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0일 오후 1시 30분 악천후 속에서도 협재·금능 해수욕장 야영장에 방치된 텐트 35개를 강제 철거에 나섰다.앞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는 6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행정대집행 절차로 13개 방치 텐트를 철거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 28일 해수욕장법과 관련 시행령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시행됨으로써 해수욕장의 원활한 관리 및 이용에 지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방치 텐트는 별도의 행정대집행 절차 없이 즉시 철거가 가능해졌다.제주시와 이 지역 청년회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유료화 안내 등 야영장 순찰을 통해 전수조사된 방
16년간 끈끈한 인연을 이끌어 온 제주시와 중국 훈춘시가 관광교류 활성화에 머리를 맞댔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3일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훈춘시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면서, 두 도시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만남은 제주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고 있는 중국 훈춘시가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시에 방문하면서 마련됐다.강병삼 시장은 “우호협력도시로서 16년간의 인연을 이어오게 돼 기쁘다.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의
노인 인구가 많은 제주 중산간 마을이 들개로부터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 들개 무리가 소, 말 등 대형 가축을 공격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매년 개체수가 증가해 들개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센터는 구좌읍 송당리 지역 주민으로부터 들개 무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제주시 유기동물 구조팀과 합동으로 들개 4마리를 포획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일 오전 10시께 구좌읍 송당리 주민 A씨(70대, 여성)는 “밭에 들개 6마리가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훼손하고 있지만, 혹시 공격할까 무
옛 제주 선비들의 여름 달밤 뱃놀이 용연야범(龍涎夜泛)의 풍류 문화를 잇는 ‘2023 용연음악회’가 지난 3일 제주시 용담동 용연계곡 일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용담1동(동장 문석훈)과 용담2동(동장 황태훈)이 공동 주최하고, 용담용연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대규)가 주관하는 ‘2023 용연음악회’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축사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용담용연문화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립예술단의 글린카 오페라 서곡, 제주농요보존회의 제주노동요 등 클래식과 국악의 향연이 펼
강병삼 제주시장은 30일 “‘말(馬)의 고장’ 제주에 한국마사회 본사가 반드시 제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병삼 시장은 이날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경주마 경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브리즈업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국내산마(더러브렛)’ 경매를 참관했다.‘브리즈업’이란 구매자가 경매 상장 말이 200m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 모습을 직접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이날 방문은 강 시장이 지난 달 17~21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시 방문해 렉싱턴시의 경주
불기(佛紀) 2567년(202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표어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도내 전 사찰에서 봉행됐다.제주 대표 사찰인 지난 27일 오전 9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관불의식, 삼귀의례, 육법공양, 봉축법어, 표창패 및 감사패 전달식, 신행단체 후원금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이날 관음사 봉축법요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원로 대덕 스님 등 관음
제주특별자치도가 폭언·폭행 등 민원 응대 시 발생 가능한 비상상황을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에 나서 눈길을 끈다.제주도는 24일 오후 4시 30분 도청 민원실에서 민원 응대 공무원 및 청원경찰, 제주지방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민원실 비상대응능력 구축을 위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모의훈련은 폭언이나 폭행을 하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 발생 상황을 가정해 △상급자의 적극 개입·중재 시도 △상담 내용 녹음
59년 전 건립된 제주시민회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6일 오전 제주시민회관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제주시민회관은 이날 해체작업을 시작해 올해에는 건축물 해체, 지하 터파기, 내년에는 건축물 골조 공사, 2025년에는 내외부 마감과 설비공사 등을 추진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총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1만1042㎡규모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강병삼 시장은 “건축물 해체공사 시공자와 시민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제주시 애월읍 고내항 어촌뉴딜300 사업이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0일 ‘흥미로운 황금어장 해녀마을’을 테마로 추진 중인 고내항 어촌뉴딜300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내항을 중심으로 편의시설 및 어항시설 정비로 어업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기반을 마련하고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지난 2019년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총 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5월 고내항 1차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2월 2차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담대한 도전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에 본격 나섰다.제주도는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리액션 댄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프로젝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서귀포시 대정읍 ‘육군 제1훈련소’를 중심으로 6·25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제주인들의 드높은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길을 열었다.1950년 8월 창설된 육군 제1훈련소는 6·25 참전 용사를 비롯해 5년간 신병훈련 등 기초 군사훈련을 통해 50만 명의 군병력을 양성한 역사가 서린 곳이다.국가보훈처(국립제주호국원)와 제주도 보훈청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50만 국군장병을 양성한 전략적 요충지인 대정읍 상모리의 주요 전적지 탐방로인 ‘글라! 6·25길’을 개통식을 2일 오전 10시 해병 3·4
제주도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최대 240만 원이 지원된다.제주도는 25일 오전 10시 도청 백록홀에서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취약계층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 취약계층 어르신에 새 삶을 선물하기로 뜻을 모았다.노인의료나눔재단은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의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이번 MOU를 통해 제주도는 도내 보건소와 함께 대상자 선정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력하며, 노인의료나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성산주민들이 우리의 삶을 놓고 정쟁의 수단이 되고 있다며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제2공항 반대 성산읍 온평리민들은 24일 오전 도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조상대대로 살아온 성산읍 마을에 일언반구도 없이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됐다”며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2공항 건설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중앙정치권이나 지방정치권 모두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찬반 주장 논리만 펴고 있다”며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도의 수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공항 반대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전 11시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이 같은 주제로 개최됐다.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로 제정됐다.제주도 장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올해 기념식은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식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생산품 홍보, 장애인 직업재활상담, 장애인 예술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효돈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13일 책 읽어주는 부모님 활동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유아들에게 책과 친해지고 바른 품성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님이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을 선정해 와 매주 수요일 아침 10분간 유아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얘기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했다.효돈초 병설유치원은 “책 읽어주는 부모님 활동을 통해 책을 친근하게 생각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바탕으로 독서를 생활화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농정에 분노한 제주농민들이 제주도청을 찾아 수확한 월동무를 내동댕이치며 성난 농심을 표출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2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농민 생존권 위협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부는 최근 수입무를 포함한 농산물 등 7개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결정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이를 두고 농민들은 농업포기 정책이라는 목소리를 내 왔다.제주농민들이 성난 이유는 더 있다.제주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월동무에 대한 정부 정책 때문이다.올해
‘말(馬)의 고장’ 제주에서 전국 유일 제주대학교 폴로팀이 첫 발을 뗐다.제주대학교는 지난 7일 오후 5시 본교 승마종합센터에서 폴로팀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제주대 체육진흥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한국폴로클럽이 후원하는 이날 창단식에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대신해 김동전 부총장, 한국폴로클럽 백기복 명예회장, 대한폴로연맹 조준희 회장,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장과 김창식 의원,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성일승 제주도민일보 대표, 대한승마협회 김종찬 전무, 도승마협회 고봉조 회장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의하면 5일 오전 9시 기준 기상 악화로 인한 총 결항편은 198편이다.이날 9시 이전 제주공항 출발 11편, 도착 20편 등 31편이 결항됐다.앞서 기상 악화를 이유로 국내선 출발 81편, 도착 84편, 국제선 출발 1편, 도착 1편 등 총 167편이 사전 비운항 처리된 바 있다.사전 비운항 처리 항공편과 9시 이전 결항편을 더하면 총 198편이 결항됐다.애초 운항 계획은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 122편, 출발 123편, 국제선 도착 7편, 출발 7편 등 총 259편이다.운항이 이뤄진 항공편은 국내선 도착 1
제75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행사장인 4·3평화공원 앞에서 집회를 예고했던 자칭 서북청년단이 민주노총과 전농 등 제주 시민사회단체와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대학생, 시민들의 거센 항의 속에 쫓겨났다.3일 행사장 일대는 이미 ‘사죄할 것이 아니라면 너희가 올 곳이 아니다. 4·3학살주범 서북청년단은 즉각 떠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이른 오전부터 제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등은 4·3평화공원 맞은 편에서 집회를 예고한 서북청년단을 막기 위해 ‘4·3왜곡 극우보수세력
최근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일자리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장과 함께하는 도시락 소통간담회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시장 집무실에서 청년들과 도시락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6일부터 운영된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 온라인 참여자 중 간담회 희망자 12명과 함께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청년들의 고민과 애로사항 등 제주에서 느낀 청년 자신들의 경험담, 그리고 제주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갔다.이날 간담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