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지난 19일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영상 농촌지도사의 강의·지도로 ‘농기계 안전사용 및 운전실습 교육’을 실시했다.아울러 이날 교육에서는 서부농업기술센터 시설 안내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방법 및 절차 등도 교육했다.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인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가 ‘L자’ 모양으로 설계돼 폭우에도 침수 피해 없이 정상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오영훈 지사는 19일 제주공항 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찾아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 차원의 모든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현장점검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한 만큼 제주공항 지하차도 개통 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는 제주도와 제주시, 자치경찰,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서귀포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Salinas)에서 시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 4명이 지난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서귀포시를 방문했다.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킴블리 크레이그(Kimbley Craig) 살리나스 시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향후 양 도시 간의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이종우 시장은 “2018년 자매결연 이후 살리나스 시장이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살리나스 한인회와 서귀포시교류자문단을 매개로 민간분야에 있어 활발한 교
제주시는 30일 오후 1시 30분 악천후 속에서도 협재·금능 해수욕장 야영장에 방치된 텐트 35개를 강제 철거에 나섰다.앞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는 6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행정대집행 절차로 13개 방치 텐트를 철거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 28일 해수욕장법과 관련 시행령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시행됨으로써 해수욕장의 원활한 관리 및 이용에 지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방치 텐트는 별도의 행정대집행 절차 없이 즉시 철거가 가능해졌다.제주시와 이 지역 청년회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유료화 안내 등 야영장 순찰을 통해 전수조사된 방
16년간 끈끈한 인연을 이끌어 온 제주시와 중국 훈춘시가 관광교류 활성화에 머리를 맞댔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3일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훈춘시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면서, 두 도시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만남은 제주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고 있는 중국 훈춘시가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시에 방문하면서 마련됐다.강병삼 시장은 “우호협력도시로서 16년간의 인연을 이어오게 돼 기쁘다.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의
노인 인구가 많은 제주 중산간 마을이 들개로부터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 들개 무리가 소, 말 등 대형 가축을 공격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매년 개체수가 증가해 들개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센터는 구좌읍 송당리 지역 주민으로부터 들개 무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제주시 유기동물 구조팀과 합동으로 들개 4마리를 포획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일 오전 10시께 구좌읍 송당리 주민 A씨(70대, 여성)는 “밭에 들개 6마리가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훼손하고 있지만, 혹시 공격할까 무
옛 제주 선비들의 여름 달밤 뱃놀이 용연야범(龍涎夜泛)의 풍류 문화를 잇는 ‘2023 용연음악회’가 지난 3일 제주시 용담동 용연계곡 일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용담1동(동장 문석훈)과 용담2동(동장 황태훈)이 공동 주최하고, 용담용연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대규)가 주관하는 ‘2023 용연음악회’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축사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용담용연문화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립예술단의 글린카 오페라 서곡, 제주농요보존회의 제주노동요 등 클래식과 국악의 향연이 펼
강병삼 제주시장은 30일 “‘말(馬)의 고장’ 제주에 한국마사회 본사가 반드시 제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병삼 시장은 이날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경주마 경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브리즈업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국내산마(더러브렛)’ 경매를 참관했다.‘브리즈업’이란 구매자가 경매 상장 말이 200m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 모습을 직접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이날 방문은 강 시장이 지난 달 17~21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시 방문해 렉싱턴시의 경주
불기(佛紀) 2567년(202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표어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도내 전 사찰에서 봉행됐다.제주 대표 사찰인 지난 27일 오전 9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관불의식, 삼귀의례, 육법공양, 봉축법어, 표창패 및 감사패 전달식, 신행단체 후원금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이날 관음사 봉축법요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원로 대덕 스님 등 관음
제주시 애월읍 고내항 어촌뉴딜300 사업이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0일 ‘흥미로운 황금어장 해녀마을’을 테마로 추진 중인 고내항 어촌뉴딜300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내항을 중심으로 편의시설 및 어항시설 정비로 어업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기반을 마련하고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지난 2019년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총 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5월 고내항 1차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2월 2차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담대한 도전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에 본격 나섰다.제주도는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리액션 댄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프로젝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서귀포시 대정읍 ‘육군 제1훈련소’를 중심으로 6·25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제주인들의 드높은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길을 열었다.1950년 8월 창설된 육군 제1훈련소는 6·25 참전 용사를 비롯해 5년간 신병훈련 등 기초 군사훈련을 통해 50만 명의 군병력을 양성한 역사가 서린 곳이다.국가보훈처(국립제주호국원)와 제주도 보훈청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50만 국군장병을 양성한 전략적 요충지인 대정읍 상모리의 주요 전적지 탐방로인 ‘글라! 6·25길’을 개통식을 2일 오전 10시 해병 3·4
제주도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최대 240만 원이 지원된다.제주도는 25일 오전 10시 도청 백록홀에서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취약계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 취약계층 어르신에 새 삶을 선물하기로 뜻을 모았다.노인의료나눔재단은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의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이번 MOU를 통해 제주도는 도내 보건소와 함께 대상자 선정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력하며, 노인의료나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성산주민들이 우리의 삶을 놓고 정쟁의 수단이 되고 있다며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제2공항 반대 성산읍 온평리민들은 24일 오전 도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조상대대로 살아온 성산읍 마을에 일언반구도 없이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됐다”며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2공항 건설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중앙정치권이나 지방정치권 모두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찬반 주장 논리만 펴고 있다”며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도의 수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공항 반대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전 11시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이 같은 주제로 개최됐다.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로 제정됐다.제주도 장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올해 기념식은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식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생산품 홍보, 장애인 직업재활상담, 장애인 예술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윤석열 정부의 농정에 분노한 제주농민들이 제주도청을 찾아 수확한 월동무를 내동댕이치며 성난 농심을 표출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2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농민 생존권 위협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부는 최근 수입무를 포함한 농산물 등 7개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결정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이를 두고 농민들은 농업포기 정책이라는 목소리를 내 왔다.제주농민들이 성난 이유는 더 있다.제주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월동무에 대한 정부 정책 때문이다.올해
‘말(馬)의 고장’ 제주에서 전국 유일 제주대학교 폴로팀이 첫 발을 뗐다.제주대학교는 지난 7일 오후 5시 본교 승마종합센터에서 폴로팀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제주대 체육진흥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한국폴로클럽이 후원하는 이날 창단식에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대신해 김동전 부총장, 한국폴로클럽 백기복 명예회장, 대한폴로연맹 조준희 회장,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장과 김창식 의원,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성일승 제주도민일보 대표, 대한승마협회 김종찬 전무, 도승마협회 고봉조 회장
제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행사장인 4·3평화공원 앞에서 집회를 예고했던 자칭 서북청년단이 민주노총과 전농 등 제주 시민사회단체와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대학생, 시민들의 거센 항의 속에 쫓겨났다.3일 행사장 일대는 이미 ‘사죄할 것이 아니라면 너희가 올 곳이 아니다. 4·3학살주범 서북청년단은 즉각 떠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이른 오전부터 제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등은 4·3평화공원 맞은 편에서 집회를 예고한 서북청년단을 막기 위해 ‘4·3왜곡 극우보수세력
최근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일자리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장과 함께하는 도시락 소통간담회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시장 집무실에서 청년들과 도시락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6일부터 운영된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 온라인 참여자 중 간담회 희망자 12명과 함께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청년들의 고민과 애로사항 등 제주에서 느낀 청년 자신들의 경험담, 그리고 제주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갔다.이날 간담회에
세계 산림의 날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의 도화(道花)인 참꽃나무 400본이 한라생태숲에 식재됐다.‘제78회 식목일 및 세계 산림의 날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21일 오전 10시 한라생태숲에서 개최됐다.제주도는 지난해 10월 5일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663억 원을 투입해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올해에는 149억 원을 투자, 12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도시숲 조성 등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