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호동 고근산 인근 다세대 주택 건축허가를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뿐 아니라 검찰도 조만간 수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18세대 규모의 다세대 주택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가 이뤄졌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진정인에 따르면 해당 주택 건축부지는 상수도 공급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건축 허가가 날 수 없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서귀포시로부터 공동주택 사업 승인을 받았다.그동안 마을 주민들에게는 수돗물 공급 문제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은 서귀포시가 특정인에게만 건축 허
여객선 세월호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돼 한반도 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제주도는 제주시 체육회관 2층에 분향소가 지난 28일 들어서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29일, 제주시 체육회관에는 엄숙하고 정막감이 감도는 가운데 검은 색상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도민들을 맞고 있었다.이 자리는 각 계층의 인사들과 직업과 성별, 나이를 떠난 도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안타까워 하며 자발적인 뜨겁고, 한없이 투명한 애도의 눈물을
합수부 휴대전화 8개 확보해 내용물 분석중사고 전·후 구체적 내용 담겨 수사자료 활용【목포=뉴시스】맹대환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희생자들의 휴대전화 동영상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합수부는 30일 유가족 동의를 얻어 희생자 8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동영상 등 내용물을 복원중이다고 밝혔다.확보된 일부 동영상에는 세월호의 침몰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선내에서 기다리라"는 방송을 듣
제주 최대 현안인 신규 쓰레기 매립장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로 확정됐다. 동복리주민대표들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투표를 통해 유치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정동면 동복리장은 당초 자신이 유치 반대 입장이었으나,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다른 입장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정을 향해 유치와 함께 다양한 마을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다음은 정동면 동복리장과의 일문일답.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의견이 있다. 반대주민과 잡음은 없나? 사실상 주민은 490여명이지만 실제 거주자는 390명이다. 반대 주민들의 의견은 시와 협의해 충분히 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가 지역의 자연경관을 모티브로 새롭게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에 따르면 남원읍사무소에 대한 건축현상설계 공모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홍건축(대표 홍광택)에서 제안한 작품이 최우수작품으로 최종 선정됐다.도는 지난 1월28일부터 공모를 통해 응모한 4개 작품에 대해 도내 대학 등 건축 관련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지난 25일 심사를 했다.그 결과 최우수작품에는 홍건축, 우수작품에는 건축사무소 더건축(대표 김대훈), 가작에는 건축사무소 시유재(대표 고성천) 등이 입상작으로 확정됐다.당선작품에 대한 콘셉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에 불법 초청장을 발송한 제주도지사 전 예비후보에 대해 검찰이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지사 전 예비후보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본인의 사진과 선거구호가 포함된 초청장을 제작해 총 4차례에 걸쳐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로 지난 2월12일 도선관위로부터 고발 조치됐다.또 A씨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 입구에서 개최된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지지연호를 하도록 유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측에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대표들이 신규 쓰레기 매립장 유치를 결정했다. 동복리주민대표일동은 30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승적 차원에서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동면 동복리장은 “지난 29일 제주 최대 현안 사항인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에서 주민 490명 가운데 25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표 참여 258명 중 찬성 180명, 반대 70명, 무효 8명으로 총회 결과에 따라 유치를 추진할 것&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가 6.4지방선거 사전투표소를 공고했다.도선관위는 6.4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하는 읍·면·동 사전투표소를 시선관위별로 각각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사전투표제도'는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1일 도입됐고,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가 처음이다.사전투표기간은 오는 5월30일부터 31일까지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유권자는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없이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사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신규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9일 동복리는 마을 게이트볼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주환경자원센터 유치와 동의 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임시총회에는 258명이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180표, 반대 70표, 무효 8표로 69.8%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구좌읍 동복리는 올해 초 유력한 신규 매립지로 부상했다. 이에 제주시는 민심을 잡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고 각종 발전사업 등 565억 규모의 인센티브를 약속하는 등 여론 설득에 나섰다. 이번 투표 결과는
판사들이 공개 법정을 열기 위해 배를 타고 우도로 간다. 도대체 무슨 사건인걸까?사건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도 주민과 사업자 등 72명은 자비를 들여 ‘우도해운㈜’을 차리고 성산항과 우도 천진항을 오가는 첫 도항선을 띄웠다.이후 관광객 증가로 운항 수입이 증가하자 최초 회사 설립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 103명이 2003년 제2의 선사인 ‘㈜우림해운’을 설립했다. 두 업체의 도항선만 6척에 이르렀다.우도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을 웃돌면서 도항선 운영 수입만 수십억원으로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0일 남부지방에서 동해상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제주도는 오전에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구름많겠다. 산간에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이어도는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14도 등 13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18도, 서귀포 20도 등 17도에서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종규)는 5월 황금 연휴기간(5월1~6일)을 맞아 고항이용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근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공항측은 황금기간 동안 40만명이 제주고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 항공노선 218편을 임시 증편해 총 2696편의 운항이 계획됐다.또한 평시 근무인원의 12%를 추가 배치해 공항 여객청사 내 편의시실 등의 안전점검과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측은 "5월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를 미연해 방지해 공항을 더욱
홍씨 사칭해 글 올린 게시자도 추적중【목포=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종합편성채널 뉴스에 출연해 허위 내용을 인터뷰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홍모(26·여)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모 종편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진도 현지 인터뷰에 출연해 "민간잠수부와 통화가 되거나 갑판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원과 대화를 나눈 생존자도 있다", "해경이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다.조사 결과 홍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첫날 1693명이 발걸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총무과는 29일 “합동분향소 설치 첫날 오전 9시부터 많은 도민과 기관단체가 분향을 위해 방문했다”며 “국화와 리본 수량을 참조해 1693명이 조문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8일 10명 단위 단체 조문은 22%, 개인이나 10명 미만이 78%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월호 승선 생존자들도 단체분향에 동참했다”며 “당시 화물차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단지내에 도개발공사가 '맥주공장 설립 검토'를 두고 입주가 계획됐던 화장품 업체 미스킨과 마찰이 일고 있다.(주)미스킨 김태화 대표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개발공사가 부지매입을 거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태화 대표는 "지난 2011년 3월, 제주도가 용암해수단지를 대상으로 도내외 업체에 투자유치를 진행했고, 도지사와 '투자협약'까지 맺은 사항"이라며 "하지만 도개발공사는 협약기간이 남았으나 신 사업 구상(맥주사업)
연인의 딸과 손녀를 성추행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양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모(54)씨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강씨는 지난해 10월 교제하던 A씨의 집에 놀러가 지체장애가 있는 딸(27)과 손녀(11)를 4차례에 걸쳐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연인관계라는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자기 방어능력이 미약한 딸을 추행하고, 만 11세에 불과한 손녀까지 강제 추행했다”며 “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국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음주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28일 밤 10시20분쯤, 제주시 노형동 기적의 교회 인근 도로변에서 제주서부서 경찰관 한모(43)씨가 교통사고를 냈다.한씨는 음주를 한 채 신호대기중인 상태에서 후진으로 뒷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 2대가 파손됐다.사고 당시 한씨는 혈중알코올 0.18% 상태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이 사고로 차량 2대에 있던 3명이 경상을 입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한편 서부경찰서는 한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제주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기됐던 환경영향평가 절차 축소 등 ‘특혜 의혹’이 도감사위원회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제주도의 명확한 책임을 주문하고 나섰다.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 등 3개 환경단체는 29일 공동 논평을 내고 “무수천유원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안하무인의 자세를 유지해 왔던 제주도정은 명확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공개사과와 관계공무원 처벌을 촉구했다.이들 3대 단체는 “이번 감사위
무수천유원지 B리조트 조성사업 관련 업무처리 부적정으로 관련 공무원 5명에 대해 중징계 등 신분상 처분이 내려졌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29일 무수천유원지 B리조트 조성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행정심판 업무처리 부적정과 환경영향평가준비서 심의 부적정 등의 이유로 관련 공무원 1명 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훈계 처분을 요구했다. 아울러 담당부서에 대해서는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24일 도감사위는 “제주도 해당 부서는 지난 2012년 제주시장에게 B조성사업 시행계획서 환경영향평가 검토 의
"불상 보호누각 보조금사업 전반에 대해 재감사하라"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이 29일, 성명서를 내고 '불상 보호누각 보조금 사업'에 대해 전면 재감사를 촉구했다.제주경실련은 "우리가 선운정사를 비롯해 일부 특정 사찰에 대한 보조금 지원 의혹을 집중제기해 도감사위가 지난해 12월, 특별감사에 착수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허나 감사 결과에 대한 의문점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고 말했다.경실련이 제기하는 의문과 아쉬움은 크게 세가지다.첫째는 석조불상이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