 본인의 집에 머물게 된 처조카 A양(당시 15)이 마루에서 잠을 자는 사이 강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양은 피해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