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22일 한라산 Y계곡의 이끼폭포가 얼음폭포로 변신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코끝 싸한 겨울 산"에서 "눈꽃에 눈을 멀었다"고 할 만하다.
독자여러분들은 2016년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어떤이는 올해 세운 백록담 등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라산을 올랐고, 어떤 이는 추자도에서 떨어지는 낙조를 보며 한해를 정리했을 텐데요.독자님들이 보내주신 사진들로 올 한해를 마감합니다.
제주 해녀문화가 2014년 3월 이후 3년 8개월 간의 여정 끝에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12일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문화행사와 함께 밤늦게까지 열렸다.이날 집회에도 청소년과 가족단위 참석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으며, 지난 5일보다 많은 도민 1000여명이 몰려들었다.이로 인해 거리행진 군중의 폭도 넓어지고 행진 시간도 한참이나 걸렸다. 경찰은 차로를 1개 이상 통제해야 했다.
햇살 가득한 맑은 날씨를 보인 12일 오후 제주시 동부 해안도로 곳곳에서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