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지난밤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량이 고립되거나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제주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졌다.제주 전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으며 이날 오전까지 누적 강수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300㎜ 이상을 기록했다.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전날 오후 8시18분께 제주시 도남동에서 신호등이 쓰러지는가하면 같은 날 9시10분께 노형동에서는 현수막이 찢어졌다.비슷한 시각 연동에서도 간판이 떨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해경은 올해 해양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증가하는 불법조업과 마약범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2024년 제주해역 맞춤형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제주해경청은 정부의 국정과제와 지역 민생현안에 발맞춰 제주해양경찰의 주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선제적 해상경비, 구조역량 강화, 제주해상교통관제 체계 강화, 해양범죄 수사력 강화를 올해 주요 정책으로 선정했다.우선 첨단장비를 활용, 선제적 해상경비를 강화한다.제주해역은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집중되는 애조로에서 갓길 주행을 하는 얌체 운전자에 대한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애조로 노형교차로 인근 길 가장자리 구역 불법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무인 교통단속 장비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이달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5월 20일부터 불법 운행을 본격적으로 단속한다.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상습 정체 구간으로, 교통체증을 피해 길 가장자리 구역을 불법 운행하는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4일 ‘보름달 관측’과 ‘뻔(fun)한 수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보름달 관측은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관측실에서 이루어지며,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을 촬영하고, 달 풍선 포토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보름달 관측은 사전 예약 없이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관람권을 구매해야 하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실 프로그램은 취소되고, 실내 프로그램만 진행된다.또한 ‘뻔(fun)한 수업’은 달에 대한 해설과 교구 만들기 체험을 병행해 참여자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태풍급 강풍과 집채 만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화물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악천후에도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모두 극적 생환했다.1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께 서귀포항 남서쪽 61km 인근 해상에서 부산 선적 화물선 금양6호(1959t·승선원 11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금양6호에는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미얀마인 6명 등 총 11명이 승선해 있었다.같은 날 오후 11시52분께 신고를 받은 해경 헬기와 대형 경비함정(5000t급)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손님의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는 20대 카지노 딜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카지노 딜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8차례에 걸쳐 손님의 카지노 칩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A씨가 훔친 카지노 칩은 공범인 중국인 B씨가 현금으로 환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수법으로 A씨가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카지노 칩만 약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카지노 측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달 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해상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인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30㎞(어업 협정선 안쪽 약 12㎞) 해상에 불법 설치된 중국 범장망 어구를 발견, 철거했다고 15일 밝혔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범장망 어구는 길이만 250m, 폭이 70m가 넘는 대형 어구로 촘촘한 그물로 치어까지 무차별 어획이 가능해 사용이 금지돼 있다.하지만 중국 범장망 어선들은 허가수역 경계선 차단 경비 중인 대형 경비함이 우리측 EEZ를 벗어났을 때나 야간 시간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낚시용 미끼로 사용되는 냉동멸치를 도내 음식점에 식용으로 유통한 업체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 업체는 지난 2022년 6월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수입업체 B사로부터 멕시코산 비식용 냉동멸치 1907박스(28.6t)를 구매한 후 이중 7460만원 상당의 1865박스(28t)를 식용 멸치로 둔갑해 제주시내 일반음식점 등 총 7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제2공항 추진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 실시 3주년을 맞아 제2항 반대 단체가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 도민승리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를 중단하고, 제주도정은 도민 결정권 실현을 위한 주민 투표를 실시하라”고 목소리 높였다.이 단체는 “지난 2021년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해 1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도민 다수는 제2공항 건설에 반대했다”며 “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타 지역 돼지 이분도체 반입 금지 정책이 1년 6개월 만에 뒤집히면서 양돈 생산자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지난 2일 ‘반입·반출 가축 및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요령 고시’를 통해 타 지역 이분도체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했다”며 “국경 수준의 방역 태세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던 오영훈 도정이 방역의 빗장을 스스로 열었다”고 비판했다.이분도체는 돼지를 도축한 후 머리, 내장, 꼬리 등을 제거하고 절반으로 다른 형태를 뜻한다.이분도체의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NH농협은행 서광로지점 직원이 저축은행을 사칭한 대출사기 피해를 막아 화제다.NH농협은행 서광로지점 이소정 과장은 지난 1일 오전 40대 남성 고객이 창구에 내방해 햇살론 대출을 저리대출로 바꿔준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금리에 대해 문의하자 이소정 과장은 해당 저축은행에 사실확인 뒤, 사기임을 확인하고 전화 및 문자를 차단 하도록 도움을 줬다.또 2차 피해발생을 우려해 고객의 비밀번호 변경, 재발급 업무를 도왔을 뿐아니라 휴대전화 포맷 등도 안내했다.이소정 과장은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으로 저금리대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15일 제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연다.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이에 16개 시·도의사회는 의사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전국에서 표출하기 위해 이달 초 협의를 통해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추진해왔다.제주도의사회의 경우 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자동차 부품 재생업체에서 기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1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4분께 제주시 화북일동의 한 자동차 부품 재생업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업체 내부에 있던 기기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26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가 난로에 난방유를 급유하던 중 주변으로 흘러내린 난방유에 착화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정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설 연휴가 지나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설 선물’을 재판매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불법 판매가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4일 중고거래 플랫폼을 확인해보니 제주에서 식용유나 참치캔 등 식품부터 상품권 등 다양한 종류의 설 선물 세트를 재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일부 제품의 경우 이미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물가 등으로 어려워진 지갑 사정 때문에 명절에 받은 선물을 개봉하지 않고 되파는 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홍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의 상근직 이사장 선출을 위한 공개모집이 이뤄져 주목된다.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상근직 이사장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4‧3평화재단을 대표하고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게 될 상근 이사장은 4‧3 또는 과거사 관련 분야에 전문성과 조직 운영 및 경영 능력을 기본 요건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며, 공고문에 기재된 별도의 학력기준과 경력기준 요건에 부합돼야 한다.이사장의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공고 및 접수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지난 6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시행이 공포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2027년부터 개 식용이 전면 금지된다.제주시는 개 식용 유통·식품접객업자를 대상으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따른 운영현황을 오는 5월 7일까지 위생관리과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따르면 사육농장, 도축·유통상인, 식당 등은 공포일로부터 3개월 이내(5월 7일까지)에 시설 명칭, 주소, 규모, 운영기간 등이 포함된 운영현황을 해당 지자체에 신고하고, 공포일로부터 6개월 이내(8월 5일까지) 폐업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새벽 시간대 제주시내 식당 등을 돌며 상습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내 식당 등 18곳에 침입해 총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영업이 끝나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을 이용,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업소에 침입해 카운터 금고를 턴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A씨는 카운터 금고 내 지폐 뿐 아니라 동전까지 모두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국제공항 인근 마을들이 매년 설 또는 추석 등 연휴때마다 얌체 장기주차 차량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13일 제주시 도두동 지역 A씨는 “지난 8일 설 연휴에 앞서 집 앞 골목길에 주차됐던 얌체 차량이 오늘이 돼서야 이동됐다”며 “해마다 이들 차량들로 인해 명절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그리고 이들 주차 차량들 소유자에게 연락을 취하면 대뜸 돌아오는 대답이 이 도로가 당신네 땅이라는 말”이라며 ”그래서 서로간의 언성 높이고, 매년 행정도 법으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나몰라라’하고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설 명절 연휴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무인점포를 턴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범 3명의 신원도 특정,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제주지역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또래 중·고등학생 3명과 함께 설날인 지난 10일 새벽 3시께 헬멧, 넥워머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제주시내 무인점포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점포는 7곳으로,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A군의 공범 3명의 신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설 명절 당일 응급 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제주에서 서울로 이송됐다.1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 당일이던 지난 10일 50대 A씨가 대동맥 박리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A씨는 갑작스러운 허리와 등 부위 통증으로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당시 종합병원 응급실은 꽉 차 있었으며 다른 병원 역시 환자 수용이 어려운 상태였다.이에 도 소방안전본부 119항공대는 소방헬기 한라매를 투입, A씨를 전문 응급치료가 가능한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