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대 공사를 불법 낙찰 받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입찰방해, 건설산업기본법,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등 9개의 범죄혐의로 A, B, C사 3개 건설업체와 A사 대표 등 관련자 47명을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주식회사 A사 대표이사 김아무개(75세)씨는 A, B, C 3개 건설회사가 사실상 하나임에도 마치 별개 회사인 것처럼 속여 투찰가능 한 업종별로 두 개의 회사를 서로 짝(A&B, B&C) 지어 공동으로 투찰해 낙찰 확률을 높인 혐의다.또한 각 업종별로 요구하는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지
제주법원이 30대 친딸을 때리고 강제 추행한 50대 아버지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아무개씨(59)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은 또 박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에 따르면 피고인 박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전 7시쯤 제주시내 거주지에서 딸 박씨(32)를 강제 추행했다.아버지 박씨는 일주일 뒤인 27일 이사를 가려던 딸 박씨를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찼다.재판과정에서 피고인 박씨는 딸을 강제
서귀포오일장에서 70대 남성이 차에서 의식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9일 오전 10시15분쯤 서귀포향토오일시장 관리사무소 앞 계단과 충돌한 차에서 이아무개씨(77)가 의식을 읽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고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18일 오후 12시 25분께 서귀포 남쪽 해상서 조업중이던 부산선적 K호(95t, 승선원 8명)와 D호(129t, 승선원 28명)이 충돌했다.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 2척과 방제정 1척, 서귀포해경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사고로 어선 K호의 우현함미 수면하 1.5m 부위에 1개소(30㎝×5㎝)가 파공돼 기관실이 침수됐다. 어선 D호의 선원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어선간 충돌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해양오염 등 2차 피
제주법원이 절도 및 특수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청년들에게 집행유예 10개월을 선고했다.법원은 이들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로 "1년 이상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면 현역병입영 대상자인 피고인들이 보충역으로 편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제주지방법원은 절도, 특수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아무개(20)씨와 김아무개씨(20)에게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 새벽 제주시 탑동에서 술에 취해 길을 걸어가던 김아무개씨(46,여) 가방을 훔치자고 짰다. 이후
제주법원이 강간미수,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 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강간미수,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아무개씨(59)에게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법원은 강씨에게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재판부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월 13일 새벽 1시15분쯤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면서 피해자 A씨(61)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강씨는 A씨를 강간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제주해경이 15일 일어난 화물선 충돌사고로 해양오염이 우려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고가 난 직후 방제정 등 경비함정 4척을 현장에 급파해 대응증이고, 함정 13척이 사고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해경이 구조대를 투입해 충돌 선박 부위를 확인한 결과 수면 아래쪽에 가로 0.2m, 세로 1.8m 구멍이 뚫려 유류가 흘러 나왔다. 이에 따라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이적작업을 위한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민간 선박을 수배하는 등 다각적으로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해경은 사고원인 및 유류 유출 사항은 등
제주 해상에서 화물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5일 오전 4시10분쯤 제주 우도 북서쪽 20km 해상에서 화물선 H호(1천600톤급, 한국선적, 석유제품운반선, 승선원 12명)와 S호(1천3백톤급, 한국선적, 승선원 8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해경은 함정 2척 방제정 1척 구조대를 긴급출동시켜 대응중에 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충돌로 인한 해양오염 등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시 아라동 신축중인 건물에서 한 노동자가 밀린 임금을 지불하라며 고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14일 오후 2시께 찾은 아라동 6층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6층 난간에 S씨가 걸터앉아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손씨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밀린임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손씨를 권유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메트 등을 설치하고 있다.손씨는 해당 건물의 골조 공사를 맡았으며 지난해 11월터 임금이 체불돼 5400여만원에 이르고
제주시내 한 공사장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전 10시25분쯤 제주시 연동 한 공사장 12층에서 용접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나 10여분만에 모두 꺼졌다고 밝혔다. 다행이 이 화재로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법원이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불법으로 37차례 촬영한 남성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아무개씨(19, 1998년생)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고씨에게 사회봉사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016년 9월 11일 제주시 자신 집에서 당시 교제중이던 피해자 ㄱ씨(여, 18세)와 성관계를 하며 ㄱ씨 동의없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성관계 장면 및 알몸 사진을 29회 촬영하고, 201
제주경찰이 최근 군부대 부사관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당을 쫓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특정 군부대 부사관을 사칭하는 일당이 고물상 및 폐기물 수거업체 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주시내 배터리 취급점에 A군부대 중사를 사칭하는 남자가 전화로 군부대에서 폐배터리를 정기적으로 반출하는데 싼 값에 팔아줄 테니 화물차를 보내 달라고 속여 3500만원을 계좌로 송금 받았고, 지난 7일에도 제주시내 고물상에 전화해 동라디에이터를 팔아준다고 속여 3200만원을 계좌로
서귀포 남동쪽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50대 남성이 숨졌다.수협제주통신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20분쯤 서귀포시 남동쪽 151해리에서 조업중이던 성산포수협 선적 29톤급 A호에서 강아무개씨(56)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심정지를 일으켜 숨졌다.해경은 서귀포항에 입항한 A호에서 강씨를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시 건입동 6부두 앞에서 관광버스가 전신주를 들이 받아 2명이 다쳤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9일 오후 4시45분쯤 제주시 건입동 6부두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전신주를 들이 받아 허 아무개씨(38.여)와 이 아무개군(6)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버스에는 탑승자가 없었고 버스운전기사는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공안 또는 보안 경찰인 것처럼 옷을 입고 제주시내 호텔방 앞을 기웃거리며 흉기를 들고 강도 행각을 벌이려던 중국인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은 건조물침입, 강도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우 아무개씨(24)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우씨는 제주도에서 취업하려는 중국인을 중국에서 모집한 뒤 제주도 소재 브로커를 통해 일자리를 알선하는 일을 했다.우씨는 올해 3월초 쯤 중국인 7명을 모집한 뒤 제주도 소재 조선족 브로커인 일명 리아무개를 통해 일자리를 알선하고 이 중국인들로부터 1
제주에서 가상화폐 사기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ICO를 통해 모집한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400개와 상장 전(前) 가상화폐인 ‘와우비트코인(WWB)’ 40만개 교환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와우비트코인’ 40만개를 몽땅 중간에 가로챈 브로커 40대 남성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ICO(Initial Coin Offering)는 사업자가 암호화폐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상장하기 전에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을 일컫는다.피의자 박아무개 씨(39)는 올해 2월 SNS 대화창에서 피해자 이아무개
지난해 훈련을 앞두고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순경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8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순경 김아무개씨(33)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9월 20일 새벽 1시쯤 제주시청 인근 한 술집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불구속 구공판으로 김씨를 기소했다.당시 김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 했으나 검찰은 허리를
제주시 애월읍 한 축산농장에 쌓아둔 톱밥에서 불이났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전 5시25분쯤 애월읍 유수암리 한 축산농장에 쌓아둔 덤프트럭 20대 분량 톱밥에서 불이났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비엔날레 개최 과정에서 위법을 저질렀다고 의심 받는 제주도립미술관이 감사위 감사결과를 마치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6일 제주서부경찰서와 도감사위 쪽 말을 들어보면 경찰은 도립미술관이 비엔날레 개최과정에서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6월 1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이 추진한 비엔날레 개최 과정 전반을 감사했다. 이 결과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이라 말해주기 힘들다”고 말했고, 제주도감사위원회 쪽은 “말해 주기 난감하다. 경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 40대 여성 한명이 숨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5일 저녁 11시55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우체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보행자 2명이 부딪혀 병원으로 옮겼으나 엄아무개씨(49)는 숨지고, 소아무개씨(46)가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