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선주들을 상대로 4대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 제주도내 선주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이해와 권익을 대변해야 할 제주도 수협은 이렇다할 활동을 벌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수협이 4대보험공단 측을 상대로 도내 선주들의 현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하지 않아 어업인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주들 사이에서는 “수협이 선주들에게 돈(보험료)만 받아가고 정작 어업인들이 어려울 때는 우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제주도는 어
제주도내 대중교통 체계가 대폭 개편돼 시행 열흘 가까이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일부 노선에 대해선 탄력 운영 등 조정과 함께 보다 이용율을 높이기 위한 노선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읍면순환 지선 버스인 경우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곤 사실상 텅텅 빈채 운행되고 있는 곳도 나타나고 있어 대중교통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효율성이 너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제주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제주도내 대중교통인 버스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 시행에 들어갔다.도에 따르면 개편된 대중교통 버스 노선은 급행 12개
제주도내에 공급된 장기 임대 공동주택인 한 아파트의 분양 전환과 관련해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제주시 삼화지구내 한 임대아파트 단지 전 입주자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최초 입주 이후 5년이 도래하는 주민들 중심으로 분양계약 변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이는 현재 이 정하고 있는 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가격 기준이 5년과 10년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주민들은 10년 임대주택의 경우 ‘감정평가금액 이하’로 정하고 있어 향후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경우 주변 시세가
제주시청 대학로 곳곳에 불법 노점상이 활개를 치고 있지만 정작 단속은 이뤄지지 못하며 가뜩이나 좁은 도로에 교통불편과 안전사고 등 우려도 낳고 있다.최근 기자가 찾은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밤거리.간이 테이블과 의자 몇 개를 설치해 영업을 하고 있는 다양한 노점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드라이 플라워, 타로 점, 헤나 등 업종도 다양하다.또한 게임당 돈을 받는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 '망치로 못박기' 등 노점상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길거리에서 펼쳐지고 있었다.몇몇 게임들은 소위 '
국내 생수시장 1위 삼다수의 도외 판권을 둘러싼 입찰신청이 시작되며 총성 없는 전쟁의 막이 올랐다.그러나 5년전에 비해 상향된 참여조건 및 브랜드 강화 등 까다로워진 탓에 참여 열기는 미지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제주도개발공사는 30~31일 양일간 삼다수의 제주도외 지역 위탁판매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신청을 받는다.이번 공개모집은 현재 위탁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광동제약(주)과의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7000억 규모까지 성장한 국내 생수시장에서 삼다수의 점유율은 40%대로 부동의 1위.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입
○…ㄱ씨(37)와 ㄴ씨(37.여)는 연인 사이였다. 서귀포시에서 건축업에 종사하는 ㄱ씨는 저녁이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ㄴ씨를 만나러 갔다. 그들은 그렇게 서로 사랑을 키워 나갔다.그러던 어느 날부터 ㄱ씨는 마음이 불안해졌다. ㄴ씨가 3개월전부터 전화를 잘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ㄱ씨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혹시나 ㄴ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 건 아닌 지 불안했다.ㄱ씨의 불안함은 ㄴ씨에 대한 불신으로, 불신은 음주로 이어졌다. 술을 마시자 ㄱ씨는 그동안 ㄴ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 행동에 화가 났다. ㄱ씨는 지난 6월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경영악화 원인으로 중국발 사드 보복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뒤집는 정부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관광공사 경영악화 원인을 냉철한 내부평가와 반성 없이 ‘사드’라는 외부적 요인으로 탓하려는 공사의 해명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종합보고서를 통해 180도 다른 내용이 드러났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 2016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종합보고서’를 보면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지표로 이뤄진 평가에서 ‘경영성과’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 제
제주시가 고마로를 야간관광 명품․명소의 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설치했던 마을 형상화한 조명시설이 제대로운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있으나 마나한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제주시는 지난 2009년 제주시 일도2동 고마로 구간중 인제사거리에서 일도지구 제주은행 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말을 형상화한 조명시설을 갖춘 조형물 수십개를 설치했다.시는 고마로가 옛날 백성들로부터 징발한 말을 사육하는 넒은 고마장이 있던 지역임을 감안, 이를 테마로 조랑말을 이용한 도시경관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당시 시는 “야
“도로변 등에 붙은 짜투리 땅도 민간에게는 절대 매각할 수 없다”제주도내 공유재산 관리를 강화한다는 명분아래 민간인들에게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것과 관련, 제주도가 민간인들이 매각을 신청해도 아예 묵살하고 있어 행정이 너무 경직된 잣대를 들이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또다른 민원을 부르고 있다.공유재산 관리를 강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도로 등을 개설하다 남은 불과 몇평도 안되는 짜투리 땅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매각을 신청해도 아예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복지부동’식 행정행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제주시와 서귀포시
정부가 어선원들에게까지 4대보험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의 어선원 보험에 가입해 어선을 운영하는 제주지역 선주들이 ‘이중고’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국민연금관리공단측은 4대보험을 가입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가입조치 한다는 방침이어서 선주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선원들도 국민연금 가입 대상자로 포함시키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공단은 선원의 국민연금 가입 필요성에 대해 “일용근로자 국민연금 적용 확대에 따른 일용 근로자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또한 선원은 특수직종으로 사고
올 여름 제주를 덮친 찜통더위에 공한지와 도로변 화단들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관수차량 부족, 본청과 동주민센터의 관리 이원화 등으로 제대로 된 관수가 이뤄지지 못한데 반해 무더위는 해마다 강도가 심해지며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최근 찾은 제주시 이도1동 오현단 부근.동문공설시장으로 내려가는 도로 양옆으로 화분들이 배치돼있었다.나무그늘 아래 화분들은 그나마 상태가 양호했지만 상당수 화분들이 말라 죽어 있는 상황이다.삼도1동 전농로 왕벚꽃길에 식재됐던 천연 잔디들도 고사됨에 따라, 가을에 보식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 농장에서 반입된 달걀이 제주도내에서 유통 중인 것으로 확인돼 도가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유통물량의 60.8%가 팔려나간 상태라 도는 구매자들에게 보유 중인 계란은 전량 반품해줄 것으로 요청하고 나섰다.제주도는 17일 경기도 이천시의 한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 2만1600구가 지난 11일 도로 반입된 것을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이 농장은 검역당국의 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기준치(0.01㏙) 이상인 0.043㏙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서귀포시 김모씨(37)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파출소 마당 정리 작업을 도와줬다 오히려 도둑으로 몰리고 있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김씨는 경찰이 마을 주민에게 때아닌 ‘갑질’을 하는 것도 모자라 도둑으로 몰고 있다고 억울해 하고 있다.해당 파출소 측은 오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만약 사실이라면 주민을 만나 사과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대가 어느 땐데 경찰이 그런 부탁을 하냐”며 “경찰이 비용도 지급하지 않고 그런 부탁을 하는 것 자체가 ‘갑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최근 서귀포시 관내 파출소 관계자는 김씨에게 “높으
제주시민 고모씨는 요즘 출퇴근 때마다 인도쪽 차로(가로변)에 그어진 파란색 선을 볼 때마다 아리송하기만 하다.어떤 곳은 실선이고, 어떤 곳은 점선으로 돼 있는데다 우회전 차로와 연결된 곳에선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 일부러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료를 찾아봤지만 자세한 내용이 없어 ‘혹시나 잘못해서 단속에 걸리지 않을지’ 머리만 복잡해지고 있다.30년만의 제주도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로변 대중교통우선차로에 대한 운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제주도 대중교통과에 따르면 ‘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로 조성중인 제주신화월드가 올해말 1단계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일부 막바지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하도급 분쟁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잡음이 일고 있는 공사구간은 A지구 2공구내 D업체가 조성중인 호텔.지하 2층~지상 5층, 7개동(1313실) 규모의 해당 호텔에는 3·4·5성급 호텔과 카지노, MICE 시설 등을 포함하며 국내 1군 건설업체인 서울소재 D업체가 수주를 한 뒤 서울소재 U업체에 하도급을, 부산소재 S업체에 재하도급이 이뤄졌다.사업비는 5660억원(D업체 50% 지분) 규모로 당초 올해 8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기능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기계번역 회사와 계약해 자동번역 후 감수 작업을 거치면서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제주도민 A씨는 최근 도청 보도자료 영문판을 찾아봤다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 번역사이트로 연결돼 나온 결과물을 도통 알아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실제로 도청 홈페이지에서 영어로 번역 서비스를 눌러본 결과 한국어 때와 달리 제목은 물론 본문도 중간에 끊기기 일쑤였다. 단순히 단어만 바꿔서 나열한 듯이 어색한 부분도 속출했다.이는 일종의 인공지능형 기계번역을
"간호(조무)사 구합니다". 제주 곳곳이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있다.제주도내 일부 병원은 간호사 부족으로 일부 병동을 폐쇄하기도 하고, 의무배치 대상인 100인 이상 어린이집도 간호(조무)사를 구하지 못해 원장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정원을 줄이는 현상마저 빚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도내 간호사는 3666명. 지역인구 대비 간호사 비율을 보면 0.01%로 전국 최하위이다.매년 도내 대학에서 배출되는 간호인력은 300여명 수준.그러나 도내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채 절반이 되지 않는다.전국적으로 간호사 인력난이 심화
제주관광공사가 경영악화 원인으로 사드를 최우선으로 들고 있으나 정작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제주도민들은 쉽게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이에 부실 경영에 따른 상황 악화를 사드로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상황은 올해도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올해 3월이후 촉발된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최근들어선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데다 사드후폭풍을 단 시간에 타개할 방법은 올해도 딱히 없어 보여 더욱 그렇다.제주관광공사는 이같
제주시 공무원들의 휴직은 늘어나는데 반해 충원은 제때 이뤄지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6일 제주시에 따르면 8월 현재 제주시 휴직 인원(유아휴직 및 공무직 포함)은 무려 138.5명에 이르고 있다.제주시 직제가 41개 실과·26개 읍면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서당 적게는 0~1명, 많게는 2~3명의 결원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결원발생에 따른 인원 충원은 하늘에 별따기인 상황이다.제주시 인구는 48만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331명(2015년 말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50만 미만 시) 242
제주도에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분양형 호텔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2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G호텔의 경우 명도이전을 두고 기존 운영사와 투자자들끼리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총 342객실 가운데 170객실을 분양받은 투자자 142명이 ‘약속한 수익금을 주지 않는다’며 반발해 호텔 쪽에 객실 임대차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들 투자자들은 아예 새로운 업체를 차려 운영권을 위임하면서 공방이 확대되고 있다.이들은 서귀포시에 기존 허가권을 말소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관련 규정상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