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유채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 눈의 피로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 비타민B와 비타민C의 상승작용으로 신경계를 자극하여 조절함으로써 진정작용을 활발히 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혈액이 우리 몸에 고르게 흐르도록 도와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피를 맑게 하는 청혈작용으로, 고혈압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유채는 신체의 활력을 불어넣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지방을 분해하는데 유용한 역할을 해서 우리 몸을 더욱 활기찬 활동을 하는데 도와준다.니
【스토리】오미자 종류로는 흑오미자와 남오미자가 있다.《성호사설》에는 “탐라과품으로서 오미자가 있는데, 빛은 새까맣고 크기는 새머루와 같으며 맛도 달다. 제주 사람들은 이를 주안상에 쓴다. 마를수록 맛이 더 진기가 있으니 이상하다”라고 했다.또 조선 숙종 29년(1703)에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의 오미자는 세상에서 뛰어난 맛이 있으므로 먼저 임금께 올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다섯 말을 올려 보내고자 합니다” 라고 한 말이 실록에 실려 있다.이 오미자가 바로 제주 특산인 흑오미자이다. 오미자와 비슷하나 열매가 짙은 청색에서 거
【스토리】톳은 제주 북동쪽의 구좌읍 김녕리나 남서쪽 대정읍 모슬포에서 주로 채취된다. 토속적인 맛이 나는 밑반찬으로 된장이나 초장에 무치면 산뜻한 맛을 낸다. 쌀농사가 없었던 제주도는 특성상 불린 쌀과 같이 밥을 지어 양념장에 비벼 먹는 습관이 있었다.톳은 지방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른데, 제주에서는 톨이라고 한다. 사슴꼬리와 유사하다고 하여 녹미채(鹿尾菜)라고도 부른다. ‘자산어보’에는 토의채(土衣菜)로 기록돼 있다.제주지역 해녀들의 주요 소득원중 하나인 톳 생산량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실제적으로도 제주 톳은 1950
【스토리】한란이 속해있는 Cymbidium속 식물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 북부지역, 중국, 동남아시아의 산악지대,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약 70여종이 분포돼 자라고 있다.이에 관한 분류학적 체계는 스웨덴의 Olaf Swartz가 세웠다. Cymbidium kanran Makino라는 학명은 1902년 일본의 마끼노(牧野)에 의해 처음으로 기록됐다.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양문화권에선 예로부터 일경일화성(一莖一花性)인 것을 ‘蘭’, 일경다화성(一莖多花性)인 것은 ‘혜(蕙)’로 구분했다. 한란은 보세란, 일경구화, 소심란, 옥화,
【스토리】제주도민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이름의 제주특별자치도화 ‘제주 참꽃’.1973년 지정된 도화 제주 참꽃은 철쭉과의 영산홍으로, 1996년 제주도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표준어인 ‘제주참꽃’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조선시대 한반도에 들어온 영산홍은 그 자태가 아름다워 임금님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꽃이기도 하다.연산대군이 영산홍을 무척 좋아해 1만 그루를 후원에 심으라고 했다는 기록과, 영산홍을 너무 좋아한 인조왕이 정사를 돌보지 않을까 중신들이 베어버렸다는 이야기도 있다.이런 기록들 때문일까. 화려한 자태로 인해 백성을 억
【스토리】 “절기의 변화는 하늘에서 오되 땅이 먼저 깨닫고, 살아 있는 것들 중에선 지심에 목숨 줄을 대고 있는 나무들이 제일 먼저 깨달음을 다시 깨닫는 것인지도 모른다.음력설을 고비로 절기가 달라졌음을 서둘러 알리는 것은 동백이었다. 음력설을 넘기면서 동백나무들은 서로가 다툼이라도 하듯 이 가지 저 가지에 선연한 핏빛의 꽃들을 피워내기 시작했다.초록빛 잎사귀들에 떠받들려 매운 추위 속에서 피어나는 핏빛으로 붉은꽃, 동백잎들은 제각기 윤기를 머금어 그 초록빛이 유난히 진하게 돋아 올랐고, 그 잎사귀 사이사
【스토리】예로부터 창포는 동서양을 불구하고 귀중한 약재 취급을 받아왔다.고대 이집트에서는 창포를 복통 치료와 향수 원료로 활용했다는 기억이 있다. 파이프 담배의 향료는 물론 심지어 성기능을 촉진시키는 약으로 활용했다고 한다.유럽에선 와인을 만드는데 창포를 사용했고, 인도에서는 구토제와 흥분제, 강장제 및 소화제 등으로 쓰였다. 인디언 전설에서도 전염병이 돌아 인디언들이 모두 죽게 됐을 때 꿈에 쥐가 나타나 자신이 있는 곳에 있는 창포 뿌리를 약으로 복용하면 된다고 하여 부족들의 병을 치료했다고 전해진다.아랍에서는 결석을 없애는 목적
【스토리】제주지역은 유독 고사리와 연관이 깊다.4~5월 비가 잦아지는 시기를 ‘고사리 장마’라고 하기도 한다. 이 때만 되면 중산간과 오름 할 것 없이 고사리를 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또한 예전에는 중산간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고사리를 꺾던 ‘고사리 방학’까지 있었다. "고사리는 아홉 성재(형제)다” 라는 속담도 있다.고사리의 어원[語源]은 “고”는 굽었다는” 곡[曲]과 "풀[草]"이라는 “사리[풀]” 의 합성어 “곡사리”가 변해서 “고사리”가 된 것이라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사리의 새싹은 갓난 아기
【스토리】제주뿐만 아니라 국내 백합 시설원예의 주요품종은 오리엔탈계로 시베리아, 쉬라, 소르본 등이 있으며 시베리아 품종 위주로 수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오리엔탈계 백합은 131.8 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제주가 27.5%로 가장 높은 재배율을 보이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도내 백합은 60여 농가에서 40여㏊가 재배하면서 2016년에 312만 달러를 수출해 제주지역 제1의 수출 효자 작물로 평가받고 있다.반면에 농산물 수출 1위임에도 불구하고 종구를 전량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어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종구
【스토리】제주를 대표하는 동물은 말이다. 제주도 말(馬)은 밀집된 사육 공간이 아닌 청정 대자연 안에서 자유롭게 자라, 무리를 이룬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타의 전염성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특징이 있다. 청정 제주에서 자란 말(馬)이니 말(語)을 더해 무엇하랴.말은 한 번의 출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 반면 돼지는 약 10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또한 돼지의 태반은 얇은 막인데 반해 말의 태반은 인간과 같이 융모조직이 매우 발달해 있다.야생동물들은 출산 직후 본능적으로 스스로의 태반을 섭취해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으로
제주시 조천읍에서 항일 운동을 벌였지만 국가가 냉정하게 독립유공자로 인정하지 않는 임도현 항일 조종사를 경북 청도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잊혀진 영웅’이란 주제로 기억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보훈처는 고 임도현(1909~1952) 항일 조종사를 ‘객관적인 검증자료 미비’를 이유로 무려 8차례나 심사에서 탈락시켰다.임도현 조종사의 조카 임정범(63)씨는 10년이 넘게 백부를 독립유공자로 지정시키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독립유공자 지정 여부를 담당하는 보훈처의 대답은 매번 ‘No’였다. ‘
지난해 5월부터 일반계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로 승인된 함덕고등학교에 취업특화 맞춤형 취업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취업동아리에 가입한 학생들은 기업탐방, 현장학습, 취업역량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업 기초능력을 키우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함덕고등학교는 현재 △CS반 △금융, 공무원반 △보안검색반 △부사관반 △면세점(중국어)반 △일학습병행제반(제과제빵) 등 6개의 취업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목표하는 취업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
제주도 최대전력수요 신기록을 연이틀 경신한 직후 끓어오른 폭염이 무서웠던 22일 밤.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제주목관아가 이날만은 사람들로 들끓었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JTO), 삼도풍류축제 추진위원회가 기획한 ‘목관아가 살아있다’를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다.이날 오후 6시30분쯤. 목관아 광장은 전통 장터의 맛을 접목시킨 ‘복작복(福)장’에 터를 잡은 판매자들, 목관아를 시작으로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원도심기행인 ‘도심미행’ 참가자들이 한바탕 난장(亂場)을 벌였다.지난 15일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이 낮더위가 채 가시
제주도의 야간관광은 우선 양적으로 늘었다.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제주에 오면 ‘해진 뒤에는 술 마실 일 밖에 없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마저도 서귀포시에서는 가게가 일찍 문을 닫으면서 일부러 제주시까지 넘어오는 수고를 감내하는 관광객들도 있었다.얼마전 AIIB 연차총회 참석차 제주를 찾은 수도권 한 대학교수도 “1990년대 방문 이후 처음 왔는데 도로나 숙박시설 등은 확연히 달라졌다”면서도 “그런데 밤에는 딱히 할 것이 없더라. 외국인 참석자들과 택시를 타고 시내권으로 갔지만 여기서도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털어놨다.제주도와 제주관
보통과와 함께 특성화과가 함께 있는 제주중앙고등학교에는 특별한 취업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대학 진학 대신 고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취업동아리에 가입해 관련 교육을 받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쌓고 있다.제주중앙고는 부사관, 애니메이션, 전문상담 CS, 전산세무회계, 은행텔러, JDC, 공무원공단, 람정고교클래스 등 여러 종류의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18일 기자가 찾은 제주중앙고등학교 취업동아리 교실.컴퓨터 앞에 옹기종기 모여 다함께 취업 정보를 검색하거나 자신의 동아리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네 가지 분야를 배우며 자신들의 적성을 찾아가는 한국뷰티고 학생들의 열기가 남다르기만 하다.한국뷰티고등학교는지난 2007년 7월 토탈뷰티특성화고등학교로 승인된 이후 네 가지 분야의 토탈 뷰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맞춤형 취업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교기업 운영과 재능기부를 통한 실무능력 향상 △응용 기술 항양을 위한 전공과 취업 동아리 등 운영이 그것이다.뷰티고에선 이를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학생들의 도내외 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은 물론 조기 취업을 위한 집중이수 프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성화고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 제주도내 특성화 고등학교중 유일하게 제주고등학교 학생 3명이 선발돼 이목을 끌고 있다.'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실습하기 전에 국제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에서 학교에서 추천받은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중 자기주도학습 30시간 이상과 1단계 사전교육 126시간과 2단계 사전교육 113시간을 이수하고 최종적으로 아이엘츠(IELTS) 5.5점 이상(최고 9점)을 받은 제주고등학교 최보미
제주도내에 학생들에게 발명과 특허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주목받고 있다.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적성과 꿈을 찾아주는 다양하게 꾸린 발명반 프로그램들로 커리큘럼을 차별화하고 있다.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2012년 11월 특허청이 지정한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돼 발명동아리를 개설했다.발명동아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리빙하버 동아리 ▲앱 개발 동아리 ▲제주사랑과의 창업 동아리 ▲드론 연구 개발 동아리 ▲천연발효식품 연구동아리 등을 운영
제주 마이스 업계 엇갈린 희비 제주 관광시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마이스(MICE) 시장도 외적 성장과 다르게 도내 업계에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지난 2월 제주도는 올해 3월 ‘국제키와니스 아태대회(2000명)’를 시작으로 6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2000명)‘, ‘IEEE 의학생명공학회 컨퍼런스(3000명)’ 등 2000명 이상 대형 회의와 11월 ‘2017 대한환경공학회 국제학술대회(1300명)’ 등 300명 이상 규모의 국제회의 총 43건에
숙박의 트렌드는 변하는데… 제주관광의 다양성 부족은 숙박형태에서도 드러난다.제12회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마이크 오길(Mike Orgill) 에어비앤비(airbnb) 아시아태평양 정책총괄 대표와 만나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 집에도 방이 빌 때가 많은 데 에어비앤비에 올려야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이는 현행법상 불법이라는 판단을 받을 수도 있다.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허가를 받은 숙박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