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쓰레기 문제는 제주도의 환경보존 문제와 직결된다. 제주의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전국 9개 연안 광역지자체 중 상위권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환경문제로 이어지고 있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관광콘텐츠를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친환경 여행상품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하 ‘이런 트립’)을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E-RUN이란 ‘Eco-RUN’의 약자로 제주의 지속 가능 여행,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뜻하며 건강은 물론 환경과
서귀포시 남읍원 신흥리 일대에서 용설란이 10m 높이에서 꽃을 피웠다.용설란은 잎의 모양이 용의 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멕시코 원산으로 주로 사막지역에 자생한다.주로 관상용이나 잎은 약용하기도 하며 제주에서는 과수원 둘레나 텃밭,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용설란은 좀처럼 꽃을 피우지 않는데, 올해에는 뜨거운 여름이 용설란 노지에서 꽃대를 올렸다.꽃대는 높이 10m까지 자라고 가지가 갈라져서 큰 원뿔모양 꽃차례를 형성하며 화피는 6개로 갈라져 수술이 꽃 밖으로 나오게 된다.남원읍 주민은 “주위에 용설란은 많았지만 이렇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100년 만에 피는 꽃으로 알려진 토란에서 꽃을 피웠다.토란은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로 땅에서 자라는 알이라 하여 토란이라 부른다. 덩이줄기로 식용‧약용으로 이용되는데 국을 끓여 먹거리 굽거나 쪄서 먹고, 약으로 쓸 때는 생식하거나 즙으로 사용하기도 한다.제주에서는 텃밭 및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토란의 특이한 점은 개화 습성이 없어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다만 오랜 세월을 거쳐 재배해 오는 동안 개화 습성이 없어져 가고 있는 종인데, 간혹 기온이 높은 해에는 꽃이 피기도 한다.이상
우리나라에서 제주의 장맛이 최고로 평가 받았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에서 도내 기업인 ㈜농드림(대표 이순선)이 장류발효소스 부문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사)한국장류발효인협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국장류발효문화 계승 및 복원을 위한 우리나라 유일 장류소스경연대회이다.농업회사법인 ㈜농드림은 2017년 제주농업기술센터 ‘소규모 농업인 창업기술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해 가공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
제주를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이끌어갈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2시 서귀포항만 내 건립부지에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서귀포 문섬 일대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첫 삽을 뜨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해양경관의 가치가 잘 보존된 안전하고 매력적인 해양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착공식에는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비롯하여 김창균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현길호 제주도의
한라산 중심으로 제주지역 식물 생태계를 파괴했던 ‘제주 조릿대 5년사’가 사진으로 만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한라산 고유식물 종 다양성 회복을 위해 실시한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의 지난 5년 동안 수집된 연구관련 자료들을 활용해, 오는 7일부터 한 달 간 한라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는 환경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제주조릿대 분포면적 산출 및 제어 관리를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지난 2019년 4차년도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제주지역 소프트웨어 교육·4차산업 대응 미래인재 육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에서 ‘제주 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이하 SW미래채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SW미래채움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만들어진 센터이다.SW미래채움센터에서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등 4차산업 선도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 및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양성이 이뤄진다.SW미래채움센터 지상 1층(연면적 342㎡)에는 소프트웨어
서귀포농업기술원(소장 김창윤)은 제주농업생태원 내 초가를 전통방식의 지붕잇기를 통해 봄맞이 새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봄맞이 지붕잇기는 한 해동안 비바람 등에 해진 묵은 지붕을 걷어내고 잘 말린 띠풀인 ‘새’를 입히는 작업으로 오래전부터 해마다 이어져온 풍습이다.제주 전통초가의 지붕은 억새보다 가늘고 곧은 띠풀(제주 방언 ‘새’)로 덮은 뒤 역시 띠로 엮은 집줄로 단단히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제주초가의 집줄은 돌풍과 호우 등 거센 제주 자연에 적응하기 위해 다른 지방 초가에 비해 매우 굵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오
제주 곶자왈 숲이 여름철 외부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선흘, 저지, 청수 등 곶자왈시험림 8개 기상측정 장치에서 수집한 자료를 대상으로 7년간(2013∼2019) 8월의 지역별 기온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산지역보다 선흘곶자왈이 1.9℃ 낮고, 저지곶자왈과 청수곶자왈은 고산지역에 비해 각 1.7℃, 1.5℃ 낮게 나타났다.특히 7년 관찰 기간 중 여름철 기온 차이가 가장 컸던 2016년에는 곶자왈 내부가 도심지역 보다 무려 2.3∼2.8℃정도 낮았다.제주 곶
올해 제주산 레드키위 ‘홍양’이 지난 5일 전국에서 첫 수확됐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월평동 소재 시범농가에서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7일 밝혔다.도내 재배되는 극조생 키위는 대부분 10월부터 출하돼 유통기간이 짧고, 저장 중 상품성이 하락함에 따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형성에 불리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키위 출하기 다변화를 위해 4000만원을 투입, 조기작형 시범 3개소를 대상으로 저비용 측면 보온시설(측면 커튼)
제주도가 드론 메카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가파도, 마라도 등 섬 지역 공적 마스크 배송에 나섰던 제주도가 이번엔 드론을 이용한 간식 배송에 도전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S칼텍스와 협업해 8일 오전 10시 해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간식을 배달한다. 이날 배송은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한 간식을 127명의 해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간식을 실은 드론은 GS칼텍스 제주시 무수천 주유소를 출발해 0.8㎞ 떨어진 해안초등학교로 보내졌다.같은 날 스몰 웨딩을 치룬
제주특별자치도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장려 홍보 차원에서 도내 2개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페트병 16개를 갖다주면 재활용가방과 교환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가방 사진과 달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해명하고 나섰다.지난 4일 제주도내 인터넷신문매체는 “새벽부터 온 가족이 페트병을 준비하고 리사이클 가방을 교환하러 재활용도움센터를 찾았는데 사진과 달라 황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이에 제주도는 “보도자료에 사용된 가방의 이미지가 실제 제공되는 재활용 가방의 이미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처 표
한라산 산철쭉이 작년보다 3~4일 앞서 다음주 만개를 이룰 전망이다.제주도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한라산 해발 1500고지 일대 자생하는 진분홍 산철쭉이 6월에 만개하며, 다음주 10일을 전·후로 최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한라산 산철쭉의 개화 시기는 해발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나타낸다. 산철쭉은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고지에서 서서히 개화가 시작돼 5월 말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이며 점차 해발 1600고지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에 이어 최
제주도가 드론의 조기 상용화와 규제 개선에 한발 더 다가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주관기관 항공안전기술원)하는 2020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 국비 9억여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는 이번 사업에 태양광 드론과 수소전지 드론 등 장시간․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아울러 비가시권․야간․고고도 비행과 같은 드론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스마트 드론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행정혁신을 통한 상용화 서비스를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전농 제주도연맹 소속 농민회원들이 18일 오전 농협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늘 1kg에 3200원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4계절 볼 곳이 많은 제주. 세계 어느 내로라 하는 관광지에도 뒤지지 않은 2월 제주는 한국에서 봄을 가장 빨리 맞이하는 곳이다. 제주관광공사가 ‘겨울을 보내고, 제주는 먼저 봄의 틔운다’를 주제로 24일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로 분류해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훈훈한 바닷바람 맞으며 마을 마실 - 서홍동 마을, 들렁모루100년의 세월동안 진한 감귤 향기를 품고 있는 마을. 훈훈한 바닷바람, 맑은 물, 따뜻한 햇살이 만들어내는 서홍동 마을은 제주 최초의 온주밀감의 탄생지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제주 신화역사공원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제주신화월드’가 문을 열었다.람정제주개발은 30일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 현지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개장한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는 제주신화월드가 한국에서 사랑받는 토종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TUBAn)과 제휴해 만든 국내테마파크이다.
더운 주말 저녁, 제주목 관아에 가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제주관광공사는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시간에 맞춰 지난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6시부터 총 10회에 걸쳐 ‘목관아가 살아 있다’를 주제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오후 목관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셀러(seller)들이 들고 나온 물건을 구경하거나 한복을 입고 목관아를 구경했다. 이날에는 소리꾼 장사익 씨의 무대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