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38대 제주도의사회 회장에 이승희(59) 원장이 선출됐다.제주도의사회는 지난 2일 제주도의사회관에서 열린 제38대 회장 선거에서 이 원장이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이 신임 회장은 제주중앙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이승희산부인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이 신임 회장은 오는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제주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4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내 전공의 141명 중 97명이 무단 결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정부가 어떠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정한 복귀 시한이 지난달 29일로 지났지만 제주지역 전공의 대다수가 여전히 의료 현장을 이탈한 상태다.전공의가 대거 이탈한 병원의 경우 경영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실제 제주에서 가장 많은 전공의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대학교병원의 경우 기존 전공의 근로계약 만료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숙박시설에서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은 중국인이 흉기 난동을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숙박시설에서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들고 피해자 B씨가 묵고 있는 객실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객실 문을 발로 수회 차고 B씨를 향해 “나오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객실 안에 있던 B씨가 문을 열지 않으면서 인명피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날로 치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주 동부해역의 경비 운영이 확대된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 동부해역에 항공기와 대형경비함정, 중형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시켰다고 4일 밝혔다.앞서 제주해경청은 제주 동부해역을 특별경비수역으로 지정하고 1000t급 대형함정과 500t급 중형함정을 각각 1대씩 배치한 바 있다.제주 동부해역은 크고 작은 해양 사고가 많고 일본 해양 조사선 출현이 잦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평소 대형함정은 먼바다를 경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평화재단 첫 상근 이사장 선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사장 공개모집에 5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4일 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제주4·3평화재단 상근 이사장 공개모집 결과 5명이 접수했다.이 가운데 3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4·3과 밀접하게 관계된 인사들로, 2명은 제주 출신으로 알려졌다.재단 임추위는 4일 3명에 대해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이 중 2명을 재단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이사회가 의견을 첨부해 제출하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장을 찾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해경은 이날 경비함정 10척을 비롯해 관공선 3척, 항공기 4대를 동원, 근해 연승 어선 A호(33t·서귀포 선적·승선원 10명) 선장 B(66)씨를 찾기 위해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지난 1일 A호가 전복 되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 승선원 10명 중 8명이 구조됐으며 이 중 1명이 숨졌다.실종된 2명 중 1명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2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2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됐던 선원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이날 한경면을 찾아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안가 현장에 투입된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육상 수색에 동참했다.지난 1일 오전 7시 24분께 서귀포 마라도 서쪽 해상 약 20km 해상에서 갈치잡이 하던 서귀포 선적의 33t급 근해 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한국인 5, 베트남인 5) 중 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선장과 선원 2명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원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시12분께 어선 A호의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인 선원 B(55)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사고 위치에서 약 22㎞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건 어선이 B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시신을 수습한 후 500t급 함정으로 인계조치했고,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 수색하고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5분께 서귀포 마라도 남서쪽 12해리 인근 해상에서 근해 연승 어선 A호(33t)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 국적 외국인 선원 5명 등 총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발생 직후 인근 어선에 의해 4명이 구조됐다. 이후 또 다른 인근 어선이 추가로 4명을 구조, 총 8명이 구조됐으며 현재 나머지 2명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구조된 8명 중 한국인 선원 1명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지난해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10명이 음주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9일 제주도가 공개한 공무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모두 10명으로 집계됐다.징계 사유를 살펴보면 품위손상이 4명으로 나타났다. 품위손상 중에서도 음주는 2명, 성범죄와 폭행 등은 각 1명으로 조사됐다.직무유기 및 태만은 2명이었으며 기타 4명으로 나타났다.징계 유형을 살펴보면 견책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직은 2명, 감봉은 1명으로 집계됐다.이 징계현황에는 제주도의회와 특정직, 행정시 공무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선임직 이사를 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데 반발해 재단 이사들이 줄사퇴한 가운데 이사 공개모집이 이뤄져 주목된다.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제주4‧3평화재단 정관과 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비상임 이사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개모집 인원은 비상임 이사 6명으로, 주요 직무는 4‧3평화재단의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정관 변경, 사업계획, 예‧결산 등)을 심의‧의결하게 되며,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를 요청했지만 제주에선 복귀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제주지역 수련병원에서 의대 증원에 반발해 무단 결근한 전공의는 106명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시작으로 21일까지 108명이 집단 행동에 동참했다.제주도가 지자체 관리 수련병원인 한국병원 등에서 무단결근한 전공의 10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결과 22일 1명이 복귀했다.28일에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누웨마루 거리에서 무질서 행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불법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에서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차 없는 거리인 누웨마루 거리에서 이륜차가 주행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확인되는 등 무질서가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캠페인에는 연동 주민센터와 연동 자율방범대, 누웨마루 상인회,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륜차 불법 주행과 더불어 주정차 위반 등 무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인해 신산공원 녹지공간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는 오 지사의 공약사업인 ‘제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신산공원 녹지공간 축소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역사관 건립을 위해 신산공원을 시설률에 제한이 없는 주제공원으로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현재 근린공원인 신산공원의 녹지 면적은 39.83%로 전체 면적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법적 기준인 40%에도 미치지 못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분실한 여권을 신속하게 찾아준 경찰관들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40분께 중국인 관광객 20대 A씨가 “버스에 여권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며 연동지구대에 방문했다.당시 A씨 일행은 출국을 2시간 앞둔 상황이었다.신고를 접수한 한나경 경장과 김종열 경위, 김상준 순경은 버스 회사와 A씨 승·하차 시간, 버스기사 연락처, 노선 등 파악에 나섰고, A씨가 탑승한 버스에서 A씨 가방을 보관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신고 접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50여 개 정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가 28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에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일본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4차 방류를 시작했다.이에 대해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일본 정부가 후안무치하게도 이날 4차 핵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이번에 버려지는 양은 지난 1~3차 때와 같은 7800t 규모로 앞으로 17일 간 버리겠다는 계획”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3200명으로, 전년 3600명보다 400명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2022년 0.92명에서 지난해 0.83명으로 추락했다.제주지역의 출생아 수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2015년 5600명에서 2016년 5494명, 2017년 5037명으로 감소한 뒤, 2018년 4000명대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올해부터 제주지역 호텔·콘도업종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해진 가운데 정부가 4월부터 고용허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28일 ‘2024년 제1차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와 업종 단체, 17개 시·도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과 체류 지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정부는 산업현장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허가제를 통한 비전문 취업비자(E-9)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6만5000명으로 늘리고, 고용허가 대상 업종도 늘렸다.올해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어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법 조업 수법이 날로 진화함에 따라 제주해경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제주도청, 남해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기업형 불법조업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제주해역에서는 다른 지역 어선들이 무허가 조업과 기업형 어업인 선망과 저인망들의 불법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제주 어민들의 불만 표출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제주해경청을 포함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파쇄기 안전사고가 농번기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간 도내 파쇄기 안전사고는 총 70건 발생했다. 연평균 14건이 발생한 셈이다.파쇄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68명으로 집계됐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파쇄기 말림(끼임) 사고가 78.6%(55건)로 가장 많았고, 깔림 12.9%(9건), 베임 5.7%(4건), 부딪힘 및 비산물 각 1.4%(1건) 순이었다.손상 유형을 살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