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여성단체와 정당 등이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서귀포시 복지시설 대표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여성단체와 정당 등은 제주지방검찰청에는 빠른 시일내 법적 심판을, 서귀포시에는 해당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해당 시설에 대한 행정조치를 촉구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다.제주여성인권연대를 비롯한 제주도내 여성단체와 정당 등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귀포 복지시설 대표 성폭력 사건’과 관련(본보 기사 “서귀포 복지시설 대표 강제추행 기소”, “관행이 아니라 범죄행위라 말하자”, 제주 복지
제주도가 현재는 해산된 한라산후생복지회라는 임의 단체를 내세워 한라산국립공원에서 국유재산법을 어기고 지난 수십년간 매점을 운영, 수익사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측은 ‘관례’를 이유로 그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법에 명시된 규정을 행정 스스로가 어긴 것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에는 진달래밭, 어리목, 윗세오름에 대피소가 있다. 제주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측은 후생복지회라는 임의단체를 만들었고 지난 1990년부터 이곳에서 매점을 운영해 왔다.
양식 광어 폐사율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과연 없는 것인가.제주도내 양식 광어 생산량이 전국 6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양식중인 광어가 폐사하는 비율이 30%내외로, 한해 피해액이 무려 800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제주도와 양식업계에 따르면 도내에는 제주시 124곳, 서귀포시 234곳 등 모두 358곳의 양식장이 운영되고 있다.연간 생산량은 2만6099톤으로 조수입이 3313억원대에 이르면서 제주도내 1차산업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생산량 대비 폐사율이 30%
제주도내 모든 초등학교가 새학기를 맞이한 가운데 신입생 모집 당시보다 학생수가 늘어 분반 기준 인원을 넘어선 사례가 늘고 있지만 반이 나눠지지 않아 학생들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더욱이 일선 교사들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정작 교육당국은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어, 어린이 학습권을 보호해야 할 교육청이 오히려 이를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 교육당국의 이 같은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청이 기간제 교사를 여유있게 채용한 뒤 학생수 증가에 따른 분반상황에
제주도의원 정수를 2명 증원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5일 국회에서 의결 처리됐다.이에 따라 선거구가 통합될 위기에 놓였던 해당 지역주민들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해온 입후보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게 됐다.제주도는 현재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인구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제주도의회 제6선거구(삼도1, 2동과 오라동)와 제9선거구(삼양 봉개 아라동)의 분구가 불가피함에 따라 선거구획정을 진행해 왔다.2명의 도의원을 증원하지 않으면 이들 2개 선거구가 분구되면서 제주시 제2선거구(일도2동 갑)와 제3선거구(일도2동 을),
제주지역 6.13지방선거에는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여성 후보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면서 앞으로의 활약상과 선전 여부에 벌써부터 도민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제주지역 지방선거에서 여성 도지사 후보는 전무했고 도의원들 중에는 거의 대부분 비례대표이거나 비례 대표를 거친 후 지역구로 출마하는 경우가 일부 있었지만 이번 선거처럼 여성들 비중이 많았던 예는 없던 상황이어서 도민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과거와 달리 제주지역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우선 아직
제주도내 한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학기가 시작되기 전 사전 단체로 주문했던 교복이 도착하지 않아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한때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상황이 빚어졌다.제주도내 한 학교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단체로 모 업체에 교복을 주문했다.이에 따라 이 업체는 학생들의 사이즈 등을 모두 재고 준비작업을 끝마친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학교는 3월 2일 개학 했으나 이날까지도 교복이 도착하지 학생들이 사복을 입고 입학식에 참석하는 등의 상황이 연출됐다.해당학교와 교육청이 그 이유에 대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업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도정이 추진중인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정치 쟁점화 되고 있다.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제주도가 반박하고 나서자, 이를 다시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강기탁 예비후보는 27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가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 시행과 관련해 밝힌 내용을 놓고 "법 개념을 명백하게 오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도시교통 정비촉진법 제34조 ‘자동차의 운행 제한’ 규정을 근거로
몇 년간 제주지역을 휩쓴 부동산 광풍에 편승해 위법건축물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위반건축물로 적발되도 정작 이행강제금은 경제적 사유 등으로 '나몰라라' 하는 사례가 급증, 체납액이 누적됨에 따라 행정이 예금압류라는 칼을 빼들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3년 131건, 2014년 507건, 2015년 231건, 2016년 342건 지난해 280건 등 최근 5년간 위반건축물 적발 건수는 모두 1491건이다.이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건수도 750건에 34억3800만원에 이
제주들불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점상 허용여부를 놓고 진통이 일고 있다.입구부터 난립하는 노점상을 막겠다고 제주시가 표명했지만, 노점상들이 소원길 옆 트럭 알박기 등 강경대응에 나서며 자칫 들불축제에 불똥이 튀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22일 찾은 들불축제 행사장인 새별오름.축제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입구 소원길 옆쪽으로 20여대의 노점트럭 및 차량들이 주차돼 있었다.'노점상 금지구역-무담점유시 철거합니다'라는 팻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점령하고 있었다.입구부터 난립하는 노점상을 막기 위해 제주시는
제주지역 원주민이냐, 이주민이냐, 그것도 아니면 다른 지역 인사냐.제주국제컨벤션센터 후임 대표이사를 뽑기 위한 공모절차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과연 어떤 인물이 오를 것인가.제주복합MICE센터 건립과 부영호텔~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잇는 연결통로 분쟁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자리잡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대표이사 역할이 막중할 수 밖에 없어 도민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3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정미 대표이사 사장 후임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지난 1월25일부터 2월9일까지 서류를 접수받고, 서류심사 등을
제주지역에 연일 폭설이 쏟아진 이후 도내 곳곳의 도로에는 또다른 상흔을 남겼다.눈 내린 도로위에 염화칼슘 등이 뿌려진 이후 곳곳의 도로가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거나 움푹 패여 이른바 ‘포트홀’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서다.제주지역에는 1월 일부 기간과 2월들어선 산간지역을 물론이고 해안지역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연이어 폭설이 쏟아졌다.이에 따라 눈을 녹여 차량들이 운행할 수 있도록 제주도를 비롯한 행정당국에선 염화칼슘 등을 눈위로 뿌렸다. 이후 눈이 녹아내린 이후 염화칼슘 등이 도로를 형성하고 있는 아스팔
김윤남 한국노총 공공연맹 제주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 10여명이 제주의료원 원장실을 찾아가 김광식 원장에게 조리사와 영양사 근무지 분리 문제를 놓고 협박,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의료원 측은 긴급 회의를 열고 김윤남 위원장 등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업무를 방해하고 자신들을 모욕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하지만 한국노총 제주의료원 노조 측은 유리를 깨고 목소리를 높인건 맞지만 의도한건 아니었고, 김광식 원장에게 대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너무 답답해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해명했
5월부터 제주지역 다량배출사업장 중 관광숙박업소에 한해 음식물폐기물 자체처리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일부 업체에서 과대광고 행위가 나타나며 주의를 요하고 있다.최근 서귀포시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A씨(47)는 음식물감량기 설치와 관련해 진땀을 뺐다.호텔 내 작은 커피숍과 조식 등을 감안해도 1일 발생 음식물 폐기물은 2㎏ 내외.음식물감량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용량을 설치해야 하는지는 정확히 몰랐었던 A씨는 업체로부터 15㎏ 용량의 감량기를 4월까지 설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1일 발생
제주관광공사 이재홍 본부장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1년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그러나 연임 여부를 놓고 임원추천위원회가 심의를 벌여 연임을 결정해 놓고도 정작 이 같은 사실을 1주일이 지나도록 쉬쉬하고 있는 모양새여서 그 뒷배경이 의아해 지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 7명 가운데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이재홍 본부장 임기를 1년 연장 결정했다. 이재홍 본부장 임기는 오는 3월초까지다.당시 임원추천위원들은 이재홍 본부장이 재직하는 기간 동안 관광공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를 2명 증원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결국 또 연기돼 처리여부가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국회 각 정당 원내 대표들은 7일 협의를 벌여 제주도의원 정수를 2명 증원하고 연동형 비례대표를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처리를 오는 20일 또는 28일에 진행하기로 했다.7일 도의원 정수를 2명 증원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일정상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 제주도를 비롯한 제주정가를 바싹 긴장시켰다.7일(오늘)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정개특위 소위와 개헌정개특위 전체회의를 거쳐 이날 오후에 열
제주지역이 전국 최하위 임금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휘발유 값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지역 휘발유 값은 리터당 1636.46원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 값 1562.28원보다 74.18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휘발유 값은 리터당 1653.11원으로 조사됐다.서울에 이어 제주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1600원대 휘발유 값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 휘발유 값은 1500원 대를 보이고 있다.마찬가지로 제주지역 경유값도 전국 1357.
최근 정부가 제주선적 어선에 승선하는 선원들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 보험, 고용보험) 납입금을 어선원이 아닌 어선주에게 납부 고지한 뒤 전국에서 유일하게 납부를 독촉하고 연체가 발생하면 재산 가압류 등 조치를 가하고 있어 어선주들의 경영부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제주도내 어선주들에 따르면 제주지역 어선원 임금은 주로 보합제로 결정하고 최초 선불금을 지급, 승선한 뒤 추석과 설 명절 전에 임금을 정산해 승선여부를 결정한다.하지만 정부는 일반 육상 노동자와 똑같이 4대 보험을 가입토록 법적으로 의무화시켜 선주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이렇게 얼어서 어떻게 하나, 무가 푸석푸석 해서 올해 무농사는 끝장났다”올들어 1월 두 차례 내린 폭설과 한파로 제주산 월동무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성산읍 지역 농민들은 “여름에는 물폭탄, 겨울에는 한파 폭탄으로 무 농사가 몽땅 망했다”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 3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한 월동무 수확 현장에는 한숨 소리가 가득했다.무를 뽑아 내던 한 인부는 “(무를 들어 보이며) 이거 어떵(어떻게)해야 할거?”라고 작업을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작업반장에게 물었다.작업반장 A씨는 “어떵할 말이꽈, 뽑아사
제주지역에서 지난해부터 빈병 보증금 가격이 두배 이상 올라 이를 판매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으나 일부 소매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빈병 반환을 거부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곳곳에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환경부는 2017년 1월1일부터 빈병 보증금을 인상했다. 종전 빈병 보증금은 소주병 40원, 맥주병은 50원이었으나 인상 후 소주병은 60원 인상된 100원, 맥주병은 80원 인상된 130원이 됐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은 소매점주는 1일 기준 빈병 30병 초과 요구분에 대해 환급을 거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