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G20』 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할 수 있다. G20의 'G'는 그룹(Group)의 약자로 '모임'을 뜻하며 '주요 20개국 모임'으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G7)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경제국 등 19개국과 유럽연합(EU)이 구성원이다. 굳이 20개의 나라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20개국의 국내
지난 9월 1일부터 '2010 지역공동체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올레조성사업이 오라동 일원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함은 물론 지역주민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제주시에서는 24억9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명품녹색
입추를 잊은 늦더위가 아직도 아쉬운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지만, 밤마다 창 밖에서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는 가을이 문턱에 와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는 계절에 따른 음식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옛 어른들은 봄에는 향긋한 쑥국과 달래무침, 여름에는 시원한 열무김치와 미역냉국, 가을에는 살 오른 미꾸라지로 끓인 추어탕, 겨울에는 동치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 막막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학교 선후배와 직장 동료들이 있지만 모든 것을 컨설팅 받을 수는 없지 않은가. 또한 어떤 해결책을 찾기 위해라기 보단 누군가가 내 처지와 이야기를 들어만 주었으면 하는 공감대형성이 컸다. 어떤 때는 육지에서 업무 차 온 지인에게 하소연을 하다 뜻하지 않은 답을 얻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주도의 적정인구는 65만명, 적정 관광객수는 780만명, 적정 자동차대수는 37만대라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제주대 정대연 교수가 제주도의회 지속가능발전포럼 특강에서 제시한 것이다.인구 56만명,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700만명, 7월말기준 자동차수 24만8489대인 현실에 이 기준을 적용하면 인구와 자동차수는 적정기준에 다
지능형전력망, 이른바 스마트그리드사업에 대한 제주도의 대응이 너무 불안하다.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이 지적해온 전략과 의지, 전문성 등의 문제에 인사문제까지 겹쳐 총체적인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도는 최근 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지원 TF팀장을 지원업무 미흡과 건강상의 문제로 발령 한달만에 교체했다고 한다. 8월 인사때 스마
배려(配慮)란 남을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는 마음이라고 한다.그래서 이를 실천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을 비난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면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고 더 나아가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본다.몇 개월전 경찰교육원에 교육을 간 일이 있었는데 어느날 주말 외출을 맞이하여 인천 부평 처갓집을 방문하려고 전철을 타기 위해 서울역에
미국 가주주류통제국(ABC)에서는 2007년 3월 10일 58개 경찰국과 합동으로 LA등 3개 카운티 14개 도시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미성년자 주류판매에 대한 함정수사를 실시했다. 이날 단속에서 미성년자의 부탁을 받고 대신 술을 사준 혐의로 58명과 마리화나 등 마약소지혐의로 6명이 각각 붙잡혀 총 64명이 적발됐다. 단속대상은 업소가 아닌 일반시민들로,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익어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기쁨이 가득 해야할 우리들 마음에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에 의한 태풍의 영향으로 부러진 전봇대와 가로수, 거의 익은 과일들이 과수원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의 매스컴을 접하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다.천재지변으로 인한 불가피한 피해야 어찌해볼 수 없다지만 사람이 만들어낸 각종 시설물의 안전사고와, 우리들
하버드 대학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뭉?책이 인문서적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만성적인 불황을 면치 못하는 인문서적 출판가에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제부터 어떻게 하여 이렇게 사회정의에 관심이 많아졌는지, 정치·사회적 분석을 요하는 현상이다. ‘정의’에 관심이 많다는 건
화산섬, 제주. 어느 누군들 이 땅에 살아온 우리 선인들이고 보면 그들의 삶에 모질고 짙은 내음으로 숱한 질곡을 응어리를 드리우지 않았을까마는...그래도 이 땅을 삶의 터전으로 어제를 살아왔고 내일을 기약하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인들이 그들이다. 이렇게 이 땅 제주에 살고 있는 한사람으로 변시지가 있다. 그는 서귀포를 모질게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일평생동안
사색과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책 읽기 가장 좋은 계절이 가을이라는 생각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용기나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것은 없으리라. 하지만 우리는 책속에 길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건만 정작 그 길을 자주 걸어보지 못하고 있다.책이 지식과 정보
제주도의 여름 해변은 깨끗한 바닷물과 청정한 주변 환경을 가져 제주관광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더위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찾는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와 해변의 정취를 즐기고 여름 바다의 추억을 한 움큼씩 가슴에 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나는 지난 75일간 해수욕장 안전관리팀장으로 파견되어 안전관리
어떤 사회든 갈등은 있기 마련이다. 갈등은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사회의 역동성과 통합력을 배가시키는 ‘약’이 되기도 하지만, 확대·재생산되면서 사회를 분열시키는 ‘독’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갈등관리 수준과 그 사회의 수준은 비례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민선4기 김태환 도정의 갈등관리 수준에 대해
150만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인구가 56만을 넘어섰고 국내 다른 지역 거주자 약 65만명에 일본(20만)과 북미·중남미(5만)에 아시아·유럽·중동·러시아 등 2만명 정도를 합하면 전 세계 제주인이 150만이나 된다는 얘기지요. 150만 제주인 가운데 다른나라에 사는 분들만 18%정도 되니 ‘글로
제주도가 지난달 2일 제주도의회와 정책협의를 통해 합의한 정부에 대한 해군기지 공사중단을 아직도 공식적으로 요구하지 않았다는건 도무지 납득이 안된다. 더욱이 강정마을 주민들이 제시한 ‘입지 재선정이 안될경우 해군기지 건설을 수용하겠다’는 양보안 진행이나 협의기구 구성 등에 손을 놓고 있다는 건 직무유기라 해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도와
도민들의 생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대로 된 지원은 자치단체가 베푸는 혜택이 아니라 의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민들이 먹고살아가는 생업의 경쟁력을 키워 삶의 질을 높이는 것처럼 시급한 문제가 없고, 이는 곧 지역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사회의 안정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제주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해올렛’ 브랜드 참여
이른바 ‘웰빙’시대에 제주의 향토음식은 경쟁력이 있는 자산이다.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이 향토음식 세계화를 통한 식품산업 육성을 내건 것도 그런 이유다. 문제는 제주 향토음식의 잠재력을 어떻게 세계적인 명품수준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워내느냐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제주발전연구원 고철수 책임연구원의
인류문명은 물을 따라 생성됐다. 고대인의 삶의 근거지를 이루었던 세계4대문명의 발상지가 모두 물이 풍부했던 강 유역이었다. 물은 인류생존에 꼭 필요한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부존자원이다. 물은 음용수를 비롯하여 생활용수·농업용수·공업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물은 인류생존에 '필수불가분'하면서도 '과유불급'한 양면성을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2010년 제4기‘반딧불이 학당’은 무료하게 보내던 나에게 8주 동안 꿈꾸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다. 무심코 가게 된 첫 개강식에서 유명강사인 이숙영 아나운서를 만나게 되어 다소 설레었는데 방송활동등 그동안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명강의를 듣고 나머지 강의도 어떻게 진행될지 내심 궁금해졌다.개강식 후 각 읍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