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내 곳곳의 공사중단 건축물들이 장기간 방치되며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더욱이 집중호우철을 앞두고 펜스 미비 등 안전관리 비상 및 여름철 청소년 탈선 장소 우려마저 제기되며 적극적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3일 양 행정시에 따르면 건축공사 중단 건축물은 제주시 16곳, 서귀포시 3곳 등 모두 19곳이다.공사 중단기간을 보면 적게는 4년, 많게는 25년에 이르고 있으며, 대다수가 10년 이상의 장기 중단 공사장이다.중단 사유도 ▲시행사 부도 및 자금난 ▲민원 ▲소송 등 다양하다.이 같은 공사중단 건축물들이 장기간 방치되며 도심속
제주도가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인사 방향과 주요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가장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58년생 거취와 관련, 일부는 주요 보직에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일선에서 후퇴시키는 선별적 인사를 단행하는 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58년생 실국장급중 선별적으로 인사를 단행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거론될 수 밖에 없고, 원희룡 도정이 출범한 이후 줄곧 단행해오던 인사원칙까지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형국이 우려되고 있어서다.제주도는 4일 2017년 하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인사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인
제주시 시민복지타운내 지구단위 계획상 용도지역과 이를 토대로 허용되는 건축행위 등이 너무 제한적이어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심지어 지구단위 계획으로 개발이 이뤄진 곳이지만, 단독택지인 경우 바로 인접한 자연녹지보다 오히려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은 지구단위계획으로 조성된 곳으로, 토지이용 및 시설에 관한 지구단위계획상 용도지역 결정조서는 지난 2002년 10월1일자로 고시됐다.이 일환으로 건축물의 허용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경관고도 등도 결정, 시행
수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제주 부동산 광풍으로 제주지역 전체가 공사장화 하고 있는 가운데 '돈' 요구가 관행화되고 있어 제주사회의 커다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최근들어선 민원을 제기하기 위한 팀까지 구성되는 사례도 나타나는 등 이른바 '민원은 곧 돈'이라는 등식까지 형성되고 있다.제주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사장 민원을 전문적으로 하는 전담팀까지 등장한데다 민원 제기후 보상을 요구하는 액수도 수억원대까지 오가고 있다.이같은 비용은 결국 공사비용으로 포함되면서 그렇잖아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
경찰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국내 공항에서 신분증 미소지자에 대한 신원조회 서비스를 중단해 대혼란이 예상된다.기존에는 신분증을 분실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이 있으면 경찰 신원조회 시스템을 활용해 비행기 탑승이 가능했다. 하지만 경찰은 ‘테러위협에 대한 안전’등을 표면상의 이유로 이를 중단했다.경찰의 이 같은 방침이 시작되면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주말동안 행정서비스 공백이 발생해 임시 신분증 발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분증이 없는 사람들은 꼼짝 없이 비행기를 타
최근 국내 대형 항공사 항공기에서 엔진 소음을 줄여주는 부품이 떨어진 채 운항해 탑승객들의 불안을 키운 가운데, 지난 23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부품으로 추정되는 FOD(이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이 때문에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에 따른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제주국제공항과 제주지방항공청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10시30분쯤 제주국공항 메인 활주로 P6와 P7사이에서 FLAP(저속중 양력을 보상하기 위한 장치 부품)로 추정되는 FOD(Foreign Object
보호 받아야 할 아동이 보호기관으로부터 오히려 더 홀대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표면적 보호기관이 아닌 실질적 아동 보호를 위해선 무엇보다 제도적 뒷받침이 우선 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난 22일. 시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A양은 집에서 학대를 받고는 제주도내 한 아동보호센터에 인계됐다.센터에서 지내던 A양은 자신에게 막말을 하고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준 센터 지도교사에게 불만을 품고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경 센터에서 뛰쳐 나왔다.이후 지난 24일 오후 11시
최근 제주도 중대한 현안의 하나로 떠오른 도두하수종말처리장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 논의가 소리 소문없이 중단된 가운데 하수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게속해 늦춰지고 있어 하수대란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올해도 오는 24일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등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급증하게 될 오수처리를 과연 체대로 처리해낼 지 여부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24일 발주한 '민간자본으로 도두하수처리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의 타당성 용역'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제주연구원이 고민 끝
제주도내에서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곳중 하나인 탑동광장이 최근 이용객들의 무질서한 취식과 음주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광장을 찾은 일부 몇몇 이용객들의 먹다 남은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가는 등 행위로 비뚤어진 시민의식을 드러내고 있다.최근 기자가 저녁 늦은 시간에 찾은 탑동광장 산책 코스에는 '취식, 음주, 낚시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대다수 이용객들은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또한 술을 마신 후 병을 그대로 두고 가거나 먹고 난 후 쓰레기를 모아둔
이호해수욕장 내 무허가 가건물에서 식음료 제조·판매 행위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지난해 행정으로부터 고발 조치되고 이행강제금까지 부과당했음에도 올해 역시 배짱 영업이 계속되는가 하면 배후에 있는 소나무밭에서는 바베큐장까지 운영되는 등 접입가경이라는 지적이다.지난 19일 찾은 이호테우해수욕장. 24일 조기 개장을 앞두고 아직 정식 개장 전임에도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었다.입구 서쪽으로 펼쳐진 소나무밭 앞에는 컨테이너 가건물 3대가 설치돼있다.'구멍가게'라고 간
제주도의 하반기 인사방향이 어떤 식으로 가닥이 잡히느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제주도는 그동안 공로연수를 보내기 전 6개월 앞둔 실국장들을 일선에서 후퇴시켜 파견 형태의 인사를 단행해 온 가운데 이들의 거취 여부에 따라 하반기 인사 폭을 가름할 수 밖에 없어서다.특히 도 실국장들중 58년 하반기생들이 적지않아 더욱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제주도는 최근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근무평정, 이른바 근평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오는 19일 당사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당초 지난 15일 통보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어진 상황으로,
제주를 찾는 단체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경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4일부터 제주공항 주차장에 세워진 부스에서 수학여행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음주 ‘감지’를 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 기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버스업계에서는 급작스런 단속을 펼치고 있다며 “강압적인 단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음주감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치경찰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데 이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다른 점은 지난해까지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부스
제주도내 대중교통체제가 30여년만에 대폭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계의 반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벌써부터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어 관련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특히 행정은 행정대로, 업계는 업계대로, 이외의 도민들은 도민들대로 고충을 안고 있는데다 그 밑바탕에는 이해관계 등이 첨예하게 엇갈려 있어 한동안 상당한 진통도 불가피해 보인다.제주도는 오는 8월26일부터 제주도내 대중교통을 전면 개편키로 하고 이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도는 앞으로 전체 예산의 2%내외까지 예산을 투입한다는 의욕도 보이고 있다.그러나 우
제주도가 ‘수제맥주의 천국’으로 변신하고 있다.7일 관련업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제주맥주(제주브루어리)는 현재 제주시 한림읍 금능농공단지 내에 3층 규모 양조장을 건설 중으로, 오는 7~8월이면 이를 완공해 연간 최대 2000만리터의 수제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제주맥주는 문혁기 대표가 2013년 미국의 대표적 수제맥주 업체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와 합작(아래 관계기사 참조)한 뒤 제주를 통해 한국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제주도개발공사와 협력을 모색하다 중단된 뒤 문 대표가 직접 제주도 공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을 비상시국으로 몰고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현장보다는 담당 고위공무원들을 도의회로 불러 긴급 현안보고를 받아 현장 대처보다는 오히려 현장에 집중해야 할 공무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긴급 현안에 대한 대처라는 취지에도 우선 현장 수습후 사후 문제점 등 논의와 대책마련이라는 점으로 볼때 본말이 전도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5일 오전 10시부터 도의회 회의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를 마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은 투기세력들이 활개친 온상이었음을 다시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분양 당시에도 불법 행위들이 속출해 커다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전매제한기간이 끝난 최근 분양권 매매(전매)가 잇따르면서 입주가 이뤄지기도 전에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고 있어서다.고분양가 논란에 이어 부동산 투기 등으로 제주지역 공동주택 등 가격 거품과 부동산값 폭등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아파트가 한몫 단단히 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시와 제주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첨단과학단지내 한화 ‘
제주지역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을 앞두고 공영버스와 준공영제로 버스운송체계가 바뀌게 되면서 대규모 운전원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전세버스 업계가 집단 반발할 움직임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그러잖아도 제주도내 버스관련 업계에 운전원 구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마당에 근로조건이 훨씬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공영버스와 민영버스로 대거 몰리는 분위기여서 전세버스 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안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서다.제주도는 그동안 30여년만에 제주도내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키로 하고 작업을 벌여왔다. 8월말 이후 본격적인
제주도내에 전기차 보급은 비가온뒤 자라는 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배터리 충전기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관광객들과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더욱이 본격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도내 사설 관광지에 보급된 배터리 충전기는 전무하다 시피할 정도여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27일 제주도내 사설 관광지들을 찾은 강모(45)씨는 가는 곳 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 해야 했다.강씨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제주시를 출발 서귀포시로 향하는 도내 관광 일정을 세웠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충전을 위해 방문하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수입당근이 상장 예외품목으로 지정돼 오는 6월1일부터 상장경매가 아닌 방법으로도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제주농민들에게 직격탄을 안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수입산 당근이 시장을 잠식, 결국은 제주 당근산업에 큰 타격을 안길 수 밖에 없어 보여서다.때문에 제주지역 당근 주산지인 구좌읍 농민들과 농협은 비상장거래 방식에 대해 의심과 회의를 품고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떤 식으로 진전될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이에 대해 긴급하게 대응책을
수억원의 혈세를 들여 조성한 특화거리가 식당 주차장 신세로 전락하며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25일 찾은 모슬포항 방어축제의 거리.2010년 8월 대정소도읍 육성사업 중 환경디자인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방어축제의 거리는 해녀식당 5거리~수협 활어위판장까지 240m에 이른다.투입된 사업비는 모두 9억원. 특화거리 내에는 방어를형상화한 조형물, 타일, 보행등, 정자, 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됐다.이듬해 토요시장이 개장하며 최남단 모슬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도 했었다.그러나 방어 위판량 감소 등으로 인해 토요시장이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