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시군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함께 제주시를 동·서로 나누는 안이 최종 권고됐다.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시군 기초자치단체·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을 17일 도지사에게 권고했다.이날 행개위가 발표한 권고문은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학술연구와 도민경청회, 도민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도출한 결과다.행정체제 개편 논의는 최근 국회에서의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행정체제 개편 시 행정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2007년 태풍 ‘나리’ 및 2016년 태풍 ‘차바’ 북상 시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한천 복개구간이 철거돼 ‘캔딜레버구조물’로 설치될 전망이다.제주시는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 380억 원, 용연교 확장 등에 18억 원을 투입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용담동에 위치한 한천 복개구간은 통수단면 부족과 기둥 등 복잡한 구조물로 인해 집중호우 시 한라산 등 산지에서 내려오는 ‘나뭇더미 또는 부유잡물’이 걸리면서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지난해 11월 말 새해 예산안 심의 시기에 출장을 핑계로 자리를 비우고 의문의 여성과 부산 밤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된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결국 사퇴했다.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은 15일 오후 4시 30분 도청 기자실에서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대신해 입장문을 발표한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 실국 국장들이 배석한 자리에서 김 부지사가 사퇴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김 부지사는 이날 대변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먼저 진위 여부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도민 여러분 및 공직자 동료 분들께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근무혁신과 인사혁신 등 내부 행정혁신을 뒷받침할 행정지원체계 구축,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 자치권 강화, 4·3의 정의로운 해결 노력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관리 등 핵심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이 올 한해 행정혁신 지원과 자치권 강화로 도민 행복 실현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우선, 근무·인사·공간 혁신 등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할 견고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한다.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일·가정(육아) 양립을 위한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제주 출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따라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청 대상은 제주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다. 2023년 2학기 기준 국내 대학생(대학원생) 중 재학생, 휴학생, 졸업(수료·중퇴·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로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 기한은 3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옛 제주해녀들이 독도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제주도는 경상북도 울릉도 소재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제주해녀관이 연내 설치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제주해녀들은 1953~1956년 독도 인근에서 원정 물질을 하면서 의용수비대원들과 합심해 독도 수호에 이바지한 공적이 크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과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이에 제주도는 제주해녀들의 독도 출향물질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검증을 거쳐 국가보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제주해녀관 설치를 관철시켰다.국가보훈부는 기존 독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2024년 상반기 3조여 원의 예산이 투입돼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숨통을 터줄 전망이다.앞서 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조기집행을 추진하기 위한 선제적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전절차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제주도는 중앙부처의 신속집행 추진 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자체적으로 상반기 60.5%, 하반기 90% 재정집행 목표를 설정해 지역 건설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제주의 발전과 경기 부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행정 계층구조 등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주민투표 실시 근거를 마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어제(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파란불이 켜졌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0일 1월 둘째 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주문했다.먼저 강병삼 시장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의결돼 제주행정체제 개편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달 중 행정체제개편 용역 최종 결과도 발표될 예정인 만큼, 제주시에서 선제적인 관점으로 조직재편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지난 10여년 이상 논의에만 그쳤던 제주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제주도는 행정 계층구조 등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주민투표 실시 근거를 마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2년 3월 오영훈 제주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위성곤 국회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을 병합한 대안을 행정안전부 협의과정에서 수정된 법안이다.제주특별법은 지난해 5월 24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4·3사건으로 뒤틀린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제주도는 4·3사건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는 특례를 담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통과된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3월 송재호 의원안 발의, 6월 행정안전부 입법예고 및 8월 재입법예고를 거쳐 11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병합심사를 거쳐 마련된 대안으로,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는 2024년도 민·관 협력 및 지원 강화를 통해 틈새없는 복지기반 조성에 나선다.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공동체 구축에 582억 원을 투입한다.우선 지역사회와 함께 든든하고 촘촘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주도의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난 1년간 욕구조사를 통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소통 플랫폼 구축 등 4개 분야에 8개 사업에 3억 원을 투입한다.새롭게 주민소통의 구심점이 될 서귀포삼다종합사회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2024년 상반기 제주도 정기인사에서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이 발령됐다.현창훈 신임 서귀포 부시장은 9일 시청 본관 너른마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에서 현창훈 부시장은 “올해 제주도정 정책기조의 화두는 ‘혁신’으로, 도 정책기조와 서귀포시 행정의 적극적인 연계가 중요하다”며 “이에 따른 도 관련부서와 분기별 워크숍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또한 “공직자는 외부민원에 대한 친절과 봉사, 그리고 조직내에서는 책임을 다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공직자에게는 권리와 의무가 동전의 양면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제주 경제회복세 둔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사업에 올해 478억 원이 투입된다.제주시 경제일자리국에서는 민생경제 활력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지역경제 주체별 지원사업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한다.세부 주요 사업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소상공인 한마음 박람회 개최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 운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변영근 제주도 비서실장,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현창훈 제주도 자치행정과장이 발령됐다.제주도는 8일자로 양 행정시 부시장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퇴직 준비교육 파견 등이 예정된 행정시 부시장 직무에 공백이 없도록 22일(사전예고 19일) 정기인사에 앞서 단행됐다.변영근 신임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20여년 간 제주시 근무경험을 토대로 시정 발전과 혁신을 견인해 나갈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됐다.현창훈 신임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교통과 농업 분야 등 다양한 현장경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특별자치의 맏형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18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특별자치 ‘제2의 비상’을 위해 선도적 분권모델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8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에 오영훈 지사가 맡아 도가 사무국으로 △자치분권․균형발전 국제포럼 개최 △특별자치시도 공동과제 추진 및 각 시도별 중점 과제 협업 등을 위한 정기회의를 상․하반기 2회 개최할 계획이다.특히 기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올해 시민이 바라는 일상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마련을 목표로 안전·교통 분야에 총 1332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분야별로 △안전 분야에 753억 원 △ 교통행정 분야 294억 원 △차량관리 분야 285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안전 분야에서는 긴 장마,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 자연 재난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방재시설의 신속한 구축 등에 753억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제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왕루신(王魯新)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7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왕루신 총영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2024년 새해에도 제주도와 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왕루신 총영사는 제주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문화여유부에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위한 제주도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제주도와 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량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2024년 ‘시민과 함께 꿈꾸는 미래 도시공간 실현’을 목표로 도시건설분야에 총 40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분야별로는 △도시계획 분야 669억 원 △도시재생분야 2670억 원 △건설 분야 308억 원 △주택·건축 분야 268억 원 △상하수도 분야에 175억 원을 투입한다.먼저, 시민 편의를 위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총 576억 원을 투입, 도시계획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사업에서 도로 28개 노선, 공원 1개소에 대한 예산 485억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가 지난해 국비(1036억 원)보다 24.6% 증가한 올해 국비 예산 1291억 원을 확보, 상하수도 시설의 현대화와 노후 기반시설 개선에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재섭)는 2024년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538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에 2273억 원이 투입된다.세부적으로는 미래 물 수요에 대비한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 식수 전용 저수지 확충, 신규 정수장 개발 등에 72억 원을 투자해 안정적 상수도 공급 기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오영훈 제주지사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특히 “민주주의가 후퇴한 모습에 매우 안타깝다. 철저하게 수사를 통해 진상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며 “극한 대립이 아니라 화합과 비전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시스템으로 나가야 하고, 국민이 예측할 수 있는 정치, 상식에 부합할 수 있는 정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도청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