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가는 학교가 걸어서 15분인 곳에 위치하면 어떨까? 현대 도시는 복잡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러한 현대 도시의 특징으로 인해 자동차 중심의 도시 로 변해가고 가구 당 가지고 있는 자가용의 수가 늘어날 수록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문제는 심각해져가고 있다. 우리는 인식하고 있지 않지만 하루 중 꽤 많은 시간을 이동수단 안에서 보낸다. 특히 출ㆍ퇴근 시간에 이동을 한다면 현대 도시에서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긴 힘들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지금의 도시는 사람보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계획되었다.”라고 언급하
지난 11월 29일 행정안전부는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1년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국민디자인단이 수행한 119개 과제 중 전문가와 국민온라인 심사를 거친 13개의 우수과제가 발표되었다. 서귀포시의 우수과제인‘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맞춤 숲돌봄, 보미의 늘봄학교 아,가, 숲!’이 금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국민, 공무원, 서비시디자이너와 함께 개발하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국민 중심형 정책 발굴 프로젝트다. 지난 3월 국민정책과제 공모에 제안한
자동차가 우리 생활에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자동차가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위협할 수도 있기에 자동차 관리 법규를 위반하면 과태료나 형사처벌 대상이 되기도 한다.이에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등의 법령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자동차 소유자가 지켜여야 할‘자동차 관리 십계명’을 만들어 소개하고자 한다.첫째, 자동차 의무보험 만료기간을 확인하여 기한 내 재가입한다. 차를 세워두고 운행하지 않으면 보험가입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전, 말소등록 될 때까지 보험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둘째, 자동차
어느덧 단풍잎이 짙은 나무의 낙엽이 지고 쌀쌀하게 부는 바람에서 우리는 겨울이 온 것을 느낄 수 있다.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지며 사람들의 난방과 그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각 지역에서 다양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화재 발생 위험에 다른 시기보다 크게 노출된다.제주소방안전본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53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인명피해 총 31 명, 재산피해 11,289,078000원 등 피해를 확인할 수 있다.이에 매년 제주소방안전부에서는 화재의 예방을 위해 훈련과 홍보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겨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는 좁은 의미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20세기 말부터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지구 기온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평균 이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 원인으로는 이산화탄소 발생 증가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나 이를 제쳐두고 이러한 지구온난화는 점점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자연재해가 빗발치고 있다.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 문제는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이다.정부에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설정한 배경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입동 기간에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난방기구 사용과 화기 취급이 증가하기 때문에,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고 불조심에 관한 홍보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평균 화재 건수는 1만1천272건으로 1일 화재 발생 건수는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 15건, 사망자 수는 0.44명이 더 많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5%로 가장 높았고 화재 발생 장소로는
여러분은 2050년이면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것…’ 이란 해양 플라스틱 관련 통계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비닐봉지와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은 동남아 해변부터 먼 남극 대륙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파도가 들이치는 모래사장에는 플라스틱 용기와 스티로폼 알맹이들이 선을 만들어 파도가 어디까지 들어오는지 표시하는 경계선이 만들어져 있다. 기업이 편의주의적으로 남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은 거북이와 바닷새(seabirds) 같은 동물의 건강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의식주를 포함해 여러 가지 삶의 조건이 충족되야 하지만, 이중에서 가장 먼저 충족돼야 할것이 생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야 된다는 것이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족하고 의식주에 부족함이 없다 하더라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면 우리는 더 이상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서귀포시에서는 2013년 10월부터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문화운동추진 서귀포시협의회를 발족했으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전좌석100% 안전띠 착용 캠페인 전개, 음주문화개선 캠페인 추진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한 연예인이 출연했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출연한 연예인의 SNS 중독에 관한 내용이었고 문제에 대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과하게 솔직한 표현이 화두에 올랐다. 할 말은 해야 한다는 연예인의 태도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가공되거나 꾸민 건 솔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이를 가식으로 여긴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솔직하지 않은 것은 가식적인 것일까? 그러한 생각은 이분법적 사고와 같다. 나는 가식적이지 않은 사람이니 솔직하게 말하겠다는 마음은 제멋대로 행동하겠다는 생각의 자기합리
무더운 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기 시작하며 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계절이 찾아왔다. 가을은 등산객들에게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지만 소방관들에게는 산악사고가 많아져 긴장을 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9~10월에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휴일에 많이 일어났으며 사고 시간은 등산객들이 하산을 하게되는 낮 12~14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이처럼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첫째
우리가 무심코 하는 말 중 “당연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어떤 것에 대한 화자(話者)의 기준을 내포한 말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생각과 기준이 있고, 그 속에서 나의 기준 외에 타인의 기준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그 옛날부터 “역지사지”라는 말이 내려오고 있는지 모르겠다.“가족”, “명절”이라는 단어들은 어떨까? 각자가 생각하는 저 단어들의 개념은 “당연히” 비슷할까?가정폭력 관련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대상자들을 만나게 된다. 대상자들은 자신이 겪는 일이 일반적 혹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차의 운전자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앞차의 뒤를 따르는 경우, 앞차가 갑자기 정차할 경우를 대비하여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한다.매년 도내 평화로 상에서 2차·3차 추돌사고로 인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가 많은 대형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평화로는 짙은 안개와 결빙이 자주 발생하고 주행속도(80km)가 도내에서 제일 높아 빗길 등 주행 시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라고 본다.안전거리는 주행속도에 비례한다. 시속 60km 도로는 60m, 시속 80km 도로는 80m의 안전
많은 이들이 어릴 적부터 꿈꾸는 것이 있다.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 다시 말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일을 도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주말이면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러 다녔다.우리 사회는 불평등, 환경문제, 빈곤, 고령화 등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바로 자원봉사가 그 해답 중 하나이다. 자원봉사는 단 한 시간이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큰 변화의 일부가 될 수 있다.자원봉사는 우
노인 한 분이 치매로 인해 홀로 길거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배회하다가 결국에는 사고로 부상을 당하거나 실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 종종 발생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치매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서서히 발생하는데, 기억력·언어기능 등의 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그로 인해 판단력에 문제가 생겨 일반적인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평소, 다양한 전조증상이 삶에 나타나기에 무엇보다 초기에 이러한 증상들을 억제시키고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주기적인 치매 조기검진을 진행하여 자신의 몸에 이상이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어 이제 추석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추석 연휴에는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의 추석 연휴기간에 27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가 548,927천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면 주택 화재 시
제주시에서는 생활폐기물을 집주변에 위치한 클린하우스나 재활용 도움센터에 분리 배출하고 있다두 가지 방식 중에서도 요일에 맞춰 분리 배출해야 하는 클린하우스와 달리 평일 주말, 거주지와 관계없이 운영시간 중 상시 배출이 가능한 재활용 도움센터가 증가하며 활성화 되고 있다.현재 제주시 관내에 운영 중인 재활용 도움센터는 70여 개소이다. 노형동 관내에도 2017년 5월 진군 재활용도움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9개소가 운영중이며 하루 평균 140여명이 노형동 관내 재활용 도움센터를 이용하고 있다.재활용 도움센터는 운영시간 내에 방문 할
다이어트의 어원은 음식 조절, 체중을 줄이거나 건강증진을 위하여 제한된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는 특히 식사계획 이외에도 살을 빼는 자체를 총칭하여 다이어트라고 부른다.필요한 만큼의 제한된 열량 섭취와 운동과 같은 적극적인 에너지 소모를 통해 유지하자는 것이다.즉, 섭취(INPUT)를 줄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야만 성공적인 다이어트 (OUTPUT)가 되는 셈이다.예산도 마찬가지이다.반영된 예산이 실제 소요금액 보다 더 과도해 불용액이 많거나, 사업의 사전검토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연내에 쓰지 못하는 사례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태계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자산을 사용한 사람에 사용대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 대가를 생태계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에게 알맞게 보상하거나, 자연자산을 지키기 위해 분배하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하논분화구, 순천만 습지, DMZ철원, 한강하구, 낙동강하구 등 3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 습지, 저수지 및 4대강 중심으로 철새보호 위주인 볏짚존치, 미수확 등의 사업으로만 추진되고 있다.제주지역은 습지, 오름, 곶자왈 등 독특하고 우수한 환경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
제주시에는 신 ․ 구도심권, 그리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이 계획되거나 시공중에 있다. 이러한 주거용건축물 중 일정 규모 이상은 사전 또는 사후 입주자모집을 허가권자에게 승인을 받아 분양가를 책정하여 분양하고 있다.문제는 지난 2015년 제주 지역이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심사)가 폐지되어 분양가격을 주변 실거래 가격과 연동하여 시행사에서 제한 없이 책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감안하여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었고 수도권 등의 투자자금이 제주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분양가가 치솟
청렴이란 무엇일까? 공직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의문이다. 과거부터 거슬러 올라가자면 ‘청렴’은 부패하지 않음을 뜻하여 공직자와 국민들은 부정행위를 통해 금품 등을 수취하거나 부조리한 관행을 묵인하는 것을 청렴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조선시대의 이상적인 관료상을 청백리라 불렀고 맑고 깨끗한 물처럼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관리인 청백리를 가장 이상적인 관료상이라 일컬었다.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있어 청렴은 더 포괄적인 의미의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부패하지 않음을 넘어서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공개, 공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