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밀러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300’은 기원전 480년에 벌어진 페르시아와 스파르타의 전쟁 역사를 배경으로 하기도 한다. ‘300’은 한때 남성들 사이에서 복근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단단한 근육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시종일관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지만 이야기의 힘은 약한 편이다. 또 서양인
북마스터J와 함께하는 안보리양의 ‘독서의 신’ 도전기노벨상을 수상한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은 “어느 날 한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는 말로 시작된다. 책 하나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 파묵의 「새로운 인생」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질문이지만 “그렇다”고
최근 ‘부모력(力)’이 교육의 키워드로 등장했다. 부모력이란 말 그대로 부모로서 가져야할 능력, 자질, 역할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자녀와 잘 소통하며 건강하게 양육하는 능력을 말한다. 출산과 함께 ‘부모’라는 이름이 주어지지만 정작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는 단 1시간도 해보지 못하고 엄마, 아빠가 되는 게 우리의
탐라문화제란?문화부지정 전통민속축제이자 제주도민의 축제인 탐라문화제는 지난해까지 한라문화제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었는데 올해부터 탐라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크고 또 가장 오래된 행사로 전국 10대 향토축제에 꼽힐 만큼 제주도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탐라문화제는 제주도의 전통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계승시키기 위한 행사로서 매년 10월 초 일주일
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가 한방 비만관리교실을 운영한다.한방 비만관리교실은 체지방률 35%이상인 30세에서 49세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4일부터 12월13일까지 10주간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노형동 소재 서부보건지소에서 실시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비만관리를 위한 개인별 체성분·혈압&m
고되지만 제주 사람들이 좋아 ‘행복’초심 잃지 않는 생활이 삶의 활력소제주에 정착한지 14개월이 흘렀지만 최유정(24)씨에겐 겨우 서넉 달 지난 기분이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바쁘게 살다보니 1년을 훌쩍 넘겼다. 부산을 떠난 적이 없는 유정씨가 선택한 첫 객지는 제주였다. 호텔경영학 전공을 살려 ‘호텔리어’가
든든한 아들 셋에 시어머님도 두분이나결혼 25주년이 된 착한 남편까지제주시 이도2동 소재 두발자유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문숙일씨(50·이도2동)는 오늘(28일) 평소보다 문을 조금 늦게 열었다. 매달 한두차례씩 가는 봉사활동 때문이다. 그녀는 얼마전부터 제주대병원 치매환자들에게 무료 이발봉사를 하고 있다. 문씨는 “할 수 있는게 머
이중섭예술제란?불같은 예술혼을 사르다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화가 이중섭(1916∼1956)을 기리는 문화예술축제. 이중섭 화가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잘 조화된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한국근대미술의 여명기를 연 인물로서 암울한 시대와 불우한 환경, 비극적 삶 속에서도 한국미술사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중섭은 서귀포에서 1951
제주시 탐라도서관(관장 강수복)은 하반기 도서관 문화학교 수강생을 27일부터 30일까지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이번 하반기 문화학교는 10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 강좌별로 매주 정해진 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1차례씩 이뤄지며 지역주민 및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모집인원은 각 강좌별 30명 선착순 모집으로 개인별로 도서관을 방문
강요는 금물, 아이 수준에 맞는 책 선택독서 후 ‘1분 쓰기’ 등 흥미 유발하기>>>‘아이들이 책읽기에 빠졌다?’ 책상에 앉아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내 아이의 모습. 모든 부모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하지만 눈앞의 현실은 냉혹하다. 아이들은 책보다 컴퓨터, 텔레비전에 빠져 있다. “책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웰빙 육류' 말고기가 뜨고 있다. 예전 우리조상들은 말을 먹는 것 자체를 금기시 해왔지만 수백년에 지난 지금 말고기는 여성들에게는 미용식으로, 남성들에게는 강정식으로, 노인들에게는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중풍치료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말 고기 역사 우리나라에서 말고기가 발달하
제주는 경마, 승마, 마육, 향장품 등 1·2·3차 산업을 연관시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말(馬)산지라 할 수 있다. 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을 살린 천혜의 목축환경과 구제역 등의 가축질병으로부터 격리된 청정지역으로서 전국의 80%에 해당하는 2만여 마리의 마필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을 비롯해 관광승마장 22개소, 축산물 가공
제주도는 외국음식의 불모지라고나 할까. 가끔은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괜찮은 외국음식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아니,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맞겠죠. 제주도에는 수많은 향토음식점과 한식집, 국수집, 횟집은 있지만 이탤리언, 프렌치, 타이, 베트남, 인도, 브라질식, 맥시코 음식점들은 눈을 씻고봐도 찾기가 힘들다는
노꼬메는 처음 찾아간 이후 계속 생각이 나는 오름입니다. 입구 쪽에서 보면 평범한 오름이죠.처음 올라갈 때에는 지뢰처럼 바닥에 널려있는 말똥 사이를 피해서 울창한 수풀을 지나서 올라가야 합니다.초입부분은 낮은 언덕이지만 중간쯤부터는 경사가 상당히 심하죠.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10월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 프로그램은 영어학습지도사, 리폼전문가반, 중국어 첫걸음, 웰빙요리, 웹페이지 제작과정, 아빠요리교실, 도자기페인팅, 테마가 있는 음악 등 11개 과정·234명을 모집한다.수강신청은 15일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center.jeju.go.kr)를 통해 가능
제주시 공영버스 8번 노선을 운전하는 구자원씨(53·이도2동)는 똑같은 길을 계속 돌아도 지루하지않다. 버스를 타는 승객들은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이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들과는 가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구씨가 버스운전을 시작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처음으로 버스의 운전대를 잡은 것은 한일여객에서였다. 당시 도내에서 운수
오랜 해외 유학생활을 마친 오상현(33)씨는 2년전 제주에서 터를 잡고 일을 해왔지만 다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십대 초반부터 서른살까지 무려 7년이나 호주에서 머무르며 관광경영학을 공부했다. 적성이 맞고 관심이 높은 이유도 있었지만 제주에서 큰 일을 하기 위해선 이만한 분야가 없다는 판단에서다.“요즘 언론보도를 통해 마이스산업을 비롯
서귀포칠십리칠십리는 정의현청이 있었던 성읍마을에서 서귀포 포구까지의 거리적 개념으로 사용되었는데, 오늘날에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마음속에 살아있는 영원한 이상향이자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대변하는 고유명사임불로초의전설중국 진나라 진시황이 사자 서복에게 불로장생할 수 있는 선약을 구하여 오라고 하자 서복은 삼천 동남동녀와 함게 선단을 이끌고 삼신산의
제주시청소년수련관·이도1동청소년문화의집·한림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25일 공동으로 ‘올레길 걷기 환경 오리엔티어링’ 행사를 마련하고 이에 앞선 14~16일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0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환경사랑학교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올레길걷기 행사는 시흥초교를 중심으로 한 올레길 7코스와 구좌읍 신
대학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입시의 주요 변수 역시 입학사정관제다. 올해는 126개 대학이 수시 모집 선발인원중 14.6%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대학들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한 신입생을 선발폭을 더욱더 늘려갈 예정이다. 고3 수험생은 물론 고1·2 예비수험생들도 자신의 능력에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