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제주 기후변화 및 환경보전 사진공모전' 결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지질공원의 침입자'가 대상을 차지했다.제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홍순병)가 주최하고 제주시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7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됐다.접수결과 카메라 부문 234점, 스마트폰 부문 260점 등 494점이 접수됐다.공모전에서는 괭생이 모자반 수거 모습, 관광지 청소모습, 클린하우스 모습, 제주의 해안가, 돌담, 오름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이 접수됐다.모두 29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Ⅱ 및 천연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된 흑비둘기가 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를 마치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흑비둘기는 몸길이 약 40㎝로 몸빛은 자색 또는 진주 빛 녹색과 광택이 나는 흑색, 부리는 어두운 푸른색, 다리는 붉다.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적색목록 준위협 단계의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남태평양 도서지역과 우리나라 울릉도와 남해안 섬, 그리고 제주도 사수도와 범섬 등에서 드물게 관찰된다.이번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흑비둘기는 지난 5월 27일 서귀포시에서 구조됐으며, 구조 당시 이물질 충돌에 의
제주 곶자왈 숲이 여름철 외부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선흘, 저지, 청수 등 곶자왈시험림 8개 기상측정 장치에서 수집한 자료를 대상으로 7년간(2013∼2019) 8월의 지역별 기온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산지역보다 선흘곶자왈이 1.9℃ 낮고, 저지곶자왈과 청수곶자왈은 고산지역에 비해 각 1.7℃, 1.5℃ 낮게 나타났다.특히 7년 관찰 기간 중 여름철 기온 차이가 가장 컸던 2016년에는 곶자왈 내부가 도심지역 보다 무려 2.3∼2.8℃정도 낮았다.제주 곶
올해 제주산 레드키위 ‘홍양’이 지난 5일 전국에서 첫 수확됐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월평동 소재 시범농가에서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7일 밝혔다.도내 재배되는 극조생 키위는 대부분 10월부터 출하돼 유통기간이 짧고, 저장 중 상품성이 하락함에 따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형성에 불리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키위 출하기 다변화를 위해 4000만원을 투입, 조기작형 시범 3개소를 대상으로 저비용 측면 보온시설(측면 커튼)
제주시 공직자들이 태풍 피해복구에 말그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난 2일 제주를 내습한 가운데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며 도 전역에 피해접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안동우 제주시장은 3일 태풍 마이삭에 따른 수습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을 주문했다.읍면동 직원들은 물론 본청 전 부서에서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이 읍면동 피해복구 현장에 나섰다.아울러 읍면동 자생단체에서도 피해복구에 적극 참여하며 안간힘을 쏟아붇고 있는 실정이다.이날 안동우 시장도 조천읍 북촌리 해
제주시 조천읍 일대 도로에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가 식재되며 늦여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2일 제주시에 따르면 조천읍 일주동로 등 13.7㎞ 구간에 식재된 무궁화가 큰 꽃잎을 하늘거리며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는 꽃이 귀한 여름에 꽃을 피우며 10월까지 매일 아침에 꽃을 피우고 저녁에 시든다. 무궁화라는 이름 차체도 100일간의 변함없음을 상징한다고 한다.앞서 제주시는 지난 5월 일주동로 신촌~회남교차로 5.0㎞ 구간에 무궁화 15080본을, 지난 2017년 9월 조천우회로 진드르교차로~북촌
기상이변에 따른 가뭄·폭염 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 제주도가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수목의 건강한 생육 조건 조성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림 및 생활권 주변의 수목을 대상으로 병해충 조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최근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 및 도심공원, 아파트단지, 관광지, 사적지 등 생활권 주변에 돌발성 수목 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조기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제주도는 수목 병해충 분야 자체 전문인력
제주도 보훈청(청장 강만희) 제주항일기념관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도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20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 출품된 990여점의 작품 중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모전으로 이뤄졌다. 시상식 또한 규모를 최소화해 수상한 50여명 가운데 대표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했다.대상은 오다온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도지사 및 보훈청장상을 받았다
LPG 생존권사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전윤남, 송재철)와 제주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은 2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편향적 도시가스 지원 예산 21억5000만원 즉시 중단하고, LPG업계도 동등하게 지원하라"고 요구했다.LPG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제주도내 LNG가 도입됨에 따라 LPG업계의 피해가 현실화 될 것을 우려해 지난 2019년 5월 27일 결성됐다.비대위는 "1년여간 LPG/LNG상생이라는 주제로 우리 업계는 제주도정과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가스안전산업발전협의회'라는 위원회를 민관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주변에서 한국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2종의 선태식물이 발견,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만장굴 인근 임도에서 ‘털밭둥근이끼’와 ‘돌밭둥근이끼’를 발견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2종의 이끼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의 일환으로 용암동굴 입구 주변 및 동굴 상부 지표의 식생분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첫 발견됐다.이후 종(種) 동정 및 형태특성 분석 등을 거쳐 지난 6월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
제주시는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주민공청회는 14일 오후 7시 용담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이뤄진다. 지역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한 내실 있는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내년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예상 사업비 184억원(국비 110억, 지방비 72억)이 투입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장기미집행 용담공원 조성, 문화예술공간 조성, 주거취약지 정비, 지역문화학교 운영,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이 포함된다.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도 차량행진은 코로나19로 관광객 숫자 늘리기에만 치중해 왔던 제주관광의 취약함이 여실히 드러나며 관광산업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항을 하나 더 만들어 제주의 미래를 흔들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정에 도민사회의 제주제2공항 반대의 목소를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또한, 이번 전도 차량행진은 7월부터 시작될 제주제2공항 공개토론회에 앞서 다시 한 번 도민사회에 제2공항 반대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나아가 도민사회의 반대의 목소리를 다시금 모아내기 위해 마련됐다.전도 차량행진은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동진
제주도가 최근 해양문화유산과를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한 것을 두고 도내 어촌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제주도내 어촌계연합회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약 1000여 명의 어촌계 연합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해녀문화유산과의 존치를 요구했다.이날 이기철 제주도 어촌계장 연합회장은 "해녀문화 유산과가 탄생한지 이제 겨우 3살(3년) 밖에 안됐는데, 걸음마 배우는 아이보고 뛰지 못하니까 들어내겠다? 솎아내겠다?"라며 비판했다.이어 "우리 누이들이, 어머니들이 할머니, 삼촌들이 칠성판 등에
‘화산섬 제주’ 서부지역에 비지정 천연동굴 60개소가 확인돼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비지정 천연동굴 실태조사’ 1차 용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도내에는 146개 천연동굴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왔다. 최근 동굴 발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비지정 동굴에 대한 실태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지정 천연동굴에 대한 △정확한 위치와 규모 측정 △동굴내부의 미지형 △생성물 등을 조사해 효율적 보전 관리 방안을 위해 수행됐다.또
“영도 좋으카 마심”오랜 기다림 끝에 문을 연 4‧3트라우마센터가 개소 한달만에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최근 4‧3트라우마센터 개소 한달만에 이용자 등록이 161명, 누적 내소자는 516명,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는 1202명에 이르고 있다고 9일 밝혔다.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개소 후 4‧3이야기 마당을 시작으로 음악치유, 원예치유 등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제주도가 드론 메카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가파도, 마라도 등 섬 지역 공적 마스크 배송에 나섰던 제주도가 이번엔 드론을 이용한 간식 배송에 도전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S칼텍스와 협업해 8일 오전 10시 해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간식을 배달한다. 이날 배송은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한 간식을 127명의 해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간식을 실은 드론은 GS칼텍스 제주시 무수천 주유소를 출발해 0.8㎞ 떨어진 해안초등학교로 보내졌다.같은 날 스몰 웨딩을 치룬
제주특별자치도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장려 홍보 차원에서 도내 2개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페트병 16개를 갖다주면 재활용가방과 교환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가방 사진과 달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해명하고 나섰다.지난 4일 제주도내 인터넷신문매체는 “새벽부터 온 가족이 페트병을 준비하고 리사이클 가방을 교환하러 재활용도움센터를 찾았는데 사진과 달라 황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이에 제주도는 “보도자료에 사용된 가방의 이미지가 실제 제공되는 재활용 가방의 이미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처 표
한라산 산철쭉이 작년보다 3~4일 앞서 다음주 만개를 이룰 전망이다.제주도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한라산 해발 1500고지 일대 자생하는 진분홍 산철쭉이 6월에 만개하며, 다음주 10일을 전·후로 최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한라산 산철쭉의 개화 시기는 해발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나타낸다. 산철쭉은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고지에서 서서히 개화가 시작돼 5월 말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이며 점차 해발 1600고지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에 이어 최
제주도청 내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기념식수 표지석이 40년 만에 철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도청 민원실 앞 팔각정에 위치해 있던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을 완전 철거했다.이날 철거는 지난 20일 한 시민의 제보에 의해 논란이 되면서 이뤄졌다.기념식수 비자나무 밑에 놓인 표지석에는 ‘紀念植樹(기념식수) 大統領(대통령) 全斗煥(전두환) 1980. 11.4’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다만 기념수인 비자나무의 경우 베지 않고 그대로 살려 두되 표지석만 도청 창고에 옮겨 두는 방식으로 우선