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렀던 제주시 명도암 어묵공장 허가와 보조금 지원이 ‘특혜 덩어리’임이 드러났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그런데 특혜 사실을 밝혀낸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처분은 ‘관행대로’ 솜방망이고 명확한 책임규명과 처벌이 따르지 않으니 공직기강이 바로 설리가 없다.도감사위 감사결
최근 자치단체에서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심각할 정도로 과열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경쟁은 도시의 생존 전략으로도 비춰지고 있다. 그동안 제주는 투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제주특별자치도법으로 이어지는 제도를 도입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혹자는 그동안 관광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경쟁력을 갖추고
요즘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토마스와 친구들'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하지만 이친구들이 65살이나 되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토마스와 친구들'은 영국인 작가 레버랜드 W.오드니가가 1945년부터 쓰기 시작한 철도 시리즈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와 때를 같이해 경찰도 어느덧 65주년을 맞이했다.제주서부경찰서에서는 제65주년 경찰의 날
요즘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8월「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데 이어, 9월「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놀라운 성적을 거둔 여자축구 대표팀을 보면서 자랑스럽다는 자부심과 함께 “아는 만큼 보인다.”
올해 겨울은 폭설, 봄철은 이상저온현상, 여름철은 폭염, 초가을은 태풍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농사일들도 평년에 비해서 약 15일 정도 늦게 양배추, 마늘, 양파 등 월동채소를 파종한 것 같다. 이러한 현상들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지구온난화현상의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상고온현상은 산업화 진행과정에서 에너지 과다소비, 우리
제주지역은 황금빛 감귤이 영글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이하고 있다. 노랗게 잘 익은 감귤은 우리 부모, 형제, 친지들이 초봄부터 가지치기를 하고 무더운 여름에도 우의를 입고 농약을 치며 장마철과 폭풍우에 애태우며 일군 땀과 정성의 결정체이다. 이는 제주지역 농민들이 1년 동안 공들인 노력의 대가로서 우리 제주의 중요한 자산이다.금년 감귤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가능한 모자람없이 뒷바라지 해주고 싶은 아빠로서 말입니다.고등학교 2학년 둘째 딸이 실용무용쪽으로 진로를 잡았답니다. 도내엔 예능학교나 학과 같은게 없으니 학원을 다녀야 하겠고, 대학도 서울이나 다른 지방을 가야 하겠지요. 당장 월 50만원의 학원비며, 대입때 필요한 안무에 들어간다는 수백만원 등 기본적인 비용은 어떻게든
‘제주형’ 기초단체 부활을 둘러싼 논란은 방향성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연구과정에서 다뤄질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의 행정시장을 주민직선으로 뽑자는 것인지, 과거 4개 시·군체제로 가자는 것인지, 읍·면·동을 광역화하자는 것인지 기본적인 방향이 제시되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는 것이다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문학진 의원이 제주해군기지 ‘새 판짜기’를 주문한 것은 매우 당연하다고 본다. 국방부와 해군이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대양해군’의 기치를 내리고 연안 전력증강으로 방향을 선회한 마당에 검증되지 않은 국가안보와 경제 논리를 앞세워 지역 최대의 갈등현안인 해군기지를
수확의 계절이다.감귤 또한 과원마다 노랗게 익어가면서 수확이 계절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봄부터 고생하면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였기에 좋은 결과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아주 중요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제주도의 감귤생산량이 한해는 흉작, 다음해는 풍작으로 생산량이 폭이 커지면서 유통처리 어려움과
누구나 좋은 집을 갖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주택구입 자금을 마련하지만 미처 세금을 생각지 않다가 뒤늦게 세금고지서를 받아 들고 당혹스러워 한다.주택을 구입하면 어떤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할까?주택을 구입하면 주택거래세인 취득세와 등록세를 내야한다. 법정세율은 취득세 2%, 등록세 2%로 부가세인 농어촌특별세와 지방교육세를 제외하면 4%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일 발표한 ‘기상요건에 따른 여행행태 및 제주기상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는 명색이 국제관광지를 자처하는 제주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날씨가 안좋을때 마땅히 대체할 프로그램이 미흡하고 관광 기상정보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인프라 문제들이 오래전부터 제기됐음에도 말만 무성하고 해결책을 실행하지 못한
지역사회의 모범이 돼야 할 공무원들의 범죄가 늘고 늦장 업무가 만연하는 것은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와 다를바 없다. 범죄를 저질러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업무 태만으로 도민들에게 피해를 입혀도 단호한 책임 추궁이 뒤따르지 않은 결과다.제주도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경이 통보한 공무원 범죄자는 성범죄 3명, 폭력 13명
요즘 우리 제주도 바다가 아열대화 되고 있다는 걱정이 자주 들린다. 누구는 부정적인 면에 집중하고 누구는 복잡한 문제에 먼저 나설 것이 뭐있는가 라며 방관하기도 한다. 제주도 연안 생태계의 변화, 즉 아열대화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생태계에 서식하는 생물종은 바다 생태계를 건전하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저마다 좋아하는 것이 있다. 영희는 그림 그리기를, 철수는 노래 부르기를. 자신을 가슴 뛰게 하는 저마다의 ‘무엇’. 나는 그것을 꿈이라 말하고 싶다. 좋아하는 것을 하며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은 ‘꿈’. 하지만 지금의 사회는 ‘돈’이 없으면 꿈꿀 자유도 없다. 시장에서 돈을 주고 물건을 교
제주도와 도의회가 부서·상임위원간 업무 교통정리가 미흡해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열심히 따져봐야 ‘소관사항이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오면 그야말로 ‘먹통’이 될수 밖에 없으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인가.지난 19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선 각 상임위별로 전방위적으
제주도내에 예체능학교가 단 한곳도 없다는 건 제주도 공교육이 입시교육에만 매몰돼 있다는 단적인 증거라고 본다. 도교육청이 내세우는 창의·인재교육은 말뿐이고, 교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통한 인재 발굴과 전인교육에 대한 개념이 없거나 무관심한 결과라고 밖에 볼수 없다.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예체능계열학교는 중학교 10곳과 고등학교 42곳
요즘 TV 광고에 인구주택 총조사에 대한 광고가 한창이다.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지난 9월부터 조사원 채용, 교육, 조사준비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 방문 면접조사가 본격 실시된다.인구주택총조사란 특정시점에 한 국가 또는 일정한 지역의 모든 사람, 가
노지재배에 의존하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여름과일이 겨울에 나오는가 하면 겨울과일이 여름에 나오는 시대다. 하지만 이로 인해 농촌마다 비닐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일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이 자연경관 훼손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통해 환경오염을 막고 폐기물의 재
도시의 광고물은 지역 생활환경의 종합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이면서 동시에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 제주의 도시경관은 제도적으로나 시민의식 수준이나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한다.지난주 5일간(10월11일 ~ 15일) 행정안전부 지시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비시설에 대한 점검요청이 있어서, 한국옥외광고물협회 제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