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대표하는 핵심 메시지로 활용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전 국민 대상이며 29일부터 12월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슬로건은 20자 내외로 1인 2건까지 접수 가능하다.슬로건은 4·3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해 온 제주인의 평화 애호의 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으면서,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내용이 함축적으로 표현돼야 한다.기간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기조를 전면 전환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인사혁신처는 지난 20일 인사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 중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를 2025년부터 전환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현재 인사혁신처에 문제출제를 위탁 중인 제주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기조도 대폭 변경될 예정이다.주요 변경 사항은 지식암기 위주인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기조를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꾸고, 민간채용과의 호환성을 강화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초과근무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초과근무 인증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공직자가 개인 컴퓨터로 초과근무 출퇴근 시스템에 접속해 처리하는 방식이었으나, 내년부터는 초과근무 2차 인증을 도입한다.큐알(QR) 코드를 통한 2차 인증이 도입되면 개인별 휴대전화에 저장한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야 퇴근 확인이 가능해져 대리 행위 등을 통한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급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이는 현재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차세대표준지방인사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황토 어싱광장이 전국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추천받은 533건의 사례 중 1차 전문가심사(80%)와 2차 온라인 국민심사(20%)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황토 어싱광장 조성지는 도심속 빗물 저류지로 평상시에는 활용도가 낮아 잡목 및 덩굴로 인하여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곳을 사소한 발상의 전환으로 전국 최
제주시는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고지서를 전면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빠르고 쉬운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둬 시민들이 수도요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하고, 감면내역 등 필요한 정보는 새롭게 담았다.우선, 수도요금 특성상 납기내 금액과 납기후 금액이 동일함에 따라 발생하는 납부마감일에 대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납기후’ 표기를 삭제했다.그리고 기존 고지서에 총액으로만 표시됐던 감면 내역을 기초생활, 국가유공자 등 항목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감면
제주시지역 부동산 시세차익을 노리고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 형질 변경 등을 자행한 토지 무단 개발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이 내려졌다.제주시는 지난 5월부터 무단 개발행위를 단속해 10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무허가 개발을 방지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올해 5~9월 말까지 진행됐다.단속 결과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 형질을 변경(절토, 성토, 포장)하거나 물건 적치, 공작물 설치 등 불법행위 6건에 대해 자진원상회복, 4건에 대해서는 고발 및 계고 조치를 완
제주시 읍·면 자연친화적이고 제주다움을 잘 살려낸 건축물들이 ‘2023년 곱들락 한집’으로 선정됐다.제주시는 곱들락 한 집 수상작 4개소를 선정, 건축주에게 상패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아름다운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곱들락 한 집은 주택 부지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제주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선정하고, 홍보하는 사업이다.지난 5~8월까지 제주시 홈페이지와 방문 접수를 통해 모두 9개소가 접수됐고, 현장답사를 거쳐 지난 달 31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했다.주택의 개방성
특별자치시도 간 연대와 협력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한민국 4개 특별자치시도가 손을 맞잡았다.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라북도는 2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협의회는 특별지방정부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행사에는 특별자치시도 관계자를 비롯해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행사인 ‘성탄 트리 점등식’이 어제(26일)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렸다.강병삼 제주시장은 ‘2023년 성탄 트리 점등식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민경민)가 주최한 이번 점등식 행사는 1부 축하공연과 예배, 2부 성탄트리 점등식, 3부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강병삼 시장은 “밝게 빛나는 트리가 사회 곳곳을 밝히는 사랑과 희망의 불빛이 되듯,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고 마음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5일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은 제주목 관아 귤림당에서 운영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12명이 현장을 찾아 1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시민들은 △청년몰 홍보 강화 △건설업 종사자 처우 개선 △클린하우스 근로자 쉼터 마련 △택지개발 절차 안내 필요 △도로 연결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강병삼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운영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의 불편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작은 불편사항
제주도의 입법예고로 촉발된 제주4·3평화재단 조례개정안 논란이 제주도정과 재단 간 갈등으로 번지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오영훈 제주지사가 27일 “4.3평화재단과 관련한 최근 논의의 배경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려는 것”이라며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논쟁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이같이
서귀포시 송악산 일대 자연 및 경관 가치와 알뜨르 일원 역사자원을 연계해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전이 필요한 부분은 도립공원으로 확대하거나, 별도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제주도는 2억여 원을 투입,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용역을 내년 11월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도립공원 확대에 따라 매입 대상 토지는 중국자본 신해원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20만5252㎡ 가운데 도립공원에 속한 지역 19만5496㎡를 비롯해 알뜨르 평화대공원, 일반주민 토지 등 72필지·22만5030㎡를 추가 사들일 계획이다.또한 지
제주시지역 해안변 우후죽순 들어서는 불법건축물 등을 막기 위해 특화경관지구로 지정하는 등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제주시는 지난 3일 ‘2040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실행계획인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4일 밝혔다.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기준(안)은 지난해 3월 용역에 착수해 읍면동 주민설명회, 사전의견수렴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진행했다.주요 내용으로 첫째, 주
강병삼 제주시장은 23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에 미친 영향과 후대의 기억’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병와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18세기 초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의 행적과 그의 저서인 탐라순력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가 제주에 남긴 영향을 되짚어 보는 내용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강병삼 시장은 “제주와 인연이 깊은 병와 이형상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돌아보는 이번 학술세미나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인의 삶
제주도가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주요사업의 2024년도 국비 증액을 위해 공조 체계를 갖춰 국회 설득에 나서는 등 막판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제주 국비확보단 공동단장인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지난 20일에 이어 23일 국회를 방문해 제주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주요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이번 방문은 내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에 맞춰 도지사와 도의장이 직접 제주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예산 세출 구조조정으
‘제주 향우체부’(대표 김수빈)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제주도는 제주대표로 참가한 청년공동체 ‘제주 향우체부’가 공동 2등격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일 성과공유회에서는 전국 170개 청년공동체 중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팀이 참가해 활동성과를 공유했다.제주 향우체부는 ‘향’을 주제로 마을의 특색을 담은 향꾸러미를 제작,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쳐왔다.이들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제주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3일 도의회 상임위에서 2024년 예산 계수 조정을 앞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 농어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펼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고민하고 협력해 내년도 정책을 구상해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며 소관부서인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분야의 12월 주요 추진정책과 현안업무를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원, 해양수산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부서장 및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문화선도도시 다양한 국제역량 강화 사업 등이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제주도는 오는 28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지방정부연합(이하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성과 문화정책의 연계를 위한 다양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세계문화정상회의는 세계 지방정부 간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문화의 역할을 논의의 장이다. 격년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문화, 미래, 목표, 지역 비전의 글로벌화를 위한 공동의 행동’이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150개 지방정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 제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지정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나섰다.제주시는 안우진 부시장이 어제(22일)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위성곤 의원실, 송재호 의원실과 김한규 의원실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안 부시장은 지역 현안인 탑동로 배수암거 정비사업 내용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면서 제주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사업의 국비 45억 원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또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제주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맞춤 숲돌봄, 보미의 늘봄학교 아가숲!”이 올해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최종심사) 본선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온라인국민투표와 발표심사를 마친 37팀에서 성과공유대회 본선에는 13팀이 진출했으며, 최종발표는 11월 29일이다.본선에 진출한 ‘아가숲’은 자녀 사교육비 부담 및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공백 해소 필요성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공동체 활동 등에 행정적 지원 등 촘촘한 공동체 역할 확대 필요성을 느껴,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제주형 숲 돌봄 개발 운영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