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가 잇따라 익수사고를 당해 숨졌다.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60대 해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닥터헬기를 이용,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같은 날 오후 2시52분께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인근 해상에서 70대 해녀 B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B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지난해 화재를 진압하다 숨진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순직사고 원인은 화재에 취약한 감귤창고 건축물 구조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 주관으로 구성된 14명의 합동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화재가 났던 감귤창고는 목재트러스 구조로 지어졌다.제주감귤 산업이 성장하던 1960~1970년대, 마땅한 건축자재가 없어 콘크리트에 벽돌 대신 주변 돌을 섞어 벽을 쌓았고, 콘크리트 처마에 목재 지붕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의 봄을 알리는 왕벚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 사이 제주시 전농로와 애월읍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행사의 주인공인 벚꽃이 피지 않아 관계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21일 오후 찾은 제주시 삼도일동 왕벚꽃 거리. 이곳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17회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꽃이 핀 나무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벚나무 가지마다 봉오리만 달려있었다.이곳에서 만난 관광객 김모(23·서울 거주)씨는 “축제 개막일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하루 일찍 벚꽃 거리를 찾았는데 꽃이 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모랫바닥에 굴을 파서 집을 짓고 물고기와 함께 사는 딱총새우류의 국내 서식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딱총새우류 중 일부는 모랫바닥에 굴 형태의 집을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망둑어류와 공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특징을 가진 딱총새우류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서식이 확인되지는않았다.이번에 확인된 미기록종 딱총새우류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 서귀포 연안에서 간헐적으로 관찰된 종이다. 지난해 11월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박진호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를 이탈하려던 중국인 6명이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게됐다.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중국인 6명을 구속해 지난 19일 제주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제주항에서 목포로 가는 여객선에 탑승하려다 적발됐다.이들이 제시한 신분증을 의심한 검색요원이 출입국‧외국인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결과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이들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주민 주도형 마을돌봄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권 확보 등을 제안하고 나섰다.제주민회와 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도내 8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아동과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통합돌봄을 실시, 상생마을 공동체를 실현하는 제주형 커뮤니티케어가 이뤄진다면 저출생·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법 개정 등으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를 격려하는 행사가 21일 열렸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소방 당국은 의용소방대가 소방법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해마다 격려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적십자 후원회(회장 신영민)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에 도내 위기가정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제주적십자사 후원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마련됐으며, 도내 위기가정의 주거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신영민 회장은 “후원회 회원을 통해 월세 체납 등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긴급지원 대상자를 알게됐다”며 “회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위기가정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는 지난 1일 마라도 인근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 구조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활동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상담가 및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재난심리활동가들이 구조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개별 및 집단상담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정태근 회장은 "이번 활동이 구조자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적십자사는 재난 관련 스트레스와 심리적 고통을 줄이고 개인과 집단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신성로·아랑조을거리에 설치된 제주어 간판 2개 중 1개에서 오류가 확인돼 자짓 제주어 왜곡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최근 JRI 정책 이슈브리프 '제주어 간판 실태 조사에 따른 시사점과 정책 제언'을 통해 제주어 간판 사용 확대를 통한 제주다운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특히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간판에서 제주어 표기 오류, 제주에서 사용하지 않는 어색한 표현 등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연구진이 제주시 ‘신성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삼다수를 운송하는 노동자들이 제주개발공사에 고용안정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에 운송노동자의 안정적인 고용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제주삼다수를 운송하는 화물노동자들은 “제주삼다수 운송노동자들은 삼다수 운송에 특화된 차량을 약 3억원에 구입해 운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직접비용 상승과 보험료, 지입료, 차량 유지비, 운송사 수수료를 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삼양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조성될 예정이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달 중 삼양초 후문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2023년 제12차 제주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결된 건으로 올해 설치 예산이 확보됐다.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내 대각선 모양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건널 수 있어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편의가 있다.또 전 방향 보행 녹색신호를 일시에 적용, 보행자 횡단 시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사랑의 음료 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도개발공사 김용덕 마케팅 총괄,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광동제약은 1억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다. 회사가 제주사회복지공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21일 제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낮 최고기온은 11~13도로 평년(13~16도)보다 낮겠다.제주기상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8~12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항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5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께 제주항 6부두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5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버스와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다행히 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버스와 트럭이 직진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농무기 짙은 안개로 인한 연안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해경이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발령하고 나섰다.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기온이 따뜻해지며 발생하는 바다안개(해무)로 인한 추락사고 등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있다.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4‧3특별법 영문법률에 사용된 ‘riot(폭동)’ 용어가 'civil disturbance(소요사태)'로 수정됐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한국법제연구원이 법령번역센터를 통해 4‧3특별법 제2조제1항 제주4‧3사건의 정의 조문 중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를 'the riot that arose on April 3, 1948'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음에 따라 지난 5일 한국법제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4‧3특별법 영문법률에 사용된 'riot(폭동)' 용어의 수정을 요청하는 건의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는 지난 19일 제주적십자사 나눔홀에서 임원 및 상임위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상임위원회에서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등을 심의하고 임원, 전국대의원 선출과 명예고문 위촉을 진행했다.임원으로 부회장에 김창홍(파라다이스건설(주) 고문)·오순자(제주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 전국대의원에 강두영(남양해운(주) 대표이사)·김경희(현경개발(주) 대표이사)를 선출했으며, 명예고문에 고영수·김영준·김선우를 위촉했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서귀포사랑전력인봉사단(공동단장 김기형, 이철수)은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 서귀포지사에서 이웃사랑 성금 1726만862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이번성금은 사회복지시설 두 곳과 서귀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고경준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제일농장 대표)이‘시와 나눔Ⅲ’ 시화전 수익금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부한다.고경준 아너는 지난 19일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노형동소재의 ‘모네의화원(대표 김성준)’에서 진행되는 ‘시와 나눔Ⅲ’시화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경준 아너가 기탁한 성금은 전액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돼 사용 될 예정이다.고경준 아너는 “늘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나누는 시화전을 준비했다”며 “봄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