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65마리가 폐사했다.2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4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2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돈장 19동 중 1동 일부가 불에 타는 등 1억6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돈사에 있던 돼지 165마리가 불에 타 죽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27일 제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다.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한라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3㎝ 이다.낮 최고기온은 11~12도로 평년(11~13도)과 비슷하겠다.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제주기상청은 “ 비 또는 눈이 내리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으로 촉발된 전공의 무단 이탈 사태가 의료 대란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극적으로 정상화될지 주목된다.정부가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기 때문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이 29일까지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전공의 회유에 나섰다.정부는 업무 개시 명령을 위반했더라도 29일까지 복귀하면 면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국제라이온스클럽 354-G(제주)지구 서귀포라이온스클럽(회장 김대윤)은 지난 22일 파트선샤인제주호텔에서 창림 60주년 행사를 갖고 이웃사랑 성금 3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통해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준)에 기탁했다.서귀포라이온스클럽이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한 이번 성금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서귀포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대윤 회장은 “60주년의 시간동안 우리 회원들이 함께 걸어온 나눔과 봉사의 길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방콕에서 부산을 거쳐 제주로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께 김해국제공항에서 캡슐형 알약 130정에 대마 가루 약 60g을 숨겨 반입하려다 붙잡혔다.A씨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 경찰로부터 첩보를 받은 김해공항 세관은 A씨의 가방을 수색,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 보류된 ‘제주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이 오는 27일 세 번째 심사를 앞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조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26일 성명을 내고 “곶자왈을 지키지 못하는 곶자왈 보전 조례를 거부한다”고 밝혔다.곶자왈 보전 조례는 곶자왈을 보호지역, 관리지역, 원형훼손지역 등 3개 지역으로 세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곶자왈 사유지역에 대한 매수청구권 도입이 해당 조례의 핵심이다.하지만 상위법인 제주특별법 등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자생 식물인 송악의 밀원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 자생 식물이자 우리나라 토종 아이비라 불리는 덩굴식물 송악이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송악의 밀원 자원 가치를 평가한 결과 송악의 잠재적 꿀 생산량은 ㏊당 299㎏으로 분석됐다. 이는 쉬나무(㏊당 400㎏), 헛개나무(㏊당 301㎏)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특히 대표 밀원 소득자원으로 활용되는 아까시나무(㏊당 38㎏)보다 8배 정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원시림인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한 사유지 매입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사업 결실을 거뒀다.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지난달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2억 3000여 만원을 투입,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교래리 437-17·교래리 437-14번지) 9918㎡(약 3000평)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매입한 교래리 곶자왈은 지난 2012년 재단이 공유화해 ‘곶자왈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는 인근 지역으로 조천읍 봉개동에 위치한 민오름에서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26일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다.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평년(11~13도)보다 낮겠다.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제주기상청은 “27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며, 대부분 해안에는 만조 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유족들이 당시 세월호의 목적지였던 제주를 시작으로 ‘진실·책임·생명 안전을 위한 전국 시민 행진’에 돌입했다.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세월호제주기억관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 시민 행진 출발 기자회견을 열었다.행진단은 내달 16일까지 세월호 희생자들이 도착했어야 할 제주를 시작으로 팽목항, 목포·광주·경남·경북·충청·강원 지역을 거쳐 수도권까지 시민 행진을 진행한다.행진단은 “모든 재난 참사 피해자와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의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대한적십자사제도지사(회장 정태근)가 나눔콘서트 등을 통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최대철씨를 제주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1978년생인 최대철(본명 최원철) 배우는 2002년 무용가로 첫 데뷔에 이어 같은 해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2021년 ‘오케이 광자매’로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최대철은 2023년 뮤지컬 ‘삼총사’에서 아토스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청춘월담’ ‘진짜가 나타났다’ 등 드라마에서도 맹활약하며 ‘아줌마 시청자 세대들의 박보검’이라 불리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50분께 서귀포항 남동쪽 약 113㎞ 해상에서 성산 선적 연승 어선 A호(29t, 승선원 9명) 선원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B씨가 조업 중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추락 당시 B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높은 너울과 파도로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 유관기관과 민간 어선에 구조를 요청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불법 촬영 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체계적인 예방활동과 피해자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에서 카메라 등 이용촬영 성범죄는 최근 3년(2021~2023년) 간 309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11건, 2022년 100건, 지난해 98건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에 제주경찰청은 불법 촬영 범죄를 막기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2일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병원 전공의들이 나흘째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련의(인턴) 마저 임용을 포기, 의료 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정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무단결근하고 있는 도내 전공의는 모두 107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90%인 98명이 제주대학교병원(71명)과 제주한라병원(27명)에 몰려 있다.전공의 이탈이 가장 많은 제주대병원의 경우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가 전공의 부족 문제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경찰의 범죄 대응력 향상과 현장 치안력 집중을 위한 기동순찰대가 정식 출범했다.제주경찰청은 23일 기동순찰대 창설 발대식을 개최했다.그간 경찰은 예상치 못한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거나 갑작스러운 다중운집 상황 발생과 같이 치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없어,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기동순찰대를 창설·활용해 치안 수요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경찰력을 집중해 나가는 방식으로 경찰력 운용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의 대학 신입생 입학금을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의 등록금을 지원해 교육의 기회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지원 대상은 올해 3월 말 이전 한부모가족으로 보장을 받으며 대학 신입생 자녀가 있는 가구로, 한부모가족 보장 기간 중 단 1회만 지원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대상자는 제외된다.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재학증명서나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해부터 제주시지역 일상돌봄서비스 지원대상이 19세 청년에서 39세 중장년까지 포함하는 등 기준이 확대된다.제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에게 제공하던 일상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기존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 제공하던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돌봄이 필요한 청년층도 사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이 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내 화물이나 차량을 선적할 때 밧줄로 단단히 고정시키도록 지침이 강화됐지만 이를 어기는 선박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해양경찰서는 화물고박 지침 위반으로 화물선 A호(6000t)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제주해경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제주항에 입항한 A호에 올라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컨테이너 등 화물을 고정하지 않고 운항한 사실이 확인됐다.선박들은 기상 악화 시 선체가 흔들려 차량과 화물이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밧줄이나 와이어 등으로 고정시켜야 한다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일반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무인 교통단속장비가 대폭 확대 운영된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무인 교통단속장비 31대에 대한 시험 운영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3개월 간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친다고 23일 밝혔다.홍보와 계도기간이 끝나는 5월 27일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될 예정이다.이번에 추가 운영되는 장비는 구간단속장비 2대, 신호·과속단속장비 14대, 과속단속장비 15대 등 총 31대로, 어린이보호구역 16곳, 노인보호구역 4곳, 일반도로 11곳에 설치됐다.특히 확장 개통 이후 과속차량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노인이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A씨가 택시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70대 택시기사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