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약점을 잡아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기자가 결국 구속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공갈 혐의로 입건된 모 일간지 기자 전모(45)씨에 대해 12일 오후 4시경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모 일간지 제주취재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전씨는 지난 1월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골재취재 및 석재가공업체를 찾아가 ‘불법 매립 현장을 취재해 보도하겠다’고 겁을 줘 광고비 명목으로 55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전씨는 ‘석재가공 시 발생하는 슬러지는 수분함량 70% 이하로 건조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매월 1회 ‘공익변리사 지역순회 상담’을 실시한다.올해 첫 상담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지식재산센터 상담실에서 홍석철 변리사(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 소속)가 상담 및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는 지식재산권 관련 전문지식 부족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학생, 국가유공자, 영세개인발명가, 소기업 및 대기업과 분쟁 중인 중기업 등 경제적,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
현직 경찰관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오모(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오씨는 11일 오전 11시 25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김모(52)의 주택에 답을 넘어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려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오씨는 집 안에서 김씨와 마주치자 ‘하늘농장이 어디에 있느냐’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김씨가 남원파출소에 신고해 결국 인근 골목길에서 검거됐다.한편 집주인 김씨는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
소방관계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소방법 위반 사례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제주소방서가 적극 행정지도에 나설 방침이다.12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방관계법 위반 사례는 2009년 18건, 2010년 15건, 2011년 44건 2012년 70건, 2013년 64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제주소방서는 이처럼 소방관계법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소방관계법과 소방상물의 관계인이 소방관계법을 소홀히 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실제로 최근 제주시 용담동의 모 호텔을 인수한 A씨 역시 평소 소방관계법에 대해 잘 알지 못
부산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또 다시 투신사고가 발생했다.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13분경 부산 목도 남서쪽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S호(5253톤)에서 곽모(79·남)씨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선사 직원이 목격해 해경에 신고했다.선사 직원은 곽씨가 선상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따라 나갔으나 보이지 않자 CCTV 녹화본을 통해 오후 8시 40분경 곽씨가 투신하는 모습을 확인했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헬기 등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한편 부산-제주를 오가는 해당 여객선
아스팔트 포장공사 신호수 역할을 하던 50대 여성을 대포차량으로 치고 도망친 40대 남성이 2개월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가법 위반으로 혐의로 송모(40·남)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 17일 오후 6시 2분경 제주시 북성로 정수장 오거리 동측 도로상에서 아스팔트 포장 공사 신호수 역할을 하고 있던 양모(52·여)를 에쿠스 차량으로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양씨는 우측 골반이 골절돼 한마음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중이다.경찰은 당시
기업체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갈취한 기자에게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모 일간지 기자로 일하던 A씨(45)에 대해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모 일간지 제주취재본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1월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골재취재 및 석재가공업체를 찾아가 ‘불법 매립 현장을 취재해 보도하겠다’고 겁을 줘 광고비 명목으로 55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석재가공 시 발생하는 슬러지는 수분함량 70% 이하로 건조해 재활용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재활
제주시는 재난 관측 및 예·경보 시스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재난상황실의 주요 장비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시는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재난 발생 시 재난 정보의 신속 정확한 상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상장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 및 자연재난 협업기능별 대응체계에 맞춰 재난상황실 근무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재난상황실 영상장비는 하천 및 해안가 등에 위치한 CCTV 및 지역별 강우량 실시간 모니터링, 기상특보 현황, 태풍 진로 파악 등에 활용되고 있다.제주시 지역에는 하천감시 CCTV 38곳, 월파감시
12일 오전 9시 56분경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4층 옥상에서 선거감시단원 현모(30·남)씨가 투신 자살했다.현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한마음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현장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옥상에 올라간 현씨는 5~10분간 대치를 했으며, 119구조대가 출동해 매트를 깔자 떨어질 자리를 고르며 수차례 자리를 옮겼다.현장으로 친구와 부모가 와서 극구 말렸지만 결국 뛰어내린 현씨는 나무에 1차 충격 후 매트 사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며, 선관위에서도 자살 사유를 밝히기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에 도민 의견을 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 환경수도추진본부는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20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국내외 전문가, 환경단체,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용역수행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현재까지 과업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20년 제주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평가·인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공항 인프라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발전연구원 이성용 연구위원은 12일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왜 시급한가’ 정책이슈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제주공항 이용객수는 지난해 2005만5000명으로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보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3년 한해 동안 운항횟수나 이용객수 등을 고려할 때 제주공항을 이용한 이용객들이 김포공항보다 많았다”며 &ld
지난 1일 오전 5시 30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에서 치매를 앓고 있던 오모(80) 할아버지가 행방불명 됐다.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지역주민과 군경, 119구조대 등을 총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오씨는 나흘만인 5일 한 건물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2월 5일 제주시 이호동의 한 하천에서도 치매를 앓던 이모(88) 할아버지가 숨진채 발견됐다. 병원에 간다며 홀로 버스를 타고 집을 나간 지 8일만이었다.이처럼 치매노인 실종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경찰의 수색방법이라고는 인원을 총 동원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수령 1000년의 고목이 영원히 보존된다. 유전자 복제를 통해서다.국립산림과학원과 문화재청은 문화적·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천연기념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노거수와 똑 같은 나무를 복제한다고 10일 밝혔다.복제 방법은 DNA를 추출해 장기 보관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유전자를 보존한다는 것이다.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들은 평균 나이 500년 이상으로 높이 20m, 둘레 8m 이상이다. 이들은 마을의 형성과 역사를 함께
제주로 귀농·귀촌한 사람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주살이의 ‘팁’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제주생태귀농·귀촌학교(이하 귀농귀촌학교) ‘제주에 살다’에 참가할 신청자를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최근 제주로 귀농·귀촌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농업기술에 국한돼 있고,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과 문화를 이해시키고 제주도에 정착을 돕는 교육은 전무함에 따라 계획됐다.&l
유흥주점에 취직한 지 이틀만에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취 혐의로 임모씨(21·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임씨는 제주시 연동의 한 노래텔에 취업한 뒤 ‘청소를 하겠다’는 빌미로 업주로부터 열쇠를 받아 8일 오후 6시 10분경 금고에 있던 현금 9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흥주점 내 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소재를 파악해 주변 탐문 수색을 벌인 끝에 10일 오후 8시 30분경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서성
제주 서귀포시 해안가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그런데 수천만 원짜리 이 밍크고래는 땅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서귀포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3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 무인카페 앞을 걷던 신도리 양광훈 청년회장이 4m정도의 어린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양 회장이 발견할 당시 밍크고래는 죽은 상태이며 사체는 깨끗하고 싱싱했다.신고를 받은 해경과 서귀포시는 제주대 김경협 교수 등 조사팀을 현장에 불러 숨진 원인을 분석했다.그런데 수천만 원 상당의 이 밍크고래의 운명은 ‘매장&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서 ‘대테러 대응 및 서귀포 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밀입국, 해상테러, 불순분자 침투 등을 대비한 것으로, 경비함정 3척, 헬기 1대, 122구조대, 군 고속정 2척, 관공선 1척이 참여했다.훈련은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서 미확인 선박 1척이 연안으로 접근해 서귀포항 방향으로 고속 항해중인 것을 해군 레이더기지에서 포착한 뒤 해경 상황실로 확인을 요청하는 설정으로 실시됐다.이에 따라 미식별 선박 발생 메시지 부여, 신속한 상황 파악 및 전파
제주도가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과 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심의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이에 대한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 등 3개 단체는 10일 논평을 내고 “임기 말 난개발의 고삐를 완전히 풀어헤친 우근민 도정이 환경영향평가제도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12일 예정된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는 중국성개발이 무수천 유원지에 추진하고 있는 블랙파인리조트 개발사업과 한국전력
정부의 의료선진화 정책에 반발해 제주지역 의원들이 10일 하루동안 돌입한 가운데, 제주도는 파업 의원이 반절이 채 안된다고 집계한 반면 제주도의사회는 그 이상이라는 집계를 내놓았다.10일 오후 2시 도청 관계자는 “보건소 관계자를 통해 관할지역 의원의 진료 여부를 일일이 확인한 결과, 도내 의료기관 355곳 중 46%인 163개소가 문을 닫았다”며 “반절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반면 같은 시각 도의사회에서는 “오전 중에 각 병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 54% 정도가
제주경실련 공동대표로 배후주·한영조 원장이 선출됐다.제주경실련은 지난 7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공동대표에 배후주 원장과 한영조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배후주 공동대표는 제주경실련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도법률교육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한영조 공동대표는 제주일보 편집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평생교육사제주협회장이다. 신임 공동대표의 임기는 2년이며, 사무처 정책팀장으로는 좌광일씨가 임명됐다. 아울러 제주경실련은 2014년 활동으로 6대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했다. 6대 중점 과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