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휴양림에 상사화 꽃이 활짝폈다.상사화는 3월에서 4월쯤 녹색 잎이 구근 중앙을 중심으로 양쪽에 마주 붙어 나고 8월에서 9월쯤에 꽃이 핀다.상사화는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버린다. 그래서 이름도 상사화이며, 꽃말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상사화는 약제로도 널리 쓰인다. 알뿌리를 소아마비의 진통제나 악성종기나 옴의 치료약으로 사용한다.상사화는 9월 15일쯤 까지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 이석형 기자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한라산 정상과 윗세오름 고지대에는 반나절 만에 150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태풍 '나크리'는 많은 비로 한라산 백록담 등 산정호수와 계곡에 비경을 만들어줬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 사진 = 한라산국립공원 ▲ 사진 = 한라산국립공원 ▲ 사라오름도 물이 가득찼다. / 사진 = 한라산국립공원 ▲ 사진 = 한라산국립공원 ▲ 사진 = 한라산국립공원 ▲ 평소 물이 흐르지 않는 한라산 계곡에는 물이 넘치고 있다. /사진 = 한라산국립공원 ▲ 사진 = 한라산국립공원
꿈에서도 듣고싶었을 그 말, “엄마 아빠! 제주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커다란 걸개에 쓰인 글과 해맑은 아이들의 그림을 보는 순간 곳곳에서 눈물이 쏟아진다. 아이 손을 잡고 나온 부모도, 앳된 청소년들도 한 마음으로 ‘잊지 않으리라’ 약속했다. 7일 오후7시30분, 제주시청 인근 어울림마당에서 도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촛불모임 주최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 염원 제주도민촛불문화제가 개최됐다. 자리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6명이 함께했다. 촛불문화제에는 대안학교인 보물섬학교 학생들의
3일 세월호 참사 49일을 맞아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세월호 참사 49제가 열렸다.이날 49제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 주최로 진행됐다. 불교계 인사들과 불자들을 비롯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 후보와 제주도의원 후보 일부가 참석했다.이날 49제에는 김상호 제주시장이 추도사를 했다. 이날 자리에는 불교신자인 오홍식 제주도 기획관리실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도지사·교육감선거 후보자,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4명과 교육감선거 후보 4명 등 모두 8명이 참여해 각 후보자들의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17일 밤 제주시청 인근에서 시민촛불모임 주최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한 염원 제주도민촛불문화제가 열렸다.이날 문화제서에서는 연극인 현애란의 추모 퍼포먼스와 김경훈 시인의 추모시 낭독 등이 있었다.이날 참가자들은 제주시청에서 제주해양경찰청까지 행진을 하기도 했다.이들은 '아이들을 기억하자', '진상을 규명해라', '박근혜가 책임져라', '박근혜 퇴진' 등을 외치며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드러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 1일 제주 서귀포시의 낮최고기온이 24도를 기록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관광객들이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안가에서 초여름 제주풍광을 만끽하고 있다. ▲ 한 부녀가 월정리 해변 갯바위 틈에서 보말을 잡고 있다. ▲ 빨간 파라솔과 어우러진 월정리 해변과 파란하늘 ▲ 파란 하늘아래 월정해변 ▲ 월정해변에 발담그고 초여름 제주를 만끽하는 관광객들 ▲ 모래놀이도 재미있어요. ▲ 신발을 벗고 월정해변에 발을 담그자! ▲ 청명한 하늘 아래 맑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신나는 어린이들 ▲ 월정리 해변에 누워...
제주도가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설치한 지 이틀째가 되는 29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 제주도민일보
▲ [안산=뉴시스]세월호 침몰 9일째인 24일 오전 임시휴교 후 첫 등교를 시작한 경기 안산단원고 3학년생들이 교실로 향하고 있다. 안산단원고 정문에는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이 묶여 있다. ▲ [서울=뉴시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 [진도=뉴시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오후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를 기원하는 노란 리본이 난관에 묶여 있다. ▲ [증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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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해상에서 침몰하는 세월호 / 사진=해양경찰 제공 ▲ 전남 해상에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는 해양경찰 / 사진=해양경찰 제공 ▲ 전남 해상에서 침몰하는 세월호 / 사진=해양경찰 제공 ▲ 전남 해상에서 침몰하는 세월호 / 사진=해양경찰 제공 ▲ 전남 해상에서 침몰하는 세월호 / 사진=해양경찰 제공 ▲ 전남 해상에서 침몰하는 세월호 / 사진=해양경찰 제공 ▲ 전남 해상에서 침몰하는 세월호 / 사진=해양경찰 제공 ▲ 전남 해상에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탑승객들이 구조되고 있다. / 사진=해양경찰 제공 ▲ 전남 해상에서
지난 1992년 다랑쉬굴에서 11구의 시신이 발굴됐다.유골로 확인한 희생자 중에는 아이 1명과 여성 3명이 포함돼 있었다.당시 4·3특별취재를 맡았던 양조훈 취재반장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은 4·3의 참화를 피해 숨어 다니던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 출신 주민들로, 1948년 11월 18일 희생된 이들이다.이들은 군경토벌대가 굴 입구에 지핀 불의 연기에 질식해 참혹하게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영문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했을 이들은 44년이 지난 뒤에야 세상 빛을 다시 봤다.그리고 다시 22년이란 시간이 흐른 20
여든을 넘긴 백발의 할망이지만 가슴에 든 피멍은 아직도 시퍼렇다. 27일 오후2시 제주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제주 4·3 증언 본풀이마당 ‘그때 말 다 하지 못헷수다’가 열 세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증언에 참여한 1934년생 한병생씨는 연신 마른침을 삼키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1927년생 양정순씨는 스물 하나에 처음 겪은 4·3으로 보청기 없이 살지 못하게 된 사연을 풀어놓았다. 1935년생 김행양씨는 4·3당시 어린 나이에 보초를 서다 무너진 성
지난 8일 오전 한라산에서 ‘역고드름’이 관측됐다. 제주도기상청 유종인 민간기상예보사는 “지난 8일 오전 한라산 물이 고인 작은 돌구멍에 거꾸로 솟은 고드름이 발견됐다”고 알렸다. 8일 발견된 한라산 역고드름은 약 15~20cm 높이로, 바람에 의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양으로 피어나 눈길을 끌었다. 땅에서 하늘을 향해 자라는 역고드름은 물이 얼면서 부피가 커지는 상황에서 아직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와 생성된다. 유종인 예보사는 “역고드름은 동굴 속, 산사의 정화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범대위, 전국대책회의는 15일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해군기지 반대를 위한 범도민운동' 집회를 열었다.참가자들은 이날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른, 어린이 구분없이 촛불을 들고 강정마을 해군기지건설에 대한 부당성을 알렸다.행사 주최측은 공연에 앞서 해군기지 사진전시와 유인물 배포, 해군기지건설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사물놀이 공연, 제주출신 밴드 사우스카니발 공연 등을 이어갔다.행사는 임문철 신부의 대회사, 강정마을 강동균 회장 투쟁발언, 강정친구들 투쟁발언 등에 이어 결의문 낭동이 진행됐다. /제주도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긴 가뭄이 끝나고 촉촉한 단비가 내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긴다.가을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상사화가 개화했다.상사화는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서로 그리워한다’고 해서 상사화라 이름 지어진 꽃이다.지금은 꽃만 피어 있는 상태며, 가느다란 꽃잎 사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