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내 6개 종합병원에서 병문안 문화개선에 나선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에 따라 2017년 1월부터 병문안 시간제한은 물론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도내 6개 종합병원에 요청했다.이는 지난해 메르스 발생 시 확진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에서 병원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많았던 경험을 토대로,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다.이에 따라 도와 병원에선 병문안이 환자 치료나 회복에 바람직하지 않고, 환자나 병문안객 서로에게 감염의 위험이 될 수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최종의결한 뒤 지역 정치권에서도 환영의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새누리당은 오늘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는 의견을 올렸다.원 지사는 이번 결과가 “헌법을 무시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 과거 피 흘려 세운 민주주의를 피 한방울 없이 이루어낸 국민의 위대함”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새누리당, 우리 스스로를 국민이 탄핵한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친박과 비박은 무의미하다. 기득권과 권력에 편승하는 수구주의에 기대 헌법을 등
제주도는 9일 오후 4시 제주시 노형동 KT&G 제주본부 2·3층에 자리잡은 제주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방훈 정무부지사,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윤종술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 장애인 단체 및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재)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한다.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 재활, 문화 ․ 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
이변은 없었다.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국회(의장 정세균)는 9일 제18차 본회의에서 ‘대통령(박근혜) 탄핵 소추안’을 가결, 통과시켰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은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됐다.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1시간 반쯤 후인 오후 6시쯤 직무 정지에 들어간다.정세균 의장이 결재한 탄핵소추의결서 정본은 국회법 제134조에 따라 권성동 법사위원장에게 송달된다.국회는 의결서 등본을 헌법재판소 심판민원과에 송달하고, 권 위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사진)이 지난 10월 발의한 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국내 해양생명자원 이용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위 의원은 설명했다.이번 개정안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후속조치로, 해양수산생명자원의 해외반출과 자원제공자·이용자 간 공정한 이익공유 등 우리 해양수산생명자원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 방안을 담고있다.그동안 한국에선 2014년 10월 12일 ‘나고야의정서’ 발효
복지예산을 국고매칭으로 이뤄지는 전체 예산으로 평가하는 것은 현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복지예산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지원되는 국고와 지방비 매칭으로 이뤄지는 게 대부분이어서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많으면 그만큼 복지예산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고, 그렇지 않으면 거꾸로 그 비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어 이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이은희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9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그동안 줄곧 논란이 돼온 제주도 복지예산과 관련한 질문에 “전체 예산 대비 사회복지 예산 비중만을 갖고 단순 비교할 경우
제주도는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의 ‘2016년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돼 8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2004년 설립된 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제주지역 육아지원 거점기관이다.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정보제공·보육컨설팅과 어린이집 지원, 수요자 중심의 보육·육아지원 활성화를 위한 부모교육·놀이교실·부모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전국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86개 기관(시도 18개, 시군구 68개)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제주도내 생활쓰레기 배출시간이 당초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에서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조정된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에서 시범 집중홍보 기간(지난 1~7일) 동안 발생한 민원 접수건 82%(491건 404건)가 배출시간 조정 요구였다.이에 도와 양 행정시는 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재활용품 요일제 배출은 그대로 시행하기로 결론내렸다. 음식물쓰레기는 5일부터 24시간 배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번 시범 집중홍보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먼저 야간업소가 많은 상가지역은 새벽 3시 전후에 영업을 마침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도 탄핵 의지를 집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먼저,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직서 사진을 올리며 의지를 불태웠다.위 의원은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아니, 물러서지 못합니다. 분명한 민의를 앞에 두고 물러설 곳이 더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세우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은 7일 농성과 ‘탄핵버스터’ 릴레이 연설 사진을 올렸다.오 의원은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탄핵이 부결되면
서귀포시는 내년도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491곳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앞서 서귀포시는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확정을 위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일제조사를 실시했다.시설물은 10년 이상·길이 20m~100m의 교량 등을, 건축물은 준공 15년 이상 건축물 중 일정규모 이상을 대상으로 안정성 여부 등을 점검했다.그 결과 건축중인 대형공사현장(연면적 1만㎡ 이상) 17곳이 추가 포함됐다.안전등급 평가 결과 A등급 400곳, B등급 88곳, C등급 3곳으로 조사됐으며, D~E등급은 없었다.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은 내년1월부터 시설물관리부서에서
서귀포시는 신축중인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할 수탁법인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공고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신청서 접수는 오는 20~22일이다.신청은 사회복지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또는 정관상 목적사업이나 주요사업 내용에 사회복지 사업이 포함된 비영리법인으로 주사무소 또는 지부가 제주도에 소재하는 법인이어야 한다.신청은 서귀포시청홈페이지(www.seogwipo.go.kr) 또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홈페이지(kaswc.or.kr)에서 신청관련 서식을 다분받아 서귀포시청 주민복지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심사는 수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난해보다 3주나 빨리 검출(본보 8일자 ‘제주 인플루엔자 3주 빨리 검출’ 기사 참조)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유행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8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8일 제주도가 밝혔다.이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2016년 49주차(11.27~12.3.)에 전국 13.5명(잠정치)으로 유행기준(8.9명)을 초과했다.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47주차(11.13~19)에 6.9명에서 48주차(11.20~26) 4.6명으로 줄어들었으나 49주차에 다시 6.5
제주도 지역안전지수가 다시 바닥권을 쳤다. 제주도는 관광객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8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민안전처에서 공개한 2015년 지자체별 지역안전지수에서 지난해와 같이 도부 6위를 차지했다.화재나 자살, 감염병 분야는 2등급으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교통분야는 3등급, 범죄와 안전사고, 자연재해 분야는 5등급으로 나타났다.도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제주의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지표로 인해 범죄와 안전사고 분야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국민안전처 안전지수 산출 방법이 화
제주시는 올해 지방세를 1299억원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올해 목표 1121억원 대비 115.9% 초과달성한 것이며, 지난해 823억원보다 476억원 증가한 것이다.또한 지방소득세 징수액이 처음으로 10000억원을 넘겼다.소득별로 보면 종합소득분 137억원, 양도소득분 263억원, 특별징수분 382억원, 법인소득분 517억원이다. 종합소득분과 법인소득분의 경우 각각 목표액 대비 125.7%, 149.9%를 징수했다.이는 경기활성화에 따른 개인소득 및 법인영업이익 증가, 도내 이전 법인의 법인소득세분 증가 및 홍보 강화 등의
매일같이 나오는 청렴기고와 자정결의 등 공직 청렴도 향상을 강조하던 제주시가 청렴 하위권에 그치며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다.국민권위원회의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4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시의 종합 청렴도는 7.35점, 서귀포시의 종합청렴도는 7.27점이다.서귀포시는 전년도 역시 4등급이었지만, 제주시의 경우 전년도 7.81점으로 2등급이었음을 감안할 때 2단계나 떨어졌다.김병립 시장 당시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2등급을 받았으나 불과 몇개월 사이에 2단계
제주도는 『인문학에서 배우는 강한 조직의 힘』을 주제로 한 양지원 메타리더십그룹 대표 초청 특강을 8일 오전 10시부터 4층 탐라홀에서 직원 등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제주도는 역사 속에서 위기의식에 대한 고찰과 명확한 인식을 통해 나부터의 변화와 강한 조직을 만드는 인문학 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양지원 대표는 특강에서 “우리 역사의 가장 큰 위기들의 공통점은 위기의식의 부재, 대외적 상황에 대한 무지, 리더의 자질 부족, 소아적 이기주의”아라고 진단했다. 이어 양 대표는 “페르
제주도내 하수도분야에 내년 최대 규모인 국비 900여억원이 확보됐다.이에 따라 과포화 상태에 이른 제주지역 하수처리장 확충과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8일 “내년도 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국회 최종 예산심의 결과, 신규사업 6건에 40억원, 계속사업 22건 869억원 등 모두 28건에 909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특히 도두하수처리장(신규) 사업비 증액(국비 10억원)과 중문관광단지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신규 반영된 국비 2억원은 가급적 신규 사업 등을 억제 한다는 정부의
시민원성 봇물 등 시행초기 혼선을 빗고 있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과 관련해 제주시가 계속 추진의지를 표명했다.고경실 제주시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요일별 배출제 시행 1주일 성과를 설명했다.지난 1일부터 시행된 요일별 배출제는 종이, 플라스틱 등 품목별 요일별 배출 및 배출시간(오후6~자정)을 골자로 한다.그러나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해 불편 민원이 빗발치며 지난 6일부터 종전처럼 24시간 배출로 회귀했다.고 시장은 “시범운영 1주일의 데이터를 갖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유의미한 해석에 한계가 있지만 일주일간 쓰레기 발생량이
올 겨울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제주도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가 대책에 들어갔다.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8일 수도계량기함과 옥내 급수관 보온조치 등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내년 1~2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른 대책이다.도내에서는 올해 1월에도 갑작스런 한파로 수도계량기 2516개가 파손되고 2961개가 동결, 누수는 물론 급수 중단까지 되면서 큰 불편을 야기한 전례가 있다.이는 2014년 44개, 2013년 10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7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농공단지와 모슬포중앙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8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7일 오후 대정농공단지에 입주한 11개 업체 대표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원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각 업체 감사인사를 전한 뒤 의견을 들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산물 가공 원자재 확보 ▷폐자재 재활용 제품 판로 지원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 및 버스노선 확충 ▷조속한 단지확장 요청 등 얘기가 나왔다. 원 지사는 이어 모슬포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