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는 읍면 농업생산(밭기반) 정비사업에 75억 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피해에 취약한 지역에 우수배수로를 설치하고 통행이 불편한 좁은 농로는 기부채납을 통한 확포장 공사를 실시하며,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용수관로를 신설하는 등 서귀포시 농가를 위해 농업생산 기반 시설을 종합 정비하는 사업이다.우선 15개소 동지역 1개 지구 2개소 등 모두 8개 지구 17개소 사업에 대한 대상지 선정, 기본조사 등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 세부설계를 마무리해 이달부터 배수로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호우 발생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1세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서귀포시는 의귀1세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천’은 가늘고 긴 개울로 폭 1m 이상, 연장 50m 이상되는 하천을 말한다.의귀1세천은 집중호우 시 차량 통행이 불가하고, 인접 농경지로 우수가 범람하여 침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해 2021년 10월에 위험도평가 평가 결과 ‘불량등급’ 평가를 받았고, 2022년 7월에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고시됐다.행정안전부 국고절충을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재산을 신고한 가운데 장남 결혼식 축의금으로만 1억1500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4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사항 공개’ 자료에 따르면 오 지사는 8억 3515만원을 신고했다.이는 지난해 3월 신고한 6억 8210만원보다 1억5304만원 증가한 것이다.보험료 상승 납부 및 급여 저축 등으로 배우자 명의의 예금액이 7755만원 가량 증가했으나 공시지가 감소로 과수원 가격이 1551만원 가량 감소했다.특히 장남 결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과 여야 정당들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가운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도 지역 유권자 표심잡기에 돌입했다.우선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일호광장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9시에는 충혼묘지 참배에 나섰다.오전 10시에는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과 남영호 위령탑을 참배했다. 오후 6시부터는 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출정식과 위 후보의 출정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와 경선 후보였던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원팀’ 결성에 합의했다.고 후보와 이 전 도의원은 27일 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만남을 가지고 원팀 결성에 합의, 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이 전 도의원은 “저와 고 후보 모두 서귀포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며 강력한 원팀이 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고 후보는 “지난 경선 과정에 이 전 도의원을 고발했고, 경선 전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의회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제주도의회는 27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강연호 농수축경제위원장(국민의힘, 표선면)이 제안한 결의안에는 2025년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놓고 인천, 부산, 경주 등과 경쟁을 벌이는 제주가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적 위상과 회의 운영 인프라를 구축한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을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지역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 등을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제주도의회는 27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지원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이 조례안은 최근 청소년 범죄가 학교폭력에서 마약, 도박, 디지털 성범죄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청소년 범죄예방 및 선도 활동이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법무부 산하로 조직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4년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이 오는 5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일원에서 열린다.강병삼 제주시장은 27일 4월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강 시장은 “지난해 6월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제주시의 제안으로 성사된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이 오는 5월 24일부터 사흘간 동백동산 일원에서 개최된다”며 “포럼운영을 위한 숙소 등 제반시설 정비, 프로그램 사전 점검, 기상상황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제주시가 세계 청년들의 결속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5일 제주도학원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늘봄교육과 학원교육이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늘봄교육에서 아이들에게 양질의 시스템을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들을 거론하며 늘봄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학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통계청 자료에 근거해 제주 사교육비가 높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아쉽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제주의 학원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이에 김 후보는 "학원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 혁신 선거대책위원회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정 기자회견 열고 “양쪽 날개로 나는 균형 잡힌 제주 정치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국민의힘 도당 혁신 선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주시갑·을은 지난 20년 동안, 서귀포시는 24년 동안 국회 의석을 민주당이 독점했다”며 “긴 시간 동안 제주의 현실과 도민의 살림살이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지역 내 총생산, 1인당 개인소득, 근로자 평균 임금, 농가 부채, 비만율 등 개인과 가정의 삶의 질 역시 나아질 기미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서비스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제주도에 주문했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27일 오후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5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면서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이날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청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제주에서도 악성 민원으로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 27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아라2, 영평, 월평, 첨단 주민분들을 위해 공공목욕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아라2동 영평 월평 첨단에는 목욕탕이 없다. 주민분들은 목욕탕을 이용하기 위해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는 상황"이라며 "100세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 목욕탕에 대한 어르신분들의 요구가 높고, 목욕탕을 이용하겠다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공공목욕탕을 설치해 주민분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공약했다.이어 "항상 주민의 생활을 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 사태 장기화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중보건의 파견이 이뤄지면서 지역 보건지소가 진료를 휴진하거나 일정을 조정 운영한다.서귀포시는 전공의 이탈과 교수 집단 사직에 따른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 지원을 위해 오는 4월 17일까지 4주간 공중보건의사 3명이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으로 파견됨에 따라 보건지소 내과진료를 휴진하거나 진료일정을 조정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동부지역 성산‧표선보건지소와 서부지역 안덕보건지소에 근무 중인 3명의 공중보건의사 파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는 27일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박영부 내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서귀포시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능력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도는 박영부 내정자가 그간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도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도민 안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형 자치경찰제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자치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3개 지역구 후보가 서귀포시에 모여 대규모 유세를 펼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오만함의 표출’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국민의힘 도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지역구를 비우는 민주당 제주도당의 행태는 오만함의 표출”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도당은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의 문대림, 김한규 후보는 그렇게 한가한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고공행진 하니, 이제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고, 힘든 지역구 가서 도와주겠다는 측은지심의 발로인가”라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불법행위가 지속되고 있다.서귀포시는 지난 26일 강정동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법규 위반 이륜차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지도·단속은 음식점과 공동주택이 밀접해 저녁 시간 이륜차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정택지지구에서 불시에 실시됐다.단속에는 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 제주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등 4개 기관·15명이 참여했다.이날 지도·단속 결과 총 14건의 이륜차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위반 행위별로 보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대정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91년 농공단지 조성(조성면적 11만5273㎡·분양면적 9만3666㎡) 후 현재까지 23개 입주업체가 운영 중에 있는 대정농공단지는 30년 이상돼 단지 기능 개선과 고도화 문화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서귀포시는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정주여건(기숙사) 등이 모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한국산업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7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감귤 등 농업의 고소득 산업 전환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하고, 수입보장보험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위 후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재선 국회의원 기간 대부분을 농업과 농어민을 위해 일을 했다”며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공익직불금 제도를 개선 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을 위해 힘써왔다”고 강조했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한동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지난 26일 KBS제주 초청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제주의 감귤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80%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며 “이는 학습과 경험의 부족을 넘어 감귤산업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대판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세상 물정 모르는 발언과 너무 닮아 있다”며 “현실을 모르면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오지 않고 국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가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2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상승 여파로 국내 조사료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제주 축산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서귀포시는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조사료 종자 구입비와 사일리지 제조비 등을 지원한다.우선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2만1562t·13억6700만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단그라스 등 동·하계 조사료 생산용 종자 구입비로 2331ha·2억7900만원을 투자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