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어제(29일) 지명 21일만에 기자회견을 열어 자진사퇴하고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와 이재훈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도 사퇴했습니다. 김 총리 후보자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총리직에 임명돼도 무슨 일을 할수 있겠느냐”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지요. 공무원을 가사도우미와 부
동원교육학원 산하 탐라대학과 산업정보대학이 오는 2012년 4년제 통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한다. 이는 전임 이사장의 교비횡령 등의 문제로 학내분규를 겪어온 산업정보대학의 정상화와 더불어 ‘한뿌리’인 탐라대학과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제고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양 대학이 제출한 대학통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 26일로 5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보다 39일 빠른 사상 최단기록이라고 한다. 제주도와 도관광협회는 올해 7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 1000만시대의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자평하며 잔뜩 고무된 표정이다.관광산업은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 8조9000억원의 26%(2조8000억원)를 차지할만큼 제주의 주
우근민 도정의 핵심과제인 수출 1조원시대 개막의 중책을 맡을 통상협력본부 준비기획단이 지난 25일부터 가동됐다고 한다. 기획단은 수출업무 일원화를 통한 조직 구성과 수출 1조원 달성 추진전략 및 로드맵 작성 등을 통해 통상협력본부 출범의 산파역을 하게 된다.기획단은 각 실·국에 분산된 수출·통상관련 업무 일원화에 따른 장&middo
기후변화에 따른 파장은 자연생태계의 변화에서부터 인간의 일상생활과 산업구조 등 모든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태풍의 길목이자 해상·육상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로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서있는 제주의 농업도 기후변화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4℃ 상승한데 비해 한반도와 제주도의 평균기온 상
올해 우리 경제는 무역 흑자 규모가 상반기에 이미 176억달러를 달성, 앞으로 금년도 목표액 230억불을 넘어 3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의 경제불안, 중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액은 아니지만 수출 부문에서 예상보다 흑자 폭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일본과의 무역적자 폭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수출과 수
관광·레저산업 인재양성센터 지원을 통한 16박 17일의 싱가포르 해외연수는 우연한 기회에 얻게 된 큰 수확물이었다. 연수단은 센터와 연계된 싱가포르 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며 MICE와 컨벤션산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싱가포르는 다니는 곳마다 CCTV가 설치 되어 있는데 CCTV에 대한 문화 의식이 자리 잡혀서인지 의식하는 사람들이
교통경찰관으로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다보면 안타까운 일을 많이 보게 된다. 음주단속에 걸린 시민들은‘상가 집에서 어쩔 수 없이 한잔!’ ‘바로 집 앞인데 주차를 제대로 해두려고! 등 등의 나름대로 이유와 변명을 대면서 한번만 봐 달라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연은 ‘직업상 운전면허가 취소되면 당장 생업을
세계 식량작물인 쌀, 밀, 보리와 더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콩은 예로부터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콩은 매일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공식품으로 된장, 간장을 비롯한 두부, 선식, 콩기름 등 음식 그 자체나 부재료로도 어디하나 빼놓을 수 없는 웰빙 건강식품이다. 또한, 가공 부산물인 콩깻묵은 사료나 퇴비로 친환경농법에 활용되고
“아···휴, 답답하다”25일 제주도교육청이 마련한 ‘유치원 종일제 운영 지침 설명회’에선 교사들의 ‘탄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도교육청은 이날 유치원 종일반 교사들의 고충을 헤아리고자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치원 원장 그리고 교사들이 참석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이 임시방편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것은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문제다. 희망근로사업이 이달말로 마무리되고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시행되지만, ‘문’이 좁아지고 한시적인 사업에 그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도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된 희망근로사업에 48억원을 들여 차상위계층 1056
제주도가 내일(27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한다. 국내 유일의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홍보활동을 수행할 센터를 건립하는 자체는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예산이 채 확보되지 않았고, 센터를 찾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컨텐츠도 시원치않다고 하니 가뜩이나 어려운 도 재정을 축내는 ‘건물’만 또하나 생기는게
제주는 예로부터 도둑이 없고 거지가 없으며 대문이 없다 하여 삼무(三無)의 섬이라 불리었다. 하지만 제주 선인들로부터 이어져온 삼무정신은 오늘날 범죄자들에게 범행하기 좋은 기회가 되고 있어 안타깝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살인·강도와 같은 대형범죄가 발생했을 때 범인이 도피지역과 거리에 한계가 있어 타 시·도에 비해 그 발생이
지방채는 지역발전을 위해 SOC 사업 등 투자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지방의 재정여건과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발행하는 매우 중요한 세입재원이다. 부족한 살림살이를 꾸려나가다 보면 빚을 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만 전국적으로 민선5기가 출범하면서 채무감축과 재정건전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현재 BTL를 제외한 지방채는
지난 6월에 지방세법이 개정 공포되어 7월부터 적용되는 몇가지 사항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①현행 다자녀가구가 2012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하는 자동차에 대해 기존에 자치단체 조례로 취득세와 등록세를 50%를 감면하던 내용을 지방세법에서 직접 규정 하고 전액 면제토록 하였다.감면대상자는 자동차 취득 시점에 가족관계등록부상 3명 이상의 18세 미만 자
7월 중순부터 약 한달 동안 저염분수가 제주지역 사회의 최고 이슈 중의 하나였다. 1996년 저염분수가 제주도 서쪽 연안에 밀려들어 소라, 전복 등 제주도 해녀에게 자식보다도 더 소중한 수산생물 184t이 폐사하여 약 59억원의 피해가 발생되어 사회문제로 확대된 바 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과 같이 엄청난 피해를 당해 본 어민과 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자연의 거대한 흐름이다. 인위적으로 다소 늦출수는 있을지 몰라도 변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만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변화에 대한 순응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부터 제반 산업에 이르기까지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 본다.여전히 제주의 주력산업인 농수축산업
제주도가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중문단지 개발이익 지역 재투자에 대한 ‘담보’ 없이 중문단지 인수를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재고해야 할 일이다. 중문단지가 민간에 매각되면 한국관광공사가 제주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크고 막대한 개발이익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눈뜨고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나라엔 습관과 관련된 아주 익숙한 속담 하나 있다.'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그 만큼 습관은 우리 몸에 배어 쉽게 빠져 나가지도 고쳐지지도 않는 것 같다. 아니 고쳐야 되는 습관인줄 알면서도 그걸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일지도 모른다.습관은 처음에는 거미줄 같으나 나중에는 밧줄과 같아진다. 또한 습관의 쇠사슬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늘지만
만나는 사람들마다 올해는 유난하다고 한다. 유난히 무덥다고.. 무더위에 지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을때 아주머니 한분이 전화로 본인은 ‘대구에 살고 있는데 안덕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조금이나마 용돈을 붙여드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조심스레 전화를 받으며 도대체 안덕이랑 어떤 사연이 있는가 여쭈었더니 제주는 몇 년 전 여행 한번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