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미술작가 장츠칭의 초대전 ‘Theory of Love’가 제주에서 열린다.아트페스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제주경찰청 갤러리에서 진행된다.장츠칭은 대만의 신예 작가로 최근에 열린 키아프 아트페어 등에서 주목받았다.장츠칭 작업의 원천이 되는 두 개의 축은 어린 시절을 보낸 전통 공업 지구에서의 생활환경과 한 가정의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삶이다.전통 공업 지구에서 자란 그녀는 공장 기계들의 색상과 질감, 소리 등을 두텁고 리듬감 있는 조형을 만드는 영감으로 삼았고, 아이를 위해 음식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내년 2월 25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소장품 기획전 ‘한인이주, 코리안’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장리석기념관은 장리석 화백의 기증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으로, 장 화백은 한국전쟁 당시 제주도 피난시절 제주의 사람과 풍광에 고향 평양을 투사하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을 다수 남겼다.이날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한인 이주,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를 주제로 역사적 격랑 속에서 고향과 모국을 떠나 러시아, 일본, 중국에서 활동한 변월룡(19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13일 제주 로컬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인 ‘올디굿즈 인 제주(All the goods in Jeju)’를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각 주말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 로컬 브랜드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제주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보고, 즐기고, 배워볼 수 있는 체험형 페어로 구성된다.행사 첫째 주 주말인 21~22일에는 ‘맹그로바 마켓’이 ICC JEJU 3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다
제6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가 오는 19~20일 오후 7시 30분 양일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최된다.제주국제음악제는 매년 제주의 고유한 요소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전통적인 악기 편성부터 실험적인 매체로 작곡된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오고 있다.이번 음악제는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JDC)의 후원으로 제주, 호남, 서울, 대만, 일본, 프랑스, 영국 출신 작곡가들의 참여로 서양악기와 생황, 전자음악, 마임, 무용, 영상이 결합된 다양한 편성의 창작 작품들로 구성 된다.19일 음악회에서는 △오보에, 타악기, 피아노를 위
제주시 화북동(동장 고광수)이 주최하고,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고혁수)가 주관하는 ‘제2회 화북, 포구문화제’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화북포구 일원에서 열린다.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회를 맞는 포구문화제는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가 목사·판관·현관 부임,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 등이 나들던 역사의 현장과 더불어 해신사, 삼사석, 화북진성 등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화북동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이다.축제 첫날은 옛 화북포구로 부임한 목사행렬을 시연하는 길트기 퍼레이드로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화북
제주색소폰오케스트라와 경남교원색소폰오케스트라는 ‘색소폰 선율은 사랑을 싣고~’ 라는 부제의 합동교류음악회를 오는 16일 오후 7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창원 성산 아트홀에서의 합동교류음악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올해로 창단 17주년을 맞이한 제주색소폰오케스트라는 기존 앙상블 편성에서 오케스트라로 확장 개명해 규모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곡과 수준 높은 활동으로 도민에게 친숙한 단체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이번 음악회는 제1부 김재용(제주색소폰오케스트라)의 지휘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외 4곡
제주 출신 하석홍 작가가 오늘(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이프 프리즈 2023’에 리서울갤러리와 참가한다.그간 제주의 돌을 중심으로 회화, 오브제 설치, 공공미술 등의 영역에서 폭넓은 예술적 역량을 보여온 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로 자신만의 고유한 조형언어를 선보인다.‘테오리아(Theoria)’와 ‘비기닝(Beginning)’ 시리즈 8점이 출품될 이번 행사에서 한지와 고지(故紙)의 뒤섞임으로 미세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가의 작품들이 전세계 컬렉터들에게 소개된다.특히 ‘2022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최근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영유권 분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를 떠나 울릉도와 독도에 출향했던 제주해녀들의 삶속에서 독도 영유권 및 독도어장 수호의 주역이었던 역사적 사실이 재조명될 전망이다.제주도는 해녀박물관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공동으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제주해녀들의 울릉도와 독도 출향 물질 기록을 다룬다.제주해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물질을 나갔으며, 1950년대 이후 매년 수십 명씩 독도어장에서
제주 청년작가들이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휴식(쉼)에 대해 재해석한 ‘낮잠: 휴식을 위한 유랑’을 선보인다.제주 청년 미술단체 ‘파도’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건입동 소재의 갤러리 카페 ‘텀’에서 지난 단체전에 이어 첫 기획전으로 ‘낮잠: 휴식을 위한 유랑’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파도’는 제주도내 청년 신진작가와 기획자들이 모여 설립한 미술 단체다.전시에 참여한 고민성 기획자를 비롯해 김보미, 박민서, 안희진, 오지우, 진혜영 작가는 그간 제주에서 청년 예술인으로서 여러 전시를 통해 그림, 사진, 영상, 조형 등 다양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 그리고 (사)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2023 제주 뮤직 위켄드(JEJU MUSIC WEEKE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23 제주 뮤직 위켄드는 도내 뮤지션과 지역주민, 국내‧외 음악 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실무자를 초청해 제주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제주음악창작소에서 프로듀싱(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뮤지션을 대상으로 쇼케이스(선보임 공연)를 지원하는 행사다.행사에는 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을 비롯해 루비레코드, 플럭서스, 엠피
무려 20년간 해녀와 심방, 제주의 위대한 어머니들의 처절했던 삶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이 세상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서귀포시는 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 양종훈 상명대 교수((사)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이사장)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서귀포 캔싱턴리조트 1층 로비에서 ‘제주해녀&심방(오용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개막식은 전시 시작일인 오는 26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이종우 서귀포시장, 권순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대표,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제주의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오는 28일 부산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제작발표회는 다음 달 공연을 앞두고 ‘순이삼촌’의 기획과 연출,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총감독에는 강혜명, 작곡가 최정훈, 지휘자 양진모 외에도 이동명, 최승현, 장성일, 함석헌 등 주요 배우가 참석해 대표 아리아 3곡을 선보이는 특별 무대도 마련한다.‘순이삼촌‘은 제주4·3을 소재로 한 현기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이 협업한 작품이다.2020년 제
이중섭미술관에서 제주출신 이민선·양민희 초대작가 작품설명회가 열렸다.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서귀포공립미술관 공동기획전 ‘시始·시視·시時 : 이중섭미술관-始點’을 개최함과 동시에 이중섭미술관 초대작가 전시작품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전시작품 설명회는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개막일인 지난 11일과 12일 오후 2시 이틀간 진행해 방문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첫날 설명회는 양민희 작가 이번 전시 출품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의 주제와 내용, 작업을 시작한 동기와 새로운 회화방식을 시도하고 오브제를 도입한 과정 등을 설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세계적 아티스트인 김인중 신부 특별전 ‘빛의 바다’를 오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아티스트 작품 전시를 주관하는 ㈜빛섬과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 신부는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세계적 거장이며 스위스 르 마텡지에서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선정,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훈 훈장인 오피시에 수상 등 그 업적을 널리 인정받았다.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토요박물관 산책’ 프로그램으로 를 오는 8일 오후 5시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개그콘서트를 통해 유재석 닮은 꼴로 인기를 끈 정범균과 ‘앙대요’등의 유행어로 사랑받은 김영희의 개그쇼는 그들의 독특한 캐릭터와 유머 감각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할 것이다. 잠시나마 일상의 시름을 내려놓고 더운 여름 한바탕 웃음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내길 기대한다.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좌석 280석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4
제주판 ‘춘향전’으로 알려진 조정철과 홍윤애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오페라로 재현돼 무대에 오른다.제주아트센터는 (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와 공동으로 ‘2023 창작오페라 ’를 다음달 21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1777년 조선시대 정조 암살미수사건(정유역변)에 연루된 조정철이 제주도로 유배를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제주 의녀(義女) 홍윤애와 조정철의 사랑 이야기를 오페라로 재현한 작품이다.특히 하이라이트만 제작되었던 ‘창작오페라 ’는 올해 제주아트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제주의 바람, 돌담, 오름, 우주, 모든 삼라만상이 추상의 세계로 펼쳐진다”제주출신 작가 고민철 특별전이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에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고민철 작가의 환희시리즈와 한라의 꿈(사계) 시리즈로 ‘환희의 통로를 지나 한라의 사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갤러리몸(김 손비아관장)에 의해 기획됐다.고 작가는 제주토박이 작가로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삶이 우러나오는 제주적인 작품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의 작품, 환희 시리즈는 최소한의 의식이 허락하는 상태에서 몸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 달 5일 제주문예회관대극장에서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초청 공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연의 주요 프로그램은 왕의 행차에 사용하던 대취타, 민속악 산조합주, 창작무용 ‘짓, 시나위’, 전통무용 탈놀이 등이다.또 국악관현악곡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과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연주곡 ‘축제’, 소리꾼 김용우의 ‘민요메들리’ 등 다채로운 음악 향연이 펼쳐진다.지휘는 강호중 추계예술대학교 학장과 백승진 국립국악고 교사가 맡고, 제주 출신 피리 연주가 김은혜가 협연자로 나선
제주에서 창단한 극단 ‘사자자리’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세이레아트센터 동네극장에서 창단공연 연극 ‘아무 것도 아닌 일로’를 무대에 올린다.이번 작품은 프랑스 현대 작가 나탈리 사로트(Nathalie Sarraute)의 대표 희곡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초연작이다.작품의 주요 내용은 어린 시절부터 평생을 함께 해온 두 친구가 과거의 대화 속에서 생긴 사소한 말투 하나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해묵은 오해를 마침내 풀기 시작한다. 그런데 풀고자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엉키면서 치사한 속마음과 내
점점 사라져가는 한국 해녀와 일본 아마(해녀)를 알리는 사진전이 제주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제주도 해녀박물관은 다음 달 30일까지 문화갤러리 세 번째 전시로 제주해녀와 일본 아마를 알리는 ‘해녀삼촌이 간다’ 한일해녀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한일해녀 사진전을 통해 제주해녀를 촬영한 윤영원 사진작가와 일본 아마 사진을 찍은 스가와 히데유키 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윤영원 작가는 2016년부터 제주해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주도에 내려와 성산, 위미, 월정, 고산 등지를 찾아다니면서 해녀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