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몰입형 예술 전시관 '빛의 벙커'가 내달 12일을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을 마무리한다며 11일 밝혔다.지난해 4월에 개막,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을 비롯해 피사로, 시냑, 뒤피 등 20명 거장들의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8월 기준 관람객 50만여 명을 돌파하며 제주도민들과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 모두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은 미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부담없이 접근이 가능하다.특히 전시관 '빛의 벙커
서귀포시는 올해 도서관 지혜학교 '미술, 세계가 담진 지혜의 그릇'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오는 10월 26일까지 12회차(매주 수요일)로 진행되는 도서관 지혜학교는 각 시대의 미학적 키워드를 학습하고 역사적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또한 미술의 역사를 현대 이전과 이후로 가르는 미학적 차이를 작품과 시대적 상황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신청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5명 모집이다.도서관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의 인문학적 가치와 현대 사회에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 도서
아트제주가 총 관람객 약 1만 3천여명, 총 작품 거래액 약 32억원(잠정)의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기록을 갱신과 함께 또 한번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며 9일 밝혔다.이날 이우환, 김창열 등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김춘수, 오병욱, 이근화, 남관 등 국내 중견 작가의 작품이 참가 갤러리를 통해 다수 판매, 해외 작가로는 요셉 보이스, 카우스, 앤토니 리스터, 타파즈와 아돌프 테가 등이 제주 지역 컬렉터 품에 안겼다. 이어 제주 출신 또는 제주로 이주한 작가를 조명한 특별전I SPOTLIGHT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동시
제주문화예술재단 11대 이사장으로 김수열 시인이 내정됐다며 8일 밝혔다.앞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7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신임 이사장 공모에 13명 응모, 심사 후 이사장 후보 추천 명단을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에 최종 후보 가운데 김수열 시인이 강력, 잠정 후보로 낙점됐다.제주도는 이달 중 문화예술재단 임원추진위원회에 공식 문서를 보내 임명 절차를 마무리 하게 된다.재단 이사장 임기는 도지사가 임명한 날로부터 2년이 적용된다.김 시인은 교사 출신 제주 문인으로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작가회의 회장 등 역임, 앞서
제주여성들이 중심이 돼 일제에 맞섰던 1930년대 제주해녀항일운동이 재조명될 전망이다.제주도 해녀박물관은 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1930년대 해녀항일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집 ‘제주도 해녀투쟁의 사실’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이 자료집은 현상호(1914~1971)가 1950년 9월 발표한 것으로, 제주해녀항일운동과 관련한 각종 문헌에 1차적으로 인용되는 역사적 사료이며, 집회·시위 횟수 248회와 참여인원 1만7000여 명의 근거가 기록돼 있다. 현상호는 구좌읍 하도리 출신의 사회주의 운동가로 하도사립보통학교를
제주학연구센터는 '문화재로 배우는 제주 인물사'강좌를 개최한다며 8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제주학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문화재 속에 녹아있는 제주관련 인물들의 이야기를 많은 시민들에게 들려주고자 마련됐다.▲'헌마공신'으로 불렸던 김만일과 그의 묘역 ▲표류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긴 장한철과《표해록》 ▲《탐라순력도》로 유명한 이형상 목 ▲ '오현단'과 충암 김정 ▲〈세한도〉와 추사 김정희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특히 이번 강좌에는 김일우 (사)제주역사문화나눔연구소장(김만일), 장영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장(장한철), 김새미오 제주대학
이어도문학회는 지난 6일 서울 한국인성개발원 석세스룸에서 제3회 이어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제주도민일보방송, 이어도문학회, 계간 문예감성이 공동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파랑도를 읽다'를 출품한 송영일 시인이 수상했다.이어 금상 한영숙 시인, 은상 조우리 시인, 동상 엄선미 시인, 장귀자 시인, 이석구 시인이 공동 수상했다.수상자들에게는 상패, 상금과 함께 꽃다발이 수여됐다.당선 소감과 함께 당선작품을 낭독해 이어도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 봤다.이날 뜻깊은 자리에 장한라 회장은 "공정한 심사를 해주신
'ART WILL MAKE US DREAM(예술은 우리를 꿈꾸게 할거야)'라는 슬로건으로 제주의 대표 아트페어 '아트제주'가 4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4일간 롯데호텔 제주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아트제주는 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해 8월 초 중문관광단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국내 대표 갤러리인 가나아트를 비롯해 갤러리 데이지,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등 비트리갤러리 등 서울, 파리, 상해, 대구, 제주 지역에서 총 30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M컨템포러리, 갤러리 엘르 등
(사)제주여민회는 올해 23회째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며 2일 밝혔다.이번 제주여성영화제는 '거센 바람에 더 높게'라는 슬로건으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화제를 운영한다.운영 기간 동안 제주씨네페미학교,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공모, 제주지역작품 초청 공모, 집담회 및 포럼 등 다양한 섹션을 꾸려 최근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를 여성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제주여성영화제는 도민들이 여성주의적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제주여성영화제라는 자체의 의미를 담고있다.(사)제주여민회는 일
제주색소폰앙상블이 '비긴 어게인'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열네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진다며 28일 밝혔다.연주회는 이달 31일 오후 6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일상에서 음악을 즐기고 음악을 통해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제주색소폰앙상블은 2007년 결성한 순수 아마추어로써 현재 다양한 연령의 단원 35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제1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새로 선임된 제주색소폰앙상블 음악감독인 김재용의 지휘를 맡았다.제1부 클래식으로의 초대에서 영화 ▲콰이강의 다리 ▲뮤직맨 ▲장미축전 서곡과 함께 특별출연 소프라노 현선
2022 한여름밤의 예술공연이 오는 29일 개막한다.내달 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한여름밤의 예술공연은 제주시 대표 여름축제 중 하나로 199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8회째를 맞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다.개막공연은 제주교향악단과 제주합창단 합동공연으로 꿈과 낭만이 있는 제주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둘째날에는 제주국악관현악단 외 7팀, 셋째날에는 제니크 퀸텟 외 7팀, 넷째날에는 제주사랑색소폰앙상블 외 7팀의 공연이 진행된다.마지막날에는 뮤지컬 아카데미 수강생과 뮤지컬 명성황후·어린왕자·피핀 등에 출연
양정임 개인전 이 이달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제주 아트스페이스 새탕라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2022년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후원 받아 마련됐다.양정임 작가는 "개인전 은 현대사회의 거대 서사에 억눌려 빛을 잃은 자아의 모습을 담아 묘사한 기이한 얼굴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특히 양 작가는 "현시대의 부정적 일면에 대한 저항성을 담는 동시에 억압된 개인의 자아와 동질감을 형성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시대의 일원으로 함께 빛을 내며 상생의 방
국내 가요계에 큰 화젯거리였던 제주어 재즈곡 '봐사주'를 부른 가수 루아(Lua)가 신곡 '느영나영'으로 컴백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20년 '너는 꽃'을 발매하고 약 1년 9개월만의 컴백이다.루아의 '느영나영'은 제주 전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제주의 창민요 '느영나영'의 후렴구를 인용하여 보사노바(Bossa Nova) 리듬으로 새롭게 만든 곡이며, 부분적으로 제주어 가사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느영나영'은 '너하고 나하고(You and I)'라는 의미의 제주어로 '너와 내가 함께 어울린다'는 뜻이다. 여기서 '너'는 '제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자료실 개방을 계기로 제주학 관련 도서 기증 사업을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제주학 관련 보고서 ▲자료집 ▲마을 단행본 ▲사진 등을 기증 받아 제주 최초로 개설한 제주학 자료실의 내용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기증 접수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이며,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하되 10건 이상 기증한 분에게는 제주학연구센터 기증회원으로 등록하여 센터 기관지와 발간 도서 등을 보낼 계획이다.도서 기증은 전자우편, 우편 발송, 방문 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다.특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저지예술인마을’ 활성화에 드라이브가 걸린다.제주도는 서부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인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올해부터 총 225억24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도에서는 지난 2월 마련된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84억 원을 투입하는 4대 부문 12개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2024년까지 50억 원을 투자해 제주 출신 중광스님 작품을 활용한 기획 및 상설전시실, 수장고 등 시설을 갖춘 교육, 체험, 참여 중심의 (가칭)중광미술관(지상 2층, 연면적 70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이달 25일 끌로드아트홀에서 제주문화예술섬 예술요원 연계 프로젝트 공연 'Harmony of Gugak + Jazz'를 개최한다.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는 문화예술활동이 어려운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국위선양 및 문화 창달에 기여한 예술 특기자 예술요원과 도내 예술가가 협력하여 찾아가는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공연은 예술요원▲김민서(거문고) ▲남상동(판소리) ▲박새한(피리), 도내 예술가 ▲재즈 퀸텟 A-Side가 출연한다.아름다운 우리 소리 국악, 즉흥과 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2022 제주국제댄스포럼'을 개최한다 한다고 16일 밝혔다.'2022 제주국제댄스포럼'에는 공연과 이 마련되며, 특별행사인 과 협력행사 가 준비된다. 는 7월 29일(금)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도립무용단의 , 춤다솜무용단의 , 인후무용단의 , 국립발레단 파드되, 김선희
또박또박 읽었던 책의 이야기를 따라 또박또박 걸어보는 달리도서관의 문학 기행 프로그램 '2022 또박또박, 읽고 걷다'가 시작된다.코로나시대 안으로만 머물렀던 시간에 지친 분들에게 [또박또박]이 몸과 마음의 작은 환기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마련됐다.또한 회차별로 선정한 주제도서에 맞는 장소를 직접 걸어보고 현장에서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북토크도 진행한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제주도 사람들과 닮았어요. 옛날 제주도 사람들은 감물을 들인 갈옷을 입었는데,두점박이사슴벌레의 몸 빛깔이 갈옷 색깔이에요. 다른 사슴벌레에 비해 몸집이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계간 『제주작가』 여름호(77호)를 발간했다.이번 77호 특집은 다랑쉬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역사의 기록으로써 문학의 의미를 살펴보는 의미인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년, 문학의 기억'이란 주제로 기획했다.다랑쉬굴 유해 발견부터 화장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다랑쉬굴의 슬픈 노래」의 대본과 4·3의 희생자들을 춤으로 위로했던 이애주 무용가의 춤의 의미에 대한 글, 다랑쉬굴을 소재로 한 소설의 평론, 다랑쉬굴에서 진행되었던 위령제와 예술제에서 낭송되었던 시와 소설을 비롯해 제주작가회의 회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2022 제주학연구센터 제2차 제주학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는 제주학연구센터의 슬로건에 맞게, 제주학 전문가와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연중 기획으로 일환으로 준비됐다.'제주학 명사 초청 강연'은 제주학 총서 『해녀노래 주석사전: 제주방언의 보고』를 출간한 이성훈 전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가 연사로 나선다.이 교수는 를 주제로 그동안 연구해온 제주 해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