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는 삶에 있어 공기와 같은 것이다.과거에는 오름을 오른다거나 주변에서 걷는 것 자체도 호강에 겨워서 하는 것이라는 주변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걷는 사람, 오름 등반, 배드민턴, 축구와 두뇌스포츠인 바둑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을 볼 수 있다.어느덧 생활스포츠는 인간의 삶에 있어 공기가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작년에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인지 올해 들어 각종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쏟아져 나오는 각종 언론 매체의 발표들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접종 대상이나 예방해야할 질병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의 보건기관에서 주로 다루는 접종은 영유아 및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필수
필자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우수 주민자치센터 벤치마킹에 동료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주요일정으로는 강릉시에서 추천한 우수 주민자치센터로 교1동, 구정면 주민자치센터 방문과“세계 7대 자연경관”투표참여 홍보활동,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으로 짜여졌다.먼저 필자의 일행은 강릉시로 이동하여 교1동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점심시간에 애들이 뛰어놀고 있었다. 그 애들의 90% 정도가 남자 아이들이었고 대부분 축구를 하고 있었다. 물론 한두명의 여학생도 축구에 끼어 있는 듯 했지만. 인조잔디와 고무트랙으로 가득 찬 운동장 한쪽 구석 시멘트 위에선 두어명의 여학생이 줄넘기를 하고 있었고 겨우 십여명의 저학년들은 구석의 미끄럼틀이 딸린 놀이 기구에서 놀고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들은 해마다 10월이면 학술제를 지낸다. 12개 전공에서 각 전공의 특징을 살려 동료 대학생들 혹은 제주지역 초등학생을 고객으로 모셔 놓고 학문과 예술의 장을 펼친다. 과제물 제출, 아르바이트, 임용고사 준비 등으로 마음의 여유를 지니지 못하는 교대생들이지만, 그래도 10월이면 자신들이 준비한 잔치에 빠져든다. 이 때를 기해 교육학
‘우근민 도정’이 해결을 자신해온 해군기지 문제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강정마을 주민들이 입지 재선정 절차를 거쳐 다른 지역에 후보지가 선정되지 않으면 해군기지를 수용하기로 한 제안을 도정의 진정성을 문제삼아 백지화하고 보다 강력한 반대운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이는 우 지사가 공언해온 ‘윈 윈&rs
최근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가족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친부모로부터 직접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들과 이들을 위탁보호하고 있는 가정이 '한가족'으로 참여하여 더 특별한 행사였다.영·유아기, 아동기 시절에는 친부모의 사랑이 중요한 때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해마다 늘어
오일장 하면 두 가지가 떠오른다. 제주에서 집을 구하기 위해선 반드시 찾아서 읽어야 하는 무가지 신문, 그리고 오만가지 물건이 팔리는 재래시장. 이주하고 처음 찾은 시장은 모슬포오일장이었다. 바람 쐬러 갔다 우연히 마주친 장터엔 여러 가지 옷가지에서부터 생활필수품 등 지역민들이 찾을 법한 물건들과 과일, 특산품등 관광객이 찾을 법한 물건들이 혼재해 있었다.
이 정도면 도민들이 불쌍하다고 여겨질 정도다. 언제까지 철학없이 휘청대는 리더들 밑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도민들의 인내심이 기특하다 못해 애처롭다. 도민들도 자책하고 있는걸까. 애초에 철학없는 리더에게 한 표를 행사한 역사적인 판단착오를 수습하기 위해 말이다.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알았다. 리더의 철학이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국책사업도 물리칠 수 있다는
웰빙 호박즙과 향토마늘, 당근즙과 팬케이크, 브로콜리로 만든 비누와 화장품, 선인장 액기스와 비누, 굴비와 멸치액젖, 딸기 잼, 땅콩과 쑥차… 지난달 30·31일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제주시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에 각 읍·면에서 내놓은 상품들이다.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살린 웰빙 상품에 문화체험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농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필요성은 있지만 무리하게 서둘러선 안된다. 변화되는 기후에 맞는 새로운 작물의 도입도 필요하지만,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제주농업의 적응력·경쟁력 제고가 보다 시급한 과제라는 것이다. 특히 제주농업의 기둥인 감귤산업의 전환에 대한 접근은 더욱 신중하고 면밀하게 이뤄져야 할것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기
테러(terror)는 폭력을 써서 적이나 상대편을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게 하는 행위로, 아무도 생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공항이나 대중이용시설에서 경찰 등이 실시하는 대테러 훈련을 바라보면서 그저 단순한 '경찰홍보'로 치부해버린다.분명한 것은 대 테러 훈련을 홍보하는 것은 단순한 홍보가 목적이 아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테러
너울대는 억새곷 물결이 올레꾼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제주는 풀어야 할 산적한 일들로 현재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학교 감사를 둘러싼 마찰이 심화되고 있어서 안타까운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이 사안은 민·관간의 갈등이 아닌, 기관과 기관간의 대립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해 단견이지만 피력하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인류의 등장과 함께 식량의 확보라는 문제가 등장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식량자원의 확보를 위한 각국의 치열한 싸움이 특허전쟁속에서 '종자(種子)전쟁'의 형태로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품종보호제도의 전면 시행일인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제주도 감귤농가 등이 막대한 로열티로 353억원 가까운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는 소식은
종의 다양성과 적절한 개체 수가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 자연생태계라고 할 수 있듯이 사회생태계 또한 성비, 세대의 균형이 이뤄져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서울, 수도권 일극 중심의 성장·개발 정책으로 지역과 지역, 도시와 농촌 사이의 격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육지부 농촌의 경우 젊은이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는 것
현재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의 소방관서에서 '화재위험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이상기상 등의 기상특보나 화재취약시기, 대형화재 발생시 또는 화재위험지수가 높을 때 사전에 경계신호기 게양, 입간판 설치 및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를 통해 그 위험성을 알림으로써 화재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경보에 따라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제주의 가을은 참 다양한 멋과 맛을 지니고 있다. 연인의 향기 같기도, 따뜻한 어머니 품 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제주를 찾는 올레길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올레길 탐방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일까.제주의 길에는 오묘함이 있다. 그 길마다 이야기가 있고 추억이 있고 역사가 있고 누군가 정성 들였을 손때 묻은 흔적들이 눈에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은 마을 내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주민들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마을마다 특색 있고 아름답게 마을을 조성하여 관광자원화 및 소득증대 시킴은 물론 마을 주민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면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운동이다.이 사업은 마을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공모하면 10개 우수 마을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
모처럼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부당거래(不當去來), 공정하지 못한 ‘짬짜미’라는 얘기지요. 가벼운 액션오락물쯤으로 생각하고 머리나 식힐까 했는데, 눈요기나 하고 넘길만큼 뒷맛이 그리 녹록하지 않아 마음이 무겁습니다.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아동 성범죄 연쇄살인범 검거 실패로 대통령까지 나서게 되면
2015년이면 도내 총인구 가운데 65세이상 인구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제주에서 노인 일자리 확대는 사회안전망 확보 차원에서도 매우 시급한 숙제다. 그러나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사업외에 지역차원의 사업이 없고, 우근민 지사의 공약인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계획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더욱이 보건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