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보복 운전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총 5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보복운전을 한 이유를 살펴보면 ‘운전 중 경적사용으로 인한 시비’가 3건이었으며, 진로 변경에 대한 불만과 상향등 사용에 대한 시비가 각각 1건이었다.지난 6월13일 A씨(65)는 제주시 정실 부근 도로상에서 신호 대기중인 뒷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이에 불만을 품고 뒷차량의 진로를 막고 급차선 변경했다.같은달 18일 B씨(40)는 서귀포시 토평동 도로상에서 옆에 가던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공립 성산고등학교를 국립 해사고로 전환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공식 요청했다.12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6월1일부터 한국해양수산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해사인력 육성을 위한 국립해사고 설립 검토 연구’ 용역 최종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도교육청은 최종보고서에서 “선박에 승선하는 해기사 양성 중심의 기존의 해사인력 양성체계에서 성장하는 新 해양산업에 대응하는 특성화·전문화된 ‘新 해사인력 양성체계’로 전환이 필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엽총 오발사고로 동료를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모(66)씨에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활동 20시간을 12일 선고했다.황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전 11시56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국궁원 인근에서 꿩사냥을 마치고 엽총을 가방에 넣는 과정에서 실수로 총알을 발사해 동료 방모(65)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엽총의 안전핀이 풀리면서 방씨의 왼쪽 골분 부분에 총알이 발사됐으며,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대법원의 개발사업 인가 무효 판결로 무산 위기에 놓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관계 법령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개정안 발의 배후에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제주시 갑) 의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씨올네트워크는 11일 오후 7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신용인 제주씨올네트워크 대표와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조성찬 토지+자유연구소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연이어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는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흐리고 비가 오겠다.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다 오후에 차차 갤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80mm이며, 산간지역에는 120mm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6도, 서귀포 24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30도, 서귀포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지역 여성중증장애인의 과반수가 ‘장애’를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애유형을 고려한 취업지원정책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양육·의료·교육·교통 등에 대한 지원도 강조됐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11일 오후 3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여성중증장애인의 생활실태 및 지원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여성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정부가 오는 15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법원이 때아닌 혼선을 빚고 있다. 당초 이날로 지정됐던 재판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이어진 법원 휴정기를 마친 첫 주라 재판 일정이 꽉 찬 상태지만 갑작스런 공휴일 지정에 재판을 뒤로 미룰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14일 예정이던 재판은 민사사건 141건(민사 2단독 65건, 민사 3단독 76건), 형사사건 99건(형사 1단독 74건, 형사 2단독 약 25건) 등 240건에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자신의 신변을 비관한 6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자살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고모(6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애월읍 구엄로에 위치한 자신의 집 거실에서 옷가지를 모아 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고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가정불화와 건강악화 등으로 인해 사전에 ‘불 질러 죽어버리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최근 제주시내 A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1일 왕따제도’를 주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던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해당 교사를 전입시키기로 결정했다.제주도교육청 교원인사과는 11일 “해당 교사에 대한 관계 교육당국의 전출 요구를 수용해 9월1일자 정기인사 시 제주도교육청 소속 교원으로 전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1일 왕따’ 제도를 운영한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A초등학교의 관리·감독 교육기관은 제주도교육청에 공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앞으로 세 자녀 이상을 둔 제주교육공무원에게는 승진 가산점이 부여된다.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평정규정 및 제주도 교육공무원(유·초, 중등) 인사관리기준 일부 개정안을 11일 공고했다.내년 3월1일부터 적용되는 승진가산점 평정규정 개정안에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세 자녀(입양 자녀 포함) 이상을 둔 교육공무원에게 승진가산점을 부여하는 조항이 신설됐다.앞서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에서는 세 자녀 이상을 둔 교육공무원에게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이하 참여환경연대)가 11일 논평을 내고 ‘조급한 행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0일 제주도는 제5기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제주도의사회 등 의료관련 단체들과 시민사회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문제는 10일 공문을 시행했으면서 12일까지 3일만에 위원을 추천하라는 부분”이라며 “각 의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메르스 종식과 함께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이루면서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인 쇠소깍 주변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에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이하 자치경찰)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시, 서귀포경찰서 등과 협조해 통행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성수기 기간 쇠소깍 일일 평균 예상 방문객은 3000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는 방문객수가 과도하게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무료주차장 위치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테우·카약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비손님’이 찾아오면서 찜통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제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비는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30~70mm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5도, 서귀포 26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30도, 서귀포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내일부터 구름대의 영향으로 무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으나, 북동부 일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무더운 여름, 청량한 공기를 기대하며 교래자연휴양림을 찾은 이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코 끝을 찌르는 쓰레기 악취 때문이다.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교래자연휴양림은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 지대에 조성돼 있어 천연 원시림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지난 2013년 8월 도시민들의 힐링을 목적으로 야영장까지 운영되면서 캠핑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올해 야영장 이용객은 6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0명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지난 휴일 잇따라 발생한 익수사고와 관련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선뜻 구조활동을 펼쳐준 민간인들에게 소방당국이 감사인사를 표했다.제주소방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1시쯤 익수자를 구조한 문용범(35)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문씨는 이날 새벽 부인과 함께 라마다호텔 인근 편의점을 가던 중 ‘방파제쪽에 사람이 빠졌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물에 들어가 익수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은 출동한 119에 인계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는 오는 18부터 21일까지 제주대박물관에서 학과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제18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갖는다.이번 전시회 테마는 ‘de Hommage’다.의류학과 예비 졸업생 35명은 ‘모든 영감은 오마주로부터’라는 내용을 담은 6가지 테마와 3가지 장르를 담은 패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디자이너 톰브라운, 영화감독 팀버튼, 세계의 건축물, 로맨틱한 1950년대 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와 지브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기상청 소속 5급 국가공무원이 해수욕장에서 여성 피서객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중문색달해변에서 여성 피서객들의 신체 일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강모(43)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20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 샤워실 인근에서 몸을 씻는 관광객 A씨(29·여) 등 여성 피서객 3명의 신체부위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 남성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황우여 사회부 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스쿨닥터’ 배치를 권장하고 ‘담임교사 승진가산점 부여’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교육부 방침에 적극 따를 것을 지시했다.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0일 주간기획조정회의를 열고 “(교육부 방침은) 아이들의 몸과 건강을 지키고 본연의 교육이 이뤄지는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라고 바라보며 이 같이 주문했다.이 교육감은 특히 &ldquo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10일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총 28명 모집에 234명이 접수해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 중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27명으로, 서류 미제출 및 면접 불참 등 중도 포기한 4명을 제외한 23명에 대해 면접시험을 진행했다.이번 면접시험은 공정성을 높이고 공직 적격자 선발을 위해 전원 외부전문가 등을 면접위원으로 위촉해 진행했다.이에 따라 공업(일반기계) 2명, 시설(건축) 1명, 학예연구 1명, 기록연구 1명, 운전 14명과 고졸자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면학분위기 조성 등의 이유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모텔 영업을 금지한 제주시교육지원청의 판단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허명욱 부장판사)는 마모씨가 제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 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마씨는 지난해 10월17일 제주시 삼도동 소재 제주중앙여자중학교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이하 정화구역)내에 있는 토지에 지상 5층 규모의 모텔을 신축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