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광어의 수도권 공략을 위한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됐다.제주도는 제주산 광어 소비 확대를 위해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부지 내에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인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시설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국비 15억원과 지방비 9억원, 자부담 9억원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공시설은 지상 2층, 1137㎡ 규모로 가공작업장과 급속동결시설, 냉장보관시설을 갖췄다.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광어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을 대도심에 구축하고자 2022년부터 양식 수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소멸 위기에 놓은 제주 해녀를 비롯해 전국에 흩어진 해녀들을 모으는 해녀협회가 9월 창립될 전망이다.제주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행정실무협의회에는 제주를 비롯해 강원도와 울산시, 부산시, 경북, 경남, 전남, 충남 등 8개 시·도 해녀 업무담당자 10여명이 참석해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특히 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 내용을 담은 ‘제주해녀 보전 정책 및 전국해녀협회 설립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앞으로 가파도와 마라도, 추자도 주민은 여객선을 탈 때 일일이 신분증을 내지 않아도 표를 사거나 배에 탈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다음 달 1일부터 가파도, 마라도, 추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해운조합이 구축한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신분증 제시 없이 여객선표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해진다.기존에는 승선권을 발권받거나 여객선에 승선할 때마다 일일이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다.그러나 간소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신분증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클린하우스 시설물 전기 안전진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안전진단은 재활용도움센터 20곳, 클린하우스 비가림 시설 702곳 등 총 7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기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진단 사항은 전기 설비계통 및 운영상태, 절연저항, 인입 배선상태, 누전차단기 동작여부 등 감전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진단 결과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로 신속히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조성되는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첫 삽을 뜬다.제주도는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과 함께 오는 29일 하원 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7월 6일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제주도는 지난해 1월 ‘옛 탐라대 부지 기본구상’을 통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밑그림을 그렸고, 한화시스템은 위성 개발·조립·시험 센터 계획을 더했다.제주한화우주센터의 핵심 기능은 초소형 위성 제조다.내년 4분기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야영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1995년 4월 8일 조성된 관음사 야영장은 30여 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자 수요 및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현대화사업은 ▲전기시설 설치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야영데크 간 충분한 거리 확보 ▲취사장 및 샤워실 환경 개선 등으로 진행된다.야영장이 해발 580m에 위치한 만큼 비여름철 야영객들의 전기매트 설치 수요를 고려해 야영데크별로 콘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대상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오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14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기관은 주간 개별형 1곳과 주간 그룹형 2~3곳이다.주간 개별형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되면 기본 지정기간은 3년이며, 2회 연장해 최대 5년간 운영할 수 있다. 선정 기관은 매년 2억34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주간 그룹형 제공기관으로 지정받으며 3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재조사 후 갱신이 가능하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 행동을 수반할 정도로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내달부터 관내 50t 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 3022곳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조사와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그동안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고장과 소유자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지하수 오염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이에 서귀포시는 사업비 6억4000만원을 투입, 환경전문업체가 개별적으로 방문해 시설의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및 청소 이행여부, 전기장치 등 시설 정상 작동 및 상시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근로복지공단이 도내 플랫폼 종사자와 이동노동자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제주도와 근로복지공단은 22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제주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도내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이뤄졌다.제주도는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정보와 이동노동자의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도내 배달 종사자 및 이동노동자 850여 명에게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최대 8개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민의 고민과 생활 고충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이 호응을 받고 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0일 제주목 관아에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민원실은 시민 5명이 찾아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아파트 소방시설 전용구역 부재 관련 대체 방안 확인 요청, 지역아동센터 운영 공간 지원 등 평소 불편했던 사항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동병삼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지난 2월부터 중단됐다가 이달부터 재개됐다.이달까지 ‘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시 동지역 4개 공립중학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우선 추진한다.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2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의 단성중학교 남녀공학 전환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교육청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14개 단성중학교 모두 전환 대상이지만 제주시내 동지역 4개 공립중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전환을 추진하려 한다"며 "전환 추진과 관련해 남녀공학 자문단을 구성해 전환학교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학교급식 종사자 결원율이 11%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급식실 결원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경심 의원(비례대표)은 22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현재 도내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823명으로, 정원 대비 110명이나 결원된 상황이며, 17명의 휴직자도 있어 학생영양과 급식을 책임지는 학교 급식실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매우 우려스렵다"며 "급식실에 공백이 발생한 것에 대해 도교육청이 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 6개 농촌 마을에서 농촌체험 관광상품이 개발·운영된다.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선정돼 국비 1억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존의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과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에서 더 나아가 지방공기업·여행사 등 민간의 창의성을 더해 차별화된 농촌테마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창조관광 사업이다.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코로나19 유행 시기 역대 호황을 누린 제주 골프장들이 세금도 제때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2021년 289만8742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6% 증가했다.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방역 지침 강화에도 불구하고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전년 대비 증가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022년에는 282만2395명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으나 280만명대를 유지, 호황을 이어갔다.하지만 지난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241만5970명으로 1년 전과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제주어의 보전과 육성을 위해 올해 제주어 교육과 홍보 등 총 23개 사업에 6억 2000만 원을 투자해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제주어 교육사업은 아동, 청소년, 이주민 등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초등 방문교육, 청소년 교육, 해설사 교육 및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교육과정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제주어 홍보사업은 제주어 뉴스 제작, 드라마 제작, 웹툰 기반 제주어 활성화 콘텐츠 홍보 등 TV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12개 사업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제주어 생활수기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현지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에 대해 홍보하고, 일본지역 추모제(위령제)에 참석해 재일제주인을 위로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4·3보상금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일본인, 유족, 재일제주인들에게 보상금 접수·지급 절차, 보상금 신청차수를 자세히 안내하고 실시간 문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이어 도쿄 4·3추모제에 참석해 4·3의 진실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제주도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회장 조동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유료로 전환된 제주종합경기장 장기방치 차량 16대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강제 견인)이 추진된다.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 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11월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 행위는 대다수 없어졌으나, 일부 장기 방치되고 있는 차량들이 주차장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이에 시에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장기방치 차량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6대의 방치 차량을 확인했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는 여성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여성 안심 지킴이세트’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지원하는 물품은 ▲스마트 도어벨(앱을 통해 집 앞 확인 또는 홈캠으로 사용 가능) ▲휴대용 호신벨(위기상황 시 경보 발생, 위치 파일 전송) ▲창문 잠금장치(외부 침입 차단)로 3종 물품이 한 세트로 구성된다.이 사업은 여성 1인 가구 및 여성세대주들이 주거 침입이나 도난, 성폭력 등 범죄에 대한 불안을 덜고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공모를 통해 ㈔제주여성인권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9회 지역아동센터 체험놀이 한마당'이 20일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렸다.제주특별자치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허정례)가 주관한 이번 체험놀이 한마당은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동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도내 64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와 종사자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지역아동센터 체험놀이 한마당에서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시설 종사자와 또래 아이들에게 모범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마약류 밀경작 단속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중점 단속 대상은 마약류 양귀비 소유, 매매, 사용 행위다.마약류 양귀비는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소규모로 재배되는 경우가 많다.특히 제주에서 재배되는 마약류 양귀비는 관상용과 비슷하게 생겨 구분이 어려워 관상용으로 재배하다가 적발되는 경우도 있다.유창수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마약류 양귀비 식별과 재배 방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마약류 양귀비로 의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