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단지내에 도개발공사가 '맥주공장 설립 검토'를 두고 입주가 계획됐던 화장품 업체 미스킨과 마찰이 일고 있다.(주)미스킨 김태화 대표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개발공사가 부지매입을 거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태화 대표는 "지난 2011년 3월, 제주도가 용암해수단지를 대상으로 도내외 업체에 투자유치를 진행했고, 도지사와 '투자협약'까지 맺은 사항"이라며 "하지만 도개발공사는 협약기간이 남았으나 신 사업 구상(맥주사업)
연인의 딸과 손녀를 성추행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양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모(54)씨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강씨는 지난해 10월 교제하던 A씨의 집에 놀러가 지체장애가 있는 딸(27)과 손녀(11)를 4차례에 걸쳐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연인관계라는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자기 방어능력이 미약한 딸을 추행하고, 만 11세에 불과한 손녀까지 강제 추행했다”며 “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국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음주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28일 밤 10시20분쯤, 제주시 노형동 기적의 교회 인근 도로변에서 제주서부서 경찰관 한모(43)씨가 교통사고를 냈다.한씨는 음주를 한 채 신호대기중인 상태에서 후진으로 뒷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 2대가 파손됐다.사고 당시 한씨는 혈중알코올 0.18% 상태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이 사고로 차량 2대에 있던 3명이 경상을 입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한편 서부경찰서는 한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제주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기됐던 환경영향평가 절차 축소 등 ‘특혜 의혹’이 도감사위원회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제주도의 명확한 책임을 주문하고 나섰다.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 등 3개 환경단체는 29일 공동 논평을 내고 “무수천유원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안하무인의 자세를 유지해 왔던 제주도정은 명확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공개사과와 관계공무원 처벌을 촉구했다.이들 3대 단체는 “이번 감사위
무수천유원지 B리조트 조성사업 관련 업무처리 부적정으로 관련 공무원 5명에 대해 중징계 등 신분상 처분이 내려졌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29일 무수천유원지 B리조트 조성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행정심판 업무처리 부적정과 환경영향평가준비서 심의 부적정 등의 이유로 관련 공무원 1명 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훈계 처분을 요구했다. 아울러 담당부서에 대해서는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24일 도감사위는 “제주도 해당 부서는 지난 2012년 제주시장에게 B조성사업 시행계획서 환경영향평가 검토 의
"불상 보호누각 보조금사업 전반에 대해 재감사하라"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이 29일, 성명서를 내고 '불상 보호누각 보조금 사업'에 대해 전면 재감사를 촉구했다.제주경실련은 "우리가 선운정사를 비롯해 일부 특정 사찰에 대한 보조금 지원 의혹을 집중제기해 도감사위가 지난해 12월, 특별감사에 착수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허나 감사 결과에 대한 의문점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고 말했다.경실련이 제기하는 의문과 아쉬움은 크게 세가지다.첫째는 석조불상이 문화재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가시목장 인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실종된 60대 할머니가 실종된 지 하루만에 발견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29일 오전 9시경 표선면 따라비오름 인근에서 실종된 오모(69) 할머니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오 할머니가 고사리 채취하러 나간 뒤 밤 10시까지 돌아오지 않자 아들 임모씨가 표선119센터에 실종신고를 했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가시리 목장 인근에서 수색을 전개했으며, 결국 수색 반나절만에 오 할머니를 찾았다.발견 당시 오 할머니
서귀포항 부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5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는 29일 새벽 4시35분쯤, 서귀포항 수협위판장 앞 부근해상에 빠진 신모(57)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호 선원인 신씨는 동료선원과 술을 마시고 배에 오르다 해상으로 추락했다.이에 동료선원인 서모(45)씨가 당일 새벽 4시18분쯤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4분후, 현장에 도착해 구명환(인명구조장비)을 이용해 신씨를 구조했다.한편 119차량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신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 제주도민일보 이감사 기자
제주소년원 고이봉 원장은 28일 우도 초.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원장은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의 실태와 피해의 심각성, 학교폭력 유형별 맞춤형 대응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원장은 "학교폭력문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우리 원이 앞장서서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법무부 제주소년원은 정부의 4대악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가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철을 맞아 한라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소방서가 '등산객 안전사고 주의'를 28일 당부했다.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 등반 중 168명의 부상자와 조난자가 발생했다.유형별로는 골절 및 염좌 92건, 탈진조난 15건, 기타 57건, 사망사고 4건 등이다.이를 두고 소방서 관계자는 "골절 및 염좌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등산시 되도록 목이 긴 등산화를 착용해 발목의 움직임을 줄이는 한편 등산스틱을 이용해 하중을 팔로 나눠 발목 등 부담을 줄여야 한다&q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 원작자로 알려진 박성미씨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다시 글을 올리겠다고 밝혔다.특히 박성미씨는 자신의 원문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연동해 공개했다.27일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게시자가 본인이 직접 쓴 글이 아니라며 자진 삭제했다.이에 박성미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글쓴이입니다. 제 글을 청와대에 옮겨주신 분이 본인 글이 아니었는데 부담된다며 게시판운영자에게 삭제를 요청하셨습니
제주를 덮은 비구름은 29일에도 가시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제주는 남부지방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오후 한때, 산간에는 낮동안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이어도는 구름많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5도, 서귀포 14도 등 13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19도, 서귀포 18도 등 17도에서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3.0m로 일겠고, 제주도남쪽
오는 6.4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제주도민들을 상대로 퀴즈대회가 마련됐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3일 오후 2시, 제주제일고 체육관에서 '6.4 지방선거 유권자 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선거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고 범도민적 투표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대회는 대상(1명) 100만원, 금상(1명) 50만원, 은상(1명) 30만원, 동상(2명) 10만원 등의 상급이 지급된다.선착순으로 200명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격의 제한은 없다. 출제 문제와 관련된 자료는 신청자에 한해 사전에 제공된다.참가신
술을 마시다가 긴급 출동지시를 받았음에도 출동명령에 따르지 않고,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경찰관 2명이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됐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허명욱)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B경사와 M경위(여)가 제기한 정직 등의 처분취소 소송을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B경사는 지난해 1월7일 오후 8시쯤 제주시내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동료 팀원으로부터 조직폭력배 수배자가 나타나 비상소집을 했다는 전화를 받았으나 ‘선약이 있어서 출동하지 못하겠다’며 허위로 통보해 업무를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30대 남성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또 다시 남의 집 담을 타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양호)는 준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이모(34)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해 12월24일 새벽2시40분쯤 제주시내 A씨의 집에 무단 침입해 현금 2만9000원과 농협 봉투 1개를 훔친 뒤 집주인에게 발각되자 A씨 부부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다.재판부는 “2011년 4월22일 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죄 등으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그 형의 집행을 종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주도내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는 A업체가 가스공급 입찰 설명회에서 ‘4700만원짜리 리조트 회원권’을 언급해 B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지난 21일, A업체는 리조트 내에 사용할 가스공급 입찰을 위해 B업체 등 도내 3개의 업체를 참석시켜 입찰설명회를 진행했다. 입찰방식은 경쟁 입찰이다.이 자리에서 A업체 측 관계자가 입찰공문에 명시되지 않은 회원권을 언급하며 B업체와 마찰이 벌어진 것이다.B업체 관계자는 “입찰공문에는 명시되지 않은 4700만원 회원권을 왜 갑자기 언급했냐”며 “
제주 선운정사의 석조불상 문화재 지정과 보호누각 건립에 따른 예산 특혜 의혹이 감사위 결과로 ‘확인사살’됐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24일 선운정사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문화재자료 지정 관련과에 ‘부서경고’ 조치할 것과 보조금 5771만원 감액을 요구했다. 선운정사 석조불상 관련 문제는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해 12월 30일 석조불상 문화재자료 지정 과정에서 전문가들 의견 조작과 5억원 예산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제주도는 지난해 5월 29일 선운
아파트 우편함 등에 예비후보 선거홍보물을 대량으로 불법 투입한 예비후보자 등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도의원 선거 모 선거구 예비후보자 A씨(50)를 비롯해 가족, 자원봉사자 등 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내 한 아파트 10곳의 우편함과 현관문 틈새에 도의원 예비후보 선거홍보물 1000여매를 불법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행 공직선거법상 도의원 예비후보자의 선거홍보물은 선거구민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이내에 해당하는 매수를
하절기인 5월부터 8월까지 한라산 입·하산 시간이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28일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해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조정되는 연장 운영 시간은 ▲어리목코스(매표소), 영실코스(통제소) 오후2시→3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1시30분→오후2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오후12시30분에서→오후1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오후12시
지난 주말 제주는 내내 비소식이 이어졌다. 특히 한라산 진달래밭의 경우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진달래밭에는 199.5mm, 윗세오름 195.5mm, 서귀포수련원 192mm, 돈내코에는 185mm의 비가 내렸다. 아울러 중문 121.5mm 봉개 66.5mm, 관음사 48mm, 구좌 43.5mm, 애월 19mm, 협재 18mm, 노형 17mm, 조천 14mm의 비가 내렸다. 28일에도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오는 29일에도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