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무전취식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 4일 만에 또 다시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박모(49)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제주시내 단란주점 등을 돌며 3차례에 걸쳐 술값 34만원 상당의 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검거 당시 술값 8만원 이외에도 당일 낮부터 식당과 술집 등에서 술을 마시고 돈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사설경마 사이트를 불법으로 운영한 3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판사는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2억8602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013년 11월 초순경부터 올해 3월8일까지 인터넷 사설경마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며 약 51억원의 베팅금을 모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씨는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마사회의 경주 결과를 예상해 베팅하도록 하고, 우승마를 적중시켰을 경우 배당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본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서귀포시는 세월호 사고로 구조 활동을 벌이다 부상한 서귀포시민 윤길옥(51)씨가 보건복지부가 의결한 의사상자로 인정됐다고 14일 밝혔다.화물차 기사였던 윤씨는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시 배가 기울어지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다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온수통을 붙잡고 학생 등을 탈출시키다 큰 화상을 입었다.윤씨는 사고 이후 여러 차례 발과 무릎에 화상과 신경손상으로 수술과 입원치료를 현재까지 받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가 지난 6일 카지노 관리과 신설에 따라, 카지노 감독과장과 카지노 감독요원에 대한 공개모집을 두고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제주도가 제시한 공개채용 자격기준이 카지노업 분야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4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가 발표한 공개채용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참여환경연대는 “그동안 원희룡 도지사는 카지노 관리감독을 통해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세수의 확대로 그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했다”며 &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실수로 손님의 눈에 빙초산을 튀게 한 식당주인이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모(40)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제주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강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5시쯤 손님이 주문한 음식에 빙초산을 넣기 위해 용기를 열었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옆에 앉아 있던 손님 A씨의 눈과 얼굴에 빙초산을 튀게 해 각막을 손상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판사는 “빙초산을 주의해서 취급하지 않을 경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인 납치 감금 폭행 사건을 도운 혐의(인질강도 미수)로 조직폭력배 현모(35)씨 등 4명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현씨 등은 지난달 5일 중국인 리모(35)씨와 함께 중국에서 발생한 채무를 갚으라며 중국인 관광객 첸모(46)씨를 납치해 감금 폭행한 혐의다. 리씨는 첸씨를 도내 한 펜션에 감금해 첸씨의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갚으라며 협박하다 지난달 8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B씨가 다른 한국인 공범이 있다고 진술함해 CCTV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4.3 생존 희생자 및 유가족들 10명중 4명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존희생자 가운데 10명중 4명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문두)는 14일 제주4.3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외상후스트레스 장애증상검사 결과 생존 희생자 가운데 39.1%는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을 호소했다.2011년 시행된 정신질환실태역학 전국조사결과 일년 유병률이 0.6%인 것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7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주장하며 재심청구까지 했던 60대 남성이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또 다시 징역형을 살게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고모(60)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고씨는 지난 3월22일 오전 4시17분쯤 제주시에 위치한 A(58·여)씨의 주거지 부근을 배회하다 손가방을 들고 집에 들어가는 A씨를 발견하고 따라 들어갔다.목토시와 상의 모자로 얼굴을 가린 고씨는 옷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16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법률문제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담은 13일 서귀포해경서 민원실을 시작으로 14일 서귀포안전센터, 15일 화순 안전센터 모슬포 출장소, 16일 성산안전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로스쿨 출신 공익 법무관이 민사‧형사‧가사‧행정 등 법률에 관한 전문지식부족으로 선량한 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상담을 할 예정이다.법률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064-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이 지나간 제주에 무더위가 몰려오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제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다만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2도, 서귀포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8도로 북부는 오늘보다 낮겠다. 그 밖의 지역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이 지나간 제주는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12분 제주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치솟아 올 여름 최고기온를 기록했다.성산(동부)은 낮 최고기온이 28.2도까지 올라갔으며, 고산(서부)은 24.8도, 서귀포(남부)는 25.1도에 머물러 비교적 선선했다.기상청은 더위가 북부와 동부에 집중된 것은 강한 일사에 더해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한라산을 넘으면서 푄(높새바람)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4일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지난 7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신라호텔 오션 테라스 경사면의 유실된 원인이 해안경관 조망을 위해 해안절벽 경계면에 매우 근접 시공했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제주도는 서귀포시 색달동 신라호텔 오션 테라스 경사면 유실원인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제주도 안전관리자문단은 경사면 유실 원인으로 건축물이 해안절벽에서 충분히 떨어뜨려 건축할 수 있는 대지의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안경관 조망을 위해 해안절벽 경계면에 매우 근접해 시공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또 제주도는 건축물 하중을 지지하는 기초의 주변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양육비 청구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이혼을 했더라도 향후 조정이 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양육비 청구가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가사 단독 전보성 판사는 이모(54·여)씨가 전 남편 최모(53)씨를 상대로 제기한 양육비 청구 소송에서 양육비 20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고 13일 밝혔다.이씨와 최씨는 지난 1998년 12월부터 별거하면서 사실상 이혼 상태로 지내오다가 20004년 4월 법적으로 이혼한 사이다. 이들의 다툼은 지난해 아들(30)이 죽음에 이르면서부터 불거졌다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는 13일자로 소속경찰관 10명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이평현 본부장은 축하와 함께 더욱 사명감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다음은 승진 대상자 명단▶경감(6명)제주해양경비안전서 김만열제주해양경비안전서 김근홍제주해양경비안전서 강승철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임우진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변용호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최귀영▶경위(4명)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윤민우제주해양경비안전서 김대철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김치헌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남유철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만9903명으로 도내 주민등록 인구 대비 3.3% 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2015년 외국인 주민 현황조사결과 지난해 1만5568명보다 27.8% 증가한 1만9903명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외국인 주민수(174만1919명) 대비 1.1%였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2009년 이후 연평균 21.9%가 증가했다.외국인 주민 유형별로 보면 총 1만9903명중 한국 국적을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서귀포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3일 서귀포시평생학습관에서 송성대 제주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주인의 정신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이번 강연은 제주민의 삶의 정신과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제주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통해 제주인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등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문화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하여 제주한라대와 업무협약을 체결, 연 2회 개최한다. 강좌는 오후2시 시작으로 해서 3시간가량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어승생 제2저수지 시설물에서 하루 4000~5000톤의 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이 새고 있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준공된지 2년만에 누수현상이 발생해 부실공사 의혹이 일것으로 보인다.제주도 수자원본부는 13일 어승생 제2저수지에서 일부 누수가 되고 있는 상황을 감지하고 안전진단과 원인 분석을 진행한 뒤 보수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어승생 제2저수지는 50만톤 규모로 2010년 4월 착공해 2013년 2월까지 사업비 458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시설이다. 중산간 지역 2377가구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에서 벗어난 13일 제주는 구름이 많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낮 최고기온은 제주 30도, 서귀포 27도 등 26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해안가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점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9호 태풍 찬홈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제주는 12일 오후 2시를 기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남부·북부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동부·서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다만 산간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40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산간 외 지역에는 제주 187.6mm, 서귀포 155.5mm,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청춘 바쳐 일하는데 시급 6030원이라니 힘 빠지죠."지난 10일 서울시 마포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만난 아르바이트 직원 김동명(24)씨는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6030원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허탈했다"며 "오른 대중교통비와 물가, 4대 보험비를 고려하면 결국 남는 돈은 비슷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에서 살기 시작한 김씨는 늦은 밤에야 작곡 작업을 시작한다. 생계비를 위해 주 5일, 하루 7시간을 꼬박 일하는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