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된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연계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제주시와 함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5월 23일 책의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28개의 연계프로그램에 14만7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독서대전은 제주의 돌담을 빗댄 '책담'을 소주제로, 돌담을 쌓듯이 책이 쌓여가는 모습을 형상화해 필담, 놀담, 보담, 듣담, 만담의 테마로 진행됐다.연계프로그램도 ▲공연으로 만나는 언택트 힐링 북 캠프 ▲제주 애(愛)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연말 기획공연을 모두 취소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도내·외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른 예방차원의 선제적 조치다.취소되는 공연은 가족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20일)', 도립서귀포예술단 '헨델메시아(22일)' 등 2개 공연이다.단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서귀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중계할 예정이다.서귀포예술의전당측은 "시민들에게 연말공연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취소를 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행사마다 다르게 표기됐던 화가 이중섭의 영문표기가 'Lee Jungseop'으로 통일됐다.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최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선정 및 전시실 대관심사, 이중섭 영문표기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중석 영문표기는 그간 각각 다르게 사용되며 혼선이 있어왔다.1955년 미도파 화랑 전시브로셔 영어 안내문을 보면 'Lee Choong Sup'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1971년 'Modern Korean Painting'에는 Yi Chung-sŏp, 1979년 이중섭 기념사업회 작품집에는 Lee Joon
(사)제주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2020 청소년 4·3 문화예술제-우리의 4·3은 푸르다(이하 예술제)'가 공모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공모전 형태로 진행된 이번 예술제는 공연, 문학, 시각 세 분야의 공모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도내 청소년 70여 명(총 19개 팀 소속)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사전 워크숍 이후 12월 6일까지 작품 공모를 실시했다.청소년 참가자들은 영상, 소설, 공연, 포스터, 그림자극 등 다양
2년 7개월간 공석이던 도립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새로이 위촉됐다.제주시는 11일 도립제주합창단 상임지휘자로 김정연 전)나주시립합창단 지휘자를 위촉했다.도립제주합창단은 지난 2018년 4월 제9대 양은호 상임지휘자의 임기만료를 끝으로 공석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그보다 앞서 전임 상임지휘자 부당해고와 관련한 소송으로 파벌이 나눠지며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에 고희범 전 제주시장은 지난해 특별전형을 통해 국내 원로급 지휘자의 위촉을 추진했으나, 운영위원회에서 '부결' 결정이 내려지며 불발됐었다.또한 올해 초 진행된 공모에는 24명이
‘제주화산섬이 어떵 멩글아 져신고예?’에 이어 제주섬 전체를 구성한 ‘현무암 자세히 들여다 보기’가 집에서 함께하는 화산지질 어린이박물관대학으로 개최된다.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이학승)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발맞춰 ‘현무암 자세히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한 재택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6~8월에 운영된 ‘화산지질어린이박물관대학(1, 2차)-제주화산섬이 어떵 멩글아 져신고예?’에 이어지는 3차 프로그램으로 1, 2차에 진행됐던 ‘현무암 만들기’를 기반으로 한 ‘현무암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청소년을 위한 '소리로 보는 제주 이야기'를 9일부터 네이버 오디오클립 및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소리로 보는 제주 이야기'는 국립제주박물관의 상설전시품 가운데 총 12개 주제를 엄선해 목소리, 음악, 효과음 등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오디오 해설로 제작한 것이다.12개의 주제에는 한라산, 고산리 유적, 탐라, 삼별초, 탐라순력도, 유배, 표류, 잠녀, 말테우리 등이 포함돼 있다.각 주제는 제주에 살고 있는 예술가, 학생, 교사 등이 해설을 맡았으며, 제주를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2020년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오는 12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올해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 9만원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화결제 상품 카탈로그(문화누리카드 구매대행) 제작 및 '온라인 신규 가맹점' 발굴을 통해 이용자들의 문화생활을 권장해왔으며, 이 밖에도 전국 2만 5000여 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도내에는 700여 개의 가맹점이 등록돼
제주 관음사 회주 우경 스님이 종단의 최고 의결기구인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에 선출됐다.조계종 원로회의는 지난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66차 회의를 열고, 우경 스님의 원로회의 의원 선출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출신이며 제주에 거주하는 스님 가운데 조계종 대종사 품계를 받는 것은 우경 스님이 유일하다. 고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5년 관음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제주 백련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한.중.일 3개국(제주,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 청소년 총 50명이 참여한 제5회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문화예술캠프가 지난 23일 트멍(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제주대학로 소재)에서 한 해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문화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에서 주관한 이번 온라인 한.중.일 3개국 청소년문화교류 성과공유회에 제주 대표로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승택 이사장이 양국에 감사 인사를 전달하고 중국 닝보시 교육청 왕 워이민(汪 維民) 부국장, 일본 나라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제주도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패인 ‘정의현 객사 전패(殿牌)’를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전패는 객사(客舍)에 왕의 초상을 대신해 봉안하던 ‘전(殿)’자가 새겨진 목패이다.정의현 객사 전패는 ‘제주계록(濟州啓錄)’ ‘탐라기년(耽羅紀年)’ 등의 사료에 따르면, 1847년(헌종 13) 3월 해당 전패가 도난당하는 변고가 일어나자 같은 해 6월, 임금의 윤허를 받아 지금의 전패를 새로 제작해 봉안했으며, 옛 전패는 객사 후원에 묻었음을 알 수 있다.또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지난 6일 한국기와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대회 '제주기와의 제 양상'의 성과를 대중들과 공유하고자 자료집과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지역에서는 항파두리성.목관아.절터 등 여러 유적에서 다량의 기와가 출토됐다.그러나, 기와는 제주에서도 고려시대부터 상당한 위상과 규모를 갖춘 시설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임에도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단독 주제로서 '제주기와'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학술대회로서, 제주에서 출토된 기와의 성격과 변화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여러
시민회관에서 올해 원도심으로 무대를 옮긴 '아트페스타 in 제주'가 발전 가능성을 엿봤다는 평가다.제주시는 지난 20일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트페스타 in 제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산지천갤러리, 탐라문화광장, 구)하나새마을금고 등 원도심을 배경으로 열린 아트페스타에는 114점의 다양한 작품들과 시민 400여명이 참여한 챌린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종전 이도1동 주관으로 시민회관에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시단위 주관행사로 원도심이라는 배경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기
제주도내 최대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20 제주청소년문화올림픽이 지난 21일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 이하 센터)가 주관한 제5회 제주청소년문화올림픽은 제주도내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방식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됐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2부 만들기 체험, 3부 직업인 인터뷰로 나눠 진행됐다.특히, 1부 청소년 동아리 공연에는 도내 중.고등학교와 청소년문화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중 연계프로그램으로 '제주 동네책방을 만나다' 기획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내달 30일까지 우당도서관 북카페에서 운영되는 이번 기획전은 독서대전에 참여한 18개 동네책방을 대상으로 우당도서관측이 현장을 집접 탐방해 취재한 결과물을 토대로 지역속 책방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역내 동네책방은 지난 4~5년 사이 그 수가 크게 증가하며 100여곳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으며 동네책방 투어 패키지가 만들어지는 등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책방
18세기 조선시대 지방관의 제주 고을 순력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인 ‘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해 국보 승격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제주도는 ‘탐라순력도’ 학술세미나가 내일(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탐라순력도는 1702년(숙종 28)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도내 각 고을을 순력한 내용과 여러 행사 장면 등을 제주목 소속 화공 김남길에게 41폭의 채색그림으로 그리게 하고, 유배인 오시복에게 설명을 쓰게 한 후 만든 기록화첩이다.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원장 서인범)은 지난 13일 '제주 섬 관련 인문학 진흥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의 역사·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진흥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협약식 후에는 "해양 문화의 터전, 제주의 삶과 물품 속으로"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은 인문학의 전통을 중흥시키고 문화연구를 선도할 목적으로 설립된 인문학.문화학.지역학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올해 5월에는 '동유라시아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국립오페라단 초청 '사랑의 묘약' 오페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우수단체 선정 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지원받았다.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도니제티가 1832년 탄생시킨 걸작으로, 시골청년 네모리노가 돌팔이 약장수에게 속아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 믿고 마신 후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여인 아디나와 이뤄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지휘 권성준, 연주에 코리아
제주국제현대음악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제3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를 개최한다.올해 음악제는 제주를 소재로 한 주제와 함께 다채로운 주제로 작곡된 작품들이 한국전통 악기와 서양악기, 영상, 전자음악 편성으로 선봰다.또한 이번 연주를 위해 현대국악앙상블 '굿모리' 단원인 이아름(해금), 정유정(가야금), 최영필(피아노)이 초청됐다.연주되는 작품은 독일 출신 작곡가 요하네스 K 힐데브란트의 작품 '해금, 가야금, 피아노를 위한 ‘Ferne N?he’'과 르네 쿠
‘섬속의 섬’ 추자도가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4시 30분 추자중학교에서 2020 마을미술(추자 예술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연계한 주민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시드니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잠시 멈추자, 바람과 춤을 추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서울여대 한글연구실 한재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추자중학교 학생들과 마을 미술프로젝트 참여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글은 예술이다’강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