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농정혁신을 위해 제시한 4대 과제가 2017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립서비스’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우범,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은 23일 열린 제347회 2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일단 현우범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포문을 열었다.현 위원장은“감귤산업의 과제와 목표는 고품질이다. 고품질로 가기 위해서 타이백, 성목이식, 산지유통센터 예산이 늘어야 하는데 전년보다 감액됐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은 “인정한다”고 짧게 대
제주지역 농가부채가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농축산식품분야의 예산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농업정책이 부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FTA 기금사업 수요충족을 위한 재원확보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 나왔다.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무소속.대정읍)은 23일 속개한 제347회 2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허 의원은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에게 “2016년 서귀포시 FTA기금사업 신청 및 지원현황을 보면 감귤비가림하우스 지원 신청에 대한 선정
22일 제주산 감귤 산지경매가 처음으로 이뤄져 8.58톤이 낙찰됐다. 이날 상장된 감귤은 전량 5kg 박스로 출하됐으며 최고가는 1만 800원, 최저가는 1만원에 거래됐다.제주시농협은 22일 농산물공판장에서 산지전자경매 개장 및 시연회를 열었다.농협은 산지경매를 통해 출하물량을 조절해 감귤 소득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지경매는 유통비용 축소로 수취가를 높이고 시간 및 장소제약 개선으로 편이성을 증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농협측은 도매시장 운송절차 생략, 유통경로 단축으로 신선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농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대민 서비스 사업중에서 직접 농업인과 도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22가지 사업을 소개하는 '농업기술원 이용설명서'를 출간해 배부한다.이 책자는 농작물에 대한 연구와 기술 보급에 관련한 사항, 종자생산, 약용작물 기술 보급, 친환경과 미생물 보급, 농기계 교육 및 임대사업, 농업인 교육 등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서비스 사업을 총 망라해 담고 있다.각 센터 등 부서에서 특별하게 추진하는 서비스 사업은 추진하는 부서 소개와 함께 이용 절차와 방법, 이용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사항 등도 기록하
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최원일)는 16일 “최근 경주시행의 안정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호주산 최신형 출발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출발대는 경주에 출주한 경주마들의 스타트라인 역할을 하는 기계장비로, 경주마들이 출발지점에서 사전에 배정된 각 칸에 진입해 출발 신호와 함께 경주가 시작되는, 경마시행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다.기존의 출발대는 수요처가 한국마사회로 제한돼 국내 업체들은 시장성과 수익성이 낮아 기술개발 등에 대한 투자가 미흡해다.렛츠런파크제주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출발대는 경마를 시행하는 전세계에 공급하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과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은 15일 제주도내 광어 양식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신뢰받는 최고의 수산식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맺었다.국내에서 양식광어는 2015년 기준으로 연간 생산금액 5000여억원, 생산량 4만6000톤이다.이중 제주는 2900여억원에 생산량 2만7000여톤으로, 일본과 미국 등 5개국에 총 4000만 달러, 3000여톤이 수출되고 있다.제주 광어는 국내 전체 광어 수출물량의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도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양식수협간 협약은 최근 양식수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회장 유봉성 안덕농협조합장)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다문화가족 16가정 37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경기지역에서 한국역사 문화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추진하는 다문화가정 한국역사문화 탐방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기금은 도내 하나로마트 10개 농협이 공익기금 2천만원을 출연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통해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우)에 전달했다. 2014년에도 다문화가정 20가족 40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내년 제주산 마늘 계약단가가 1kg에 3200원으로 결정됐다.마늘제주협의회(회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15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17년산 마늘 계약단가 결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내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만2274ha로 전년대비 7.7% 증가해 평균단수를 적용했을 경우 2016년산 마늘에 비해 2만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중국산 마늘 재배면적은 2016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산 마늘의 생육상태 또한 양호한 것으로 보여, 2017년 5~
감귤 주산지인 제주도내에서 감귤 산지경매가 시행된다.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2일 제주시농협공판장에서 개장 행사를 시작으로 산지 전자경매제를 시범 시행에 들어간다.제주지역 경제의 큰 축인 감귤의 유통구조를 전환하고, 가격안정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 소비확대를 꾀하기 위해서다.제주도내에서 감귤이 산지 경매가 이뤄지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이번에 시범 시행되는 산지전자경매제도는 제주시농협이 시행 주체가 돼 제주시농협에서 운영중인 농산물공판장 시설을 이용해 인터넷 전자거래 시스템을 통해 경매가 이뤄지게 된다.제주시농협이 운영중인
제21회 농업인의 날 제주도 기념대회가 11일 국제감귤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렸다.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에 따르면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문대진) 주관으로 도내 22개 농업인단체 회원 등이 참가했다.농업인의 날은 과거 권농의 날을 1996년 폐지하면서 11월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가 1997년 ‘농업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날을 범국민적 차원에서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이번 행사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농업’을 주제로 농업 개방화에 대응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인단
경주용 제주마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육성·조련을 비롯한 영양·사양관리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렛츠런파크 제주는 10일 오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 제주마 생산농가와 말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그동안 제주마는 그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사양관리나 육성조련 기술 등에 대한 체계적 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각 농가 단위의 관행적인 방식에 의존하여 육성됐다.렛츠런파크제주는 이러한 관행적 방식에서 탈피, 더욱 과학적인 경주용 제주마의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경주용 제주마 생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10일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 감귤박람회 연계행사로 열리는 제주농협 조합원 한마당 행사와 함께, 보들결 제주한우 무료 시식코너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한우를 매개로 소통하는 공간과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축산업을 지켜 온 한우 농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우를 사랑하고 성원해 준 도민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한우 무료시식코너를 운영했다한성규 제주지역본부 단장은 “이번 행사는 11월 1일 한우의 날 기념식을 생략하고 소비자에게 민족문화의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이 40억원의 한진해운 회사채를 매입, 이 금액 가운데 절반을 손실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금액으로 치면 20억원이다. 손실 처리했다는 것은 그냥 '버렸다'는 의미다. 사고는 조합이 치고, 피해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게 됐다.이에 따라 조합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정농협은 40억원의 한진해운 회사채를 사들이면서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이사회의 승인조차 거치지 않고, 단순 보고사항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정농협 조합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정농협은 지난 2012년 강경준
제주지역 농촌 공예품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에 따르면 농촌 공예품 공모전에서 제주시천연염색연구회(회장 부윤배) 회원 15명이 제작한 ‘제주의 천연염색 전통놀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농촌 주민이 제작한 우수 공예품을 발굴, 시상해 농촌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예문화 발전 등 농촌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각 지역을 대표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섬유공예, 종이공예, 짚
갈치 조업방법을 개선하는 방안이 모색된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어선어업의 최대 현안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조업 경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일 오후 4시부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일본국 나가사키대학의 마츠시타 교수를 초청, 일본의 소수 인력 조업형․주간 조업형․에너지 절감형 끌낚시어구어법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현재 야간에 집어등을 켜서 많은 인력으로 조업하는 ‘갈치 채낚기 어구어법’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1~2인의 소수 조업 인력
청정 제주에서 생산한 국가인증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장이 들어선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직무대리 이창보)과 (사)대한민국 스타팜 제주협의회(회장 양광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장 야외광장에서 ‘제5회 대한민국 스타팜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 축제는 친환경․GAP인증, 전통식품 품질인증 등 국가인증을 받은 농가 중에서 농업을 관광상품화, 6차 산업화에 성공한 대표 농장(스타팜)들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정 제주에서 생산한 국가인증 농식품의 우수성과 농촌 체험
제주메밀과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메밀육성사업단과 제주도, 서귀포시는 오는 11일과 12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다원 일대에서 ‘한중일 메밀문화 교류행사’가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한중일 메밀 관계자 50여명이 모여서 각국의 메밀 문화에 대해 발표하고 각국의 메밀 음식을 직접 시연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서 제주인의 삶속에서 사라져가는 메밀문화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빙떡, 돌레떡 시연과 시식을 준비한다. 강원도 봉평에서는 10여명이 참여하여 배추부침개를 선보인다. 또한 중국은 바오쯔를 만들어 관람객
제주도는 미국 ‘리딩 사이어’ 34위를 기록한 우수씨수말 '커널 존(Colonel John)'을 지난 3일 도입해 검역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리딩 사이어(Leading Sire)’란 한해 동안 자마들이 거둔 상금 총합이 가장 많은 아버지말을 일컬는다. 씨수말의 가치척도로 볼 수 있다.이번에 도입한 씨수말은 2014년 협회에서 도입한 ‘애니 기븐 새터데이(Any Given Saturday)' 다음으로 최고의 성적을 가진 개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성적의 씨수말을 도입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12개월령 이상 한육우를 거래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결핵병 검사를 받고 검사증명서를 발급받아 휴대해야 한다.제주도는 오는 21일자로 이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가축소유자는 한육우를 농장 간 거래 또는 가축시장 출하를 할 경우에는 출하 21일 전까지 행정시장에게 결핵병 검사를 신청해야 한다.행정시장은 채혈 실시 후 동물위생시험소로 검사를 의뢰하게 되며, 시험소는 검사 후 검사결과를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입력하고 검사증명서를 교부하게 된다.가축소유자 또는 가축운
올해 제주도내 주요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1만3158㏊로 전년의 1만3263㏊에 비해 105㏊(0.8%)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주요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를 두 차례 실시한 데 이어 파종(정식)이 마무리되는 지난 9월 하순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재배면적 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조사는 최근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방울다다기양배추를 포함해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 결과 전년대비 재배면적이 증가한 품목은 마늘(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